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女 끝내 자살, '가해자와 결혼강요

집단 성폭행을 당한 10대 소녀가 한 달 만에 자살했습니다는 외신이 올라왔네요. 성폭행 수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 여성에게 합의하거나 가해자 중 한 명과 결혼하라고 강요한 사실도 드러났다는군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인줄 알고 기사 클릭을 했는데 인도에서 일어난 일이었어요.

 

그런데 불과 몇십년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왕왕 있었다고 들었어요. 담당검사나 재판관이 그런 식의 해결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고요.

자신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사람과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아요. 그리고 그런 것을 해결책이라고 생각한 사회 분위기도 너무 끔찍하고요.

 

성폭행 피해 소녀의 명복을 빕니다. 폭력도 차별도 없는 곳에서 안식을 취하길..

    • ...어마 아빠 하는 것도 그렇고 인도도 은근 비슷한 구석이 많아요...
    • 이거 인터넷에 기사 찾아보면 있을겁니다 한 20여년전 우리나라 기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고생이 강간을 당했는데 판사가 결혼하라고 하는..
      이런 류의 사건은 기사만 봐도 구역질이 나고 속이 뒤집어져요
    • 우리나라가 아닌 점에 안도되고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의 일이라고 해서 안도된다는게 또 죄책감도 들고 그렇네요. 명복을 빕니다.
    • 우리나라는 드라마에도 나왔었죠 송승헌 나오는 에덴의 동쪽에서...
    • 세상에.. 결혼이 뭔줄 알고 그런 상대와 결혼을 하라고..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강간부터 할 일인줄 알겠네요.그쪽 나라라 그런가부다 하지만 끔찍하네요.
    • 어제인가요, 인도에서 집단성폭행 피해여성이 수술 끝에 사망했죠. 싱가포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죽고 말았어요.
      이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뉴델리 시내에서 버스를 탔다가, 버스에서 6명의 사람에게 집단강간 및 폭행을 당했고, 동행한 사람도 역시 폭행당했어요.
      버스는 그 동안 계속 달려갔고, 폭행 후에 두 사람은 차에서 길가로 던져졌어요.
      6명의 피의자는 검거되었고, 최소한 2명의 경관도 관련성에 대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의 피해사실이 알려져서, 현재 인도에서는 여성의 인권, 신체의 자유,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라는 여성들의 시위가 줄잇고 있어요.
      • 어떻게 버스안에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기사를 찾아봤더니 버스기사 역시 범행에 가담했었군요.
        어디나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이 존재하네요. 인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쳐다도 보기 싫어졌어요..
    • ㄴ 헉.... 버스안에서 음주라도 있었나요.. 어떤 과정 속에 그런 폭력이 버젓이 일어났는지 기막히네요. 피고인 버스버전...
      • 아직도 문화적으로는 계급사회이고, 천민이나 여성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죠..

        불가촉천민 출신의 사람이 급식영양사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초등학교의 아이들이 식사를 거부하기도 하고,
        불가촉천민이 다른 마을에서 물을 마시자 사람들이 그 사람을 때려죽이고 우물을 폐쇄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았죠. 보쌈이니 일단 덮지고 보라느니... 농담아닌 농담이던 시절이 얼마 전이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검사인가 판사가 강간사건 수사 과정에서 중재를 통해 결혼시킨게 미담인양 나온 기사인지 소설인지도 본 거 같고
    • 명복을 빕니다. 다음 생에는 부디 좀 정상적인 세상에서 태어나길...
    • 불과 30년전, 아니 이십몇년전만 해도 한국에서도 강간해 놓고 합의 안 되면 결혼하면 된다는 생각이 상식이었습니다.
    • 제가 어렸을 때 봤던 많은 한국 드라마에서는 강간하면 결혼하고 그런 얘기 꽤 많았던 거 같아요. 대하드라마나 주말 드라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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