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을 다시 보고...

그나마 몇 안되는 올레클럽 별의 활용 장점인 e북에서 리스트를 찾다가 퇴마록이 e북으로 나온 걸 알게 되서 다시 보게 되었는데...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세상은 어지럽고..사람들은 죽어가고...정말 시대를 잘 못 타고 난 작품인 거 같아요..요즘 나왔으면 영화화 또는 드라마화 버프를 바로 받았을텐데..

 

전 예전에도 책을 진본으로 다 사서 봤을 정도로 팬이어서..영화화 되었을때 기대하면서 봤거든요...그런데 영화는...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10분의 1도 표현 못한 것 같더라구요..

 

저는...OCN같은 데서 드라마로 가면 좋을 거 같아요...원작 에피들 그대로 다 살려서..워낙 어둡고 음울한 이야기라...영화로 풀기엔 리스크가 클 거 같고...

 

안성기의 박신부도 좋았을 수 있겠지만...박신부는 김윤석이 하면 딱 맞을 거 같고[원작에서 말하는 대로 덩치도 있어야 하니까]..

현암은 하정우...신현준보다 훨씬 더 복잡미묘한 표현을 잘할 거 같아요..신현준은 아무래도 그땐 은행나무 침대 영향으로 그저 지나가는 칼쓰는 역할 하나 더 잡은 듯해보여서..

승희는 손예진...기본적으로 승희는 밝은 성격의 여자여서..추상미가 풀었던 무겁기만 한 느낌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쎈 느낌을 줘야할 듯..히트를 쳤던 시절이 너무 예전인 손예진은 뭔가 캐릭터를 살릴게 필요할 거 같아요..

준후는 모르겠어요..그저 원작처럼 꼬마 말고...좀 사춘기스럽게 불안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배우면...

 

 

    • 당시였으니까 대박났지 요즘이었으면 양산형이죠.
    • 준후는..원작에 충실하려면 '애'가 해야할거에요. 혼세편 이후에나 '청소년'스러워졌으니까요.
    • 저도 안성기씨는 별로 안 어울렸던 거 같아요. 박신부역은 김윤석보다는 좀 더 인자하고 선해보이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딱 떠오르는 사람은 없네요.

      현암은 하정우도 좋고 엄태웅이 해도 좋을 거 같구요.

      승희는 좀 더 차가운 느낌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요즘 이십대 중반 중 그런 이미지의 배우가 잘 없는 듯.
    • 점쟁이들에 나왔던 그 꼬마아이가 제가 생각했던 준후 이미지랑 비슷했어요. 그러고 보니 점쟁이들에 나오는 캐릭터들 자체가 퇴마록이랑 비슷한 구석들이 있네요...
    • 승희 장신영은 어떤가요? 주연급 포스가 부족한가..
    • 반지의 제왕처럼 여러편으로 제작 되었으면 좋겠어요.
      국내편 상, 하
      세계편 상, 하
      .
      .
      말세편 상, 하

      ...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겠죠?

      이 참에 퇴마록 원작이 지금 시대에 맞게끔
      리메이크 되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허무맹랑한 생각도 드네요.
    • 아직 국내 cg 기술이 형편없기 때문에 허접한 특수효과를 쓸 바에얀 제작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차태현이 전우치 cg 두둔하는 것 보고 실망했어요. 우리 나라에는 왜 제임스 카메론 같은 완벽주의자가 없나요....
    • 당시였으니까 대박났지 요즘이었으면 양산형이죠. (2)
    • 환빠 세계관 때문에 극으로 리메이크하려면 엄청 손봐야 될거에요..
      • 소설인데 환빠 얘기는 그냥 내도 되지 않을까요?
        • 임나 일본부 세계관 소설을 배경으로 일본에서 영화가 나온다면요?
            • 쪽팔린 거죠. 5.18을 사태라고 부르는 사람을 보는 정도의 쪽팔림.
              • 쪽팔린거야 책 낸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일인거고... 내는 것 자체를 금하면 안되겠죠.



                아울러 퇴마록은 소설이에요... 사서가 아니에요.
                • 금지하면 안되죠. 저는 일베도 금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냥 쪽팔린 거죠.
                  영화판 만들려면 쪽팔리는 건 없애는 게 낫겠죠.
                • 루카네/ 표현수위에 대해서는 저랑 그럭저럭 의견이 맞는 것 같네요.
                  저는 '광주사태'라는 표현만큼 환단고기가 밉지는 않다보니 환빠에 대해서는 오히려 경계심이 덜 한 편인가봐요.
    • 소설 처음 나왔을 때, 제가 한 가상 캐스팅은 현암- 정보석, 박신부 - 심양홍, 승희 - 김혜수 였었는데..
    • 현암은 더 젊고 잘생겨야해요!
    • 준후는 유승호 생각나요
      현암은 하정우보다는 좀 더 날렵하고 샤프하고 신경질적인 이미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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