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나올 수 없는 레미즈의 늪..
영화 레미제라블로 처음 뮤지컬 넘버들을 접한 후, 덕심 발동..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버전의 넘버들을 찾아서 들었습니다.
개봉일에 봤으니 보름째 레미즈 넘버 외의 노래들은 듣고 있지 않아요.
스토리를 알고 있으니 처음 몇일은 그 영향인가 싶었는데,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이건 순전히 노래의 힘. ㅠㅠ
이제 한곡씩 버전을 나누어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괴롭습니다. 이젠 듣고 싶어 듣는 수준이 아닌 것 같아요.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조금 지겨워진 넘버도 있어요. 근데 듣지 않으면 괴로워서 듣고 있습니다.
이건 뭐죠? 뭘까요?
음악을 들을 때 감정이 요동칩니다. 그래서 힘들어요.
근데 듣지 않고 있을 때 더 힘듭니다.
전 빠져버렸어요. 으엉 ㅠㅠ
4월에 서울에서 뮤지컬이 시작하면 회전문 돌고 통장 박살날까 두렵습니다.
이젠 날 좀 놔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