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고...

비주얼 혁명이란 말이 맞더군요..그런 파도와 바다와 물고기에 심지어 호랑이까지 그린거면....진짜 호빗보다도 더 거대한 진보같아요..촬영면은...특히 미어캣섬 장면은...

근데 전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기댈하고 갔나봐여....영화소개프로에 나온 줄거리 그 이상도 없고...초반엔 너무 너무 잔잔
..어제 밤샌 것도 영향이 있어서..초반에서 기절 후 제라르 드빠르듀도 못보고 오랑우탄도 못보고..ㅠㅠ

주인공도 너무 종교적이고 바른 친구여서 대사 하나하나가 왠지 지겹게 만들더군요..

하여간 기절해있다가 제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꼬맹이들이 쑥덕거리는 바람에 깼네여..이걸 꼬맹이 관객의 순기능이라고 해야 할지...결국 제 옆자리에 있던 엄마가 데려갔네요..똑같이 돈 내고 들어왔을텐데..안쓰럽더군요

결론은 저는...실망스러웠어요..되게 멋있는 이야기였지만...되게 이쁜 촬영이었지만...제겐 좀 단조롭고 지치게 만드는..그런 영화였어요

    • 저는 보고 호랑이 연기 잘하네~ 누가 시켰는지 훈련 참 잘 시켰다~ 하고 봤는데 호랑이도 99% CG로 만든거라고...
      • ㅋㅋㅋ 저희 엄마가 이안 감독이 호랑이 수염인지 발톱인지 그리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인터뷰하는 거 보고 애야ㅋ파이 이야기 보자ㅋ고 하셨드랬죠^^
    • 왠지 정말 감사한 게시물입니다.
      저도 오늘 파이 이야기를 봤는데 별로더라구요.
      뭐랄까 '그래서 어쩌라고~' 정도?

      비주얼에 엄청난 감동을 받았어야는 영화였던듯한데 그 부분이 그냥그랬거든요.
      차라리 저는 초반부 성장기 이야기가 조금 재미났어요.
    • 오오. 이런 리뷰가 필요했어요. 호평일색인지라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쉽게 실망할까 걱정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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