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하하 난방문제

우리집은 서향입니다. 햇빛이 사계절 내내 만족스러웠던적이 없어요. 다행인건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늦게 들어오는 패턴이라 뭐 그러려니 합니다.

가스비도 사계절 내내 큰 변동이 없었어요. 겨울만 여름철 두배정도였지요. 그런데 올해 겨울이 너무나 춥게 느껴지는 거에요. 원래 추위나 더위에 예민한 편이 아니지만 이렇게 추울 수 있나? 보일러를 틀면 실내온도가 나타나는데 무려 10도!
이건 실외보다 더 춥다는 거잖아요?

겨울이 다 그렇지 이렇게 추운 이유가 뭔가 이리저리 생각했는데 제 위아랫집의 이사가 큰 요인인것 같습니다.

제 윗집은 언젠가 썻듯이 오십대부부에 대학생자녀가 살았는데 층간소음으로 몇번 얼굴을 붉혔죠. 빌라우편함에서 우편물꺼내보면 우연치않게 그쪽것을 보는데 개념리스가족답게 늘 연체, 체납, 은행독촉 등등 아믛든 특이했어요.
더 놀란건 가스연료비. 매월 수십만원의 체납이 찍힌채로 우리집우편함까지 늘어져 있더라구요.
참 원없이 때고 사는구나... 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어도 아래층도 대단했고요. 그 쪽은 가족이 많고 어린아이가 있으니 그러려니 싶었죠.

윗층은 소리소문없이 이사했고 아래층은 올 봄에 짐을 싸더군요. 그리고 새로 이사온 집은 모두 새벽출근, 새벽퇴근형인가봐요. 언듯보니 가스요금이 다 고만고만. 
믿기지 않지만 실내온도에는 이런 영향이 크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보일러를 틀고 오르지않는 온도를 체ㅐ크하다 바낭하나 추가합니다.
    • 엥 10도가 실외보다 추운 건 아니죠... 요즘은 영하권인데. 낮최고 기온이 -9도 찍기도 하고.

      친구네 아파트가 곧 재개발 들어가서 이웃들이 떠나가는데, 그래서인지 더 추운가 보더군요.. 저도 그 친구 얘기 듣고 알았어요.
    • 생각해보니까 난방을 하면 아래에 있는 이웃의 천장도 따뜻해지겠네요. 아마도?
    • 아파트 사는데 저흰 워낙 오래돼서 아예 끊거나 때주는대로 살아야 돼요.
      다른 아파트에서는 혼자 안 때고 살아도 욕 먹더군요. 이웃 덕 보는 건 맞죠.
    • 4도 까지 내려가면 좀 춥더군요 10도는 봄인데요.
    • 예전에 맨 꼭대기집 살다 중간층으로 내려왔는데, 확실히 덜 춥습니다.
    • 맞아요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난방비가 덜 나오는 이유 중 하나죠. 저희 부모님 사시는 집도 작년 겨울에 위아래층이 전부 이사나가서 빈집 상태라 예년에 비해 추웠다가 올해는 이사 들어온 다음이라 한파라고 해도 훨씬 따뜻하더라 하시더라고요. 저는 지독하게 난방 안 하고 살 적에 우리집 보일러가 꺼져 있는데도 찬물이 아닌 따슨 물이 나와서 놀랐던 적이 몇 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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