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콜걸(19금)

나는 여성이고 런던에 살았다. 콜걸이었다.

영국에서 콜걸의 일상을 다룬 블로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글쓴이는 익명이고 과거도 베일에 싸여있다. 

타블로이드 천국답게 선정적인 기사는 확대 재생산된다. 

결국, 방송 관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에 영감을 얻어서 런던 콜걸이라는 드라마가 탄생한다. 
원제는 <Secret Diary of a Call Girl>이다.

작가는 구질구질하게 돈 때문이 아니라 여주인공이 콜걸이 된 것은 성적 자유와 쾌락이라는 거창한 이유를 부여한다 
오프닝은 립스틱과 스타킹이 교차하면서 깃털처럼 가볍고 경쾌하다. 
남성 손님은 대체로 우스꽝스럽고 순진한 몰골로 드라마에 등장한다. 

여주인공의 가족은 사실을 알지 못하고 가장 친한 남자친구도 뒤늦게 비밀을 공유한다.  

그러다가 실화의 주인공이 밝혀진다.

"이제 더는 거짓말을 할 필요도 내가 걱정하던 일들을 사람들로부터 감추기 위해서 애쓸 필요도 없다. 
익명이란 당시로선 하나의 목적이었다. 그건 늘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히 본명을 드러내는 것이 너무 큰 손실을 끼치거나 논쟁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는 작가들에게선".

이 실화의 주인공은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치자 에이전시에 찾아가 콜걸이 된다. 

실화의 주인공이 계속 비밀을 유지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과거 자신을 알던 손님과 남자친구가 이 사실을 폭로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었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뒤늦게 사실을 안 아버지는 딸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눈물을 흘린다. 

현실로 돌아와서 매춘의 세계를 본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순하고 어리숙한 우스꽝스러운 손님만 있는 것일까.

세계 통계를 살펴보니 매춘으로 폭행당하거나 살해당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다. 
이빨이 나가거나 영원히 성병에서 헤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육체는 시들고 시간은 파괴적이다.

언론과 대중이 원했던 공상과 상상은 해체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현실이 더 신파라는 사실이다. 

이 실화의 주인공은 박사 학위를 수료한 후 현재 영국 연구소에서 재직 중이다. 
관계 대학 측은 "박사의 과거 일은 우리 대학에 어울리지 않지만, 그녀의 폭로가 장래 채용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은 연구직 여성의 과거가 밝혀지면 저런 쿨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테스>의 작가 토마스 하디는 테스를 살려달라는 독자들에게 이렇게 답한다. 
"소설 속 한 명의 테스의 죽음으로 현실에서 수많은 테스를 살리고 싶었다."

    • 1. 작가가 콜걸이 된 것은 성적 자유와 쾌락이라고 함
      2. 사실은 돈이 없어서였음
      3. 영국 연구소는 콜걸 과거를 안 묻는다고 함
      4. 한국은 여자 과거를 봄
      5. 토마스 하디는 소설을 통해 현실을 바꾸고 싶었음

      Isolde님 글은 매번 이래요. 주장이 정치적으로 올바르다는 것 말고는 아무 볼 것이 없어요. 그저 기승전PC. 이것저것 아는 것 자랑은 하고 싶은데 그게 주장과 아무 연관이 없음. 이렇게 유기적이지 못한 글쓰기도 참 어려운데.
    • hazel>매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 다른 곳에서 이런 주제로 글을 적었는데 hazel님 같은 반응은 처음이군요.
      오늘 인도 여성 버스 성폭행 기사를 접하고 특별히 한국이라고 우월의식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락 토막내기, 유기적 통합, 잘난 척하기를 훈계하기 전에 정치적으로 올바르기는 더 어려운 일이랍니다.
    • Isolde님이 이런 지적을 받은 건 처음이 아니잖아요. 강조하시는 PC지상주의가 민중이 페미니스트를 싫어하는 이유라는 걸 말씀드려야겠어요. 민중은 21세기인데 계몽주의로 구태하지 맙시다.
    • hazel>그리고 매번 그렇다고 생각하시면서 굳이 제 글을 읽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그리고 5번의 주제는 4번의 주제와 상통하는 것이군요. 먼저 토막내기를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알면서도 클릭하는 제가 어리석어요. 용서해주시길.
    • hazel>솔직하게 페미니스트 주제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씀하세요. 페미니스트는 민중 아닌가요?
      • 매카시즘이네요. 혹은 관심법
    • hazel>매카시즘, 정치적 올바름, 관심법, PC지상주의, 페미니스트, 민중, 용서 대단한 유기적인 글쓰기이군요.(웃음)
    • 페미니즘이든 PC함이든 떠나 글은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써야하는데 Isolde님의 글은 읽기가 매우 어려워요, 흐름,단어 어투등이 집중을 방해해요. 아주 서툰 번역가의 책을 읽는 기분이랄까. 방금 댓글을 읽고 깜짝놀랐네요, 평범하게 술술이해되서요. 원글을의도적으로 난해하게 쓰신것 같진않다고 생각하는데... 게시판 글도 덧글 처럼 스르륵 쓰시면 같은 내용으로 듀게인과 소통이 훨씬 원활하실것 같네요.
    • 왕년에 가수로 잘나갔던 빌리 파이퍼가 주인공으로 나왔었죠.
      우리나라에서는 런던콜걸 벨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했었어요.
      잠깐 봤는데 너무 비현실적이더군요. 매춘업이 정말 그럴리가 없으니까..
    • 나약한>이 드라마 보셨군요.
      "매춘업의 비현실성"이라는 주제지요
      hazel님의 단락 토막내기보다 훨씬 본글을 정확하게 파악하시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 저도 글을 읽으면서 fight of idea가 생각났어요. hazel 님께서 정리해줘서 저에겐 다행.
      불친절한 글들이 있죠. 읽는 사람을 위한 글이 아닌 쓰는 사람을 위한 글.
    • 저 드라마 보면서 "매춘업의 비현실성"를 주제로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이고 두야.
    • 전 이 글 굉장히 쉽게 읽혔는데요...
      기존의 글에 대한 반감으로 쉽게 읽히는 글에도 반감을 표하는 분이 '만약' 계시다면 개인적으로 살짝 유감이네요.
    • ? 이 글이 뭐가 어렵다는거죠? 제가 놓인 부분이라도 있는건지;;;
      글이 잘 이해가 안되면 노력이라도 하던지 질문을 하던지 하면 될것이지..... 글 쓴 사람에게 뭐라하는 분이 전 더 이해가 안가요.
      저에게는 너무 쉽게 잘 읽히는 글이라 따로 해석을 할 필요가 없을정도였는데;;;
    • 기승전PC면 어때요. 그것조차도 못하는 글이 수두룩한데. 근데 이 글이 어디가 어려운건가요?
    • dlraud1>댓글 감사합니다.
    • soboo, 메피스토>평소에 두 분 글 잘 읽고 있어요.
    • hazel님의 글이 얼마나 유기적인지 찾아보게 싶게 만드는 댓글들이군요.
    • Isolde님이 돈 받고 과외하는 것도 아니고 글이 어려우면 부족한 자기 지능을 탓해야지 왜 남의 게시글에 들어와서 감놔라배놔라 행패인가요. 어그로도 가지가지네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꼬라지 보기 싫습니다.
    • 술술 잘 읽히기만 합니다. 이졸데님 글 늘 잘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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