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영욕편 - 온라인을 포함한 다툼에 대하여

 

 

도올의 중용한글역주에 소개된 순자 [영욕]편의 글입니다.

 

 

대저 타인과 참지 못하고 쌈박질을 잘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가 옳고 남은 틀리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자기는 진실로 옳을 뿐이요, 타인은 진실로 틀린 뿐이니,

그렇게 되면 나야말로 군자요 타인은 모두 소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군자라는 사람이 소인배들과 같이 서로 헐뜯고 싸워 자신을 해치고 마니,

아래로는 자기 몸을 잊은 것이요, 안으로는 자기 부모를 잊은 것이요, 위로는 자기 임금을 잊는 것이다.

 

어찌 그 과실이 심하다 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다툼이 있으려 할때는 항상 돌아보는 마음이 있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1.나도 틀릴 수 있다.

2.이기려 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좀더 진실에 다가서려 노력하자.

3.헐뜯는 상황으로 가게 되면 이미 이야기를 나누려 한 목적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니 조용히 물러난다.

 

3번의 경우는 파워만 끄면 되니 온라인에서는 오히려 쉬운듯 합니다.

헐뜯는 다툼에 휩싸이지 않는 나름의 비법들이 있으신가요?

 

    • 오맹달님 홧팅! 저는 비법은 따로 없고 '지금 이 상황을 제3자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잘되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요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읽고 있어요. 다음엔 프레임 전쟁, 더 플랜.. 간만에 뭘 읽겠다는 목표가 생겨서 즐겁습니다.
      • 지붕위의 별님도 화이팅이에요. :-)
        말씀하신 제 3자의 눈이라는게 어찌보면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롤스가 말했던 커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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