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받나요?

 

이상해요.

낮에는 아직 많이 덥고 하늘을 봐도 주변 어딜 봐도 딱히 가을이 오는구나 실감이 드는건 전혀 아닌데,

그냥 아까 저녁즈음 친구랑  팥빙수 먹으며 창 밖을 보다가

"가을이 오는구나" 하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확실히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듯 감당하기 힘든 쓸쓸한 마음이 듭니다.

이건 제가 가을을 감지할 때의 심리적 반응이죠.

입추가 지난 탓인지...

 

이런 느낌 드는 분 안계세요?

 

 

    • 저도 받아요! 반가운 마음에 덧글 달러 왔는데 전 맘보다 몸으로 느낀 지라...좀 민망하네요. 입추 지난 후로는 아침 저녁 바람결에 찬 기운에 뼈가 시리거든요.. 이런 말 했다가 비웃음만 샀지만요.
    • 전 아직 습도에 쩔어있어서..ㅠ
    • 확실히 요 며칠은 밤이 되면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지만
      모기가 갑자기 늘어나서 아직은 여름이란 생각이 드네요. ㅠ
    • 전 열대야가 가면 가을이 왔다라고 판단하기 땜시롱...
      지금은 태풍 후유증(?)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판단을 미루고 있습니다;
    • 피부에 막이 하나 생긴 듯 텁텁하고 끈적한 공기탓에 힘에 부치는 날들이지만,
      더이상 여름옷을 살 마음이 들지 않는 스스로와
      얼마 전부터 밤마다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에 가을이 오긴 오려나보다 하고 있어요. 아니, 꼭 와야 해요 T.T
    • 참, 이상해요. 입추가 지나면 늘 가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은 받는데, 그러고도 한참 동안은 내 느낌이 거짓말처럼 덥더라구요.
      오래된 경험으로는 추석이 지나야 "아, 이제 좀 덜 덥구나" 해요.
    • 아.. 듀게 사랑해요. 오늘은 이상하게 너무 쓸쓸하네요. 오늘따라 연락할 사람도 없는데 왜 이렇게 기분이 이상하죠? 듀게 없었음 전 진심으로 울고 싶었을 거예요;
    • 저두요.. 슬퍼요 가을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 tiltil// 저도 마음으로 감지했다지만 뭐가 됐든 몸이 먼저 알아서 마음도 안거겠지요. 7월 한여름에 '아- 두세달 후엔 가을이겠군' 이라고 몸이 감지하고 쓸쓸한 감상에 빠지진 않을테니까요ㅋㅋ
    • 가을이 오는 군요. 그래도 전 제 방에선 피서차림.
    • 올해는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 왜 누구나 다 가을이 오려 하면 마음이 그럴까요 참 이상도 하죠.
    • cecilia// 아까 뉴스를 보니 봄에 이상저온현상으로 모기가 번식을 별로 못했다가 여름에 폭염때문에 모기가 다음주엔 배로 증식한다네요.[.........]
    • 소매없는 탑에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도 가을이 느껴져요. 감색, 밤색, 팥색 이런 색이 예뻐 보이고요.
      24절기는 무시할 수 없는 듯. 신기하죠^^
    • 아무래도 요 며칠 절정에서 꺾였다는 느낌 때문에 그런가봐요. 게다가 지금 창 밖에서 귀뚜라미가 우는군요;
    • 물고기결정/ 아악!!! ....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엉엉.
    • 읽고 보니 그런 듯도...8월이 지나면 9월이 오는 게 순리이긴 하지만, 무더운 더위에 잊고 있었던 듯 하네요.
    • 밤에 운동하러 나가보면 며칠전만해도 걷든 뛰든 후텁지근했었는데 어젠 뛸때만 그렇더군요. 걸을땐 가아끔 선선함이 느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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