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 사기

1920년대 찰스 폰지라는 사람의 사기 수법을 말하죠.


간단히 설명하면, 나한테 1억을 투자하면 한달이자(수익금)로 천만원을 줄게.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는 수익률로 사람들을 꾀어내는거죠.


당연히 이자금은 투자받은 돈으로 돌려막기하고요. 10명한테 1억씩 10억을 투자받으면 한달에 1억씩(천만원씩 10명.) 이자로 주면 10달은 돌려막기가 되죠.


그런식으로 10달을 돌리면 그 사이에 그한테 이익을 얻은 사람들이 소문을 내고 신규 투자자가 계속 들어오고,


그런식으로 들어온 투자금으로 계속 이자 돌려막기를 하다가, 어느정도 투자금이 팽창 됐을때 '뻥~'하고 터뜨리고 튀기.






이번에 거성사건도 보니깐 초기 몇달간은 돈을 잘 줘서 사람들에게 소문도 나고, 안전하다는 인식도 많이 심어줬더만요.


이런거 보면 사기의 기본은 폰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폰지의 수법을 각 분야마다 잘만 변형시키면 언제든지 해먹을 수 있겠어요.





-폰지 사기 목록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Ponzi_schemes


    • 좀 다른 게..

      폰지는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활용하여 이자 수익을 돌려줍니다. 즉, 투자자들의 돈은 제로 섬이 되어 손해를 입은 사람의 돈은 이득을 본 사람과 사기꾼 몫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번 건은 피해자들의 돈이 다른 사람에게 간 게 아니라 대리점에서 통신사에서 대리점에 지급하는 획득 수수료를 그대로 구매자에게 이전하는 듯한 뉘앙스로 구매자를 모집 - 획득비는 실제 제로에 가깝고 모집에 따른 획득 수수료는 수익으로 전환 - 하고 나중에는 그냥 계약서에 있는 할부 원금대로 판매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건입니다.

      즉, 실제 피해자의 돈이 흐른 게 아니라 획득 비용을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면서 획득 수수료를 챙겼다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지급되는 획득 수수료의 수준이 원래 리베이트로 지급했거나 지급하기로 뉘앙스를 풍겼다는 피해자들의 주장만큼의 수준이었느냐는 별도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 획득 수수료라는 부분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자에게 돌아가지 않고 판매자가 수익화 하는 부분이라.. 이걸 마케팅으로 사용하든 리베이트로 사용하든 그건 판매자인 대리점과 구매자 간의 계약 문제인데 여기에서 명확한 계약 관계를 증빙할만한 문서가 없거든요.
    • 폰지가 사람 이름이었군요. 이렇게나 유구한 전통의 사기였었다니.. 글 잘 봤습니다. 주변에 비슷한 사례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식호황일땐 동생이 증권사 직원인데 VIP용 펀드를 굴리는 데 같이 포함시켜준다면서, 한달에 500만원을 넣으면 50만원씩 꼬박꼬박 넣어주다가 잠적. 보험사에 다니는 아주머니라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10%씩 꼬박꼬박 달달이 넣어주다가 아주머니들 여럿 울리고 튄 경우. 공통점은 거의 10%이상의 거부하기 힘든 수익율을 보여주고 이익을 넣어줌으로써 신뢰를 산다는 점인데요. 비상식적인 이율과 욕심은 항상 경계하는 게 맞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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