레미제라블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영화는 세번 봤고(근데 또 보고 싶음) 몇년전에 읽었지만 소설도 한번 더 읽었어요

예전에 읽을 때는 '와 이게 이렇게 장대한 이야기였구나'하는 신기함이 컸을 뿐이고 다소 지루했는데(초장에 비앵브뉘 각하에 대해 시시콜콜 묘사하는 부분에서 이미 한방먹은..;)

한번 꽂힌 후에 다시 읽으니 모든게 새롭네요. 지루하긴 커녕 책장 넘어가는걸 아까워하며 읽었습니다

뮤지컬을 못보니 아쉬운대로 10주년 25주년 영상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한반복중... 한국판 뮤지컬 서울 오면 보러 가려구요

장발장이 자기 누명을 쓰고 잡힌 사람 이야기를 듣고 나는 누구인가 고뇌하는 부분과

자베르가 장발장과 마리우스를 보내고 자살하기 전에 노래하는 부분

이 두 부분은 아예 가사를 외워버렸네요 물론 그걸 제가 부를수 있을리는 없죠ㅎ

뜬금없이 엉뚱한거에 꽂혀서 헤롱거리고 있네요

 

    • 저도! 저도요! 영화 처음 봤을 때는 조금 실망이었는데 말 그대로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아요.
      음악의 힘인지, 영화가 가까이에서 포착해낸 배우의 힘인지...

      어서 영화 DVD가 출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2271642151&code=960100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2271642151&code=960100

      재밌는 기사가 있네요
      이런 상상을 나만 한게 아니구나
      • 아 이거 되게 재밌었어요. 저도 광주를 떠올렸는데, 사실 역사적인 의미로 치면 1832년 6월 봉기는 광주항쟁급은 아니지만요.
      • 왕정복고와 박근혜(=박정리 returns)
        5.18과 혁명이 유사하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정도면 정말 영화화 가능할 듯 싶어요.
    • 근데 한국판 뮤지컬은 평이 어떤가요? 배우중 한명이 어렸을 때 동네친구이긴 한데 (지금은 남남...) 서울와서도 같은 배역들을 쓰는지도 궁금하네용
      • 다른 사람은 모르겠고 전 두 번 다 기립박수치며 봤어요. 정성화 정말 잘합니다. 전 에포닌이 좀 별로인데, 너무 두성일색이라 듣다보면 좀 피곤해요. 그렇다고 해도 다들 정말 잘합니다. 카메론 매킨토시가 직접 배우를 선발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론 오리지널 컴퍼니만큼은 아닐지라도 상당한 수준이라도 생각합니다.

        감동적이에요~~~~~
    • 10주년 DVD는 소장하고 있는데 25주년 블루레이는 어떨까요? 후기가 별로 없네요.
    • 전 대구라 뮤지컬 2번 영화 2번 봤고 소설은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아주 레미즈에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뮤지컬 한 번 더 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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