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야 오래간만에 드라마 출연해서 그렇지 이전에 쌓아놓은 것들이 있었죠. <아들과 딸>, <파일럿>, <서울의 달>, <호텔>. <서울의 달> 홍식이 캐릭터는 레전드고요. 신하균과 조승우 대상은 정말 너무 하네요. 이 두 사람이 드라마판에서 이룬 게 뭐가 있다고 덜컥 대상을 주는지 참... 내일 SBS에서 장동건 대상 받아도 화내지 말아야 하는 건가.
시청률은 모르겠지만.. 드라마는 전개는 너무 뻔하고 등장 인물들은 허준-대장금-동이에서 한치도 안 벗어나고요.(착하고 천재인 주인공, 엄하지만 자상한 스승, 주인공을 돕는 푼수캐릭) 언제나 그렇듯 고증은 물 말아 드신 것 같고, 드라마 전개는 전작들보다 퇴보 한 것 같아요.
제가 타의로 본방을 챙겨가며 녹화하느라 비뚤어진 것을 고려해도요. 작년처럼 작품에 상을 줬다면 수상이 불가능한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신하균은 작년에 kbs가 히트작은 제법 되지만 막판까지 대상 줄 사람이 없었죠. 그래서 애매하게 중견 배우 줄 분위기였는데 신하균이 막판에 반전. 그래서 그런대로 끄덕거리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운대가 좋았죠. 올해mbc는 김수현이 받아도 됐을거에요. 여자는 하희라나 문근영, 하지원, 김희선 등 20대 중반때 받은적이 있었는데 25살 김수현이라고 못 받을 이유도 없고 연기도 잘 했고 시청률도 대박이었으니까요. 김수현이나 안재욱 줬으면 별 말이 안 나왔을텐데 안재욱은 빈손으로 가고 뜬금없이 별 화제도 못 일으키고 있는 조승우를 주니. 시청률 수치는 그런대로 잘 나오고 있지만 마의 체감인기는 kbs일일극 수준 아니었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첫 TV 출연인데다 <마의>가 이병훈 PD 은퇴작이라니 가산점이 된 것 같네요. MBC 드라마국에서 이병훈의 파워야 상당하다고 하니. 그렇다고 해도 납득 안 가는 것은 마찬가지. 조승우가 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 타고, 신하균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타는 건 태클 안 겁니다. 두 사람 모두 그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졌으니. 하지만 드라마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