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엄청 조용한데요. 왜 비추인지 이해가 잘... 홍대 같다는 말은 아마 카페 아일랜드 조르바랑 카페 하이앤바이 때문이려나? 네이버에서 "월정리 조르바"로 검색하시고 사진 보시면 대충 월정리 바다 주변 분위기 어떤지 감 잡히실거에요. 한적해요. 근처에 소낭 게스트하우스가 있기는 한데, 밤마다 방음이 전혀 안되는 정원에서 바베큐 파티를 열고 아침 6시에 반강제로 오름 투어를 시키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 분께는 비추구요. 처음 만난 사람들과 시끌벅적 즐기고 싶으시면 추천해요. 제가 알기론 그곳 외에 월정리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없어요. 펜션이 있기는 해요. 바다는 협재 쪽도 괜찮아요. 근처에 예쁜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바다도 정말 아름답고요
협재 쪽에는 이쁘고 아기자기한 여성 취향 릴리스토리 게스트하우스 (카페도 겸해요) 만화가 메가쇼킹이 운영하는 만화책이 잔뜩 있는 쫄깃 센터 개장한지 얼마 안된 고즈넉한 분위기의 밥게스트하우스...정도가 조용한 곳으로 생각나네요 협재 쪽이 아무래도 게스트하우스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죠.
저도 1주 전에 갔다 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주도도 춥더군요. 협재/금릉 쪽은 바다 색이 이뻐서 후회하진 않을 겁니다. 상투적인 표현으로만 들었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직접 보게 될테니까요. 협재 쪽의 한담 산책로와 애월 산책로 따라 걷다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져요.
북서쪽 애월이나 협재, 특히 북동쪽 월정리부근은 바람이 센편이라 요즘같은 한파에는 제주라도 따뜻하긴 어려워요. 일기예보의 수치와 현지 체감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를 만날숙도 있지만요. 가급적 제주 남쪽의 서귀포나 중문쪽을 추천드립니다. 따뜻하기도 하고 먹으러 갈 만한 곳도 가깝구요. 구체적으로 하나 추천하자면 중문에서 약간 서쪽으로 대평리라고 있어요. 예쁜 게스트하우스나 카페도 있는 바닷 마을입니다. 대평리 게스트하우스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거시서 주욱 뒹글거리기도 좋구요. 서귀포 올레6또는 7코스, 10코스가 가까우니 완주는 아니라도 부분적으로 설렁설렁 걷는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