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맹세 언제 바뀐건가요?

올해 시무식을 하는데 갑자기 안하던 국민의례가 식순에 포함되었더군요. 그런데 국기에 대한 맹세가 제가 알던 것하고 달라졌어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제가 알던 것은 이거거든요.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이게 언제 바뀐건가요?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요?

 

 

    • 노무현 정부때 바뀌었죠. 유시민 주장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국민의례에 왜 충성이 들어가느냐고 그거까지 뺄려고 했는데 당시에 조중동이 거품물어서 충성은 들어갔죠.
    • 노대통령 시절에 바뀌었습니다.
    • 그렇군요. 충성자도 뺐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 바뀐게 더 나아보여요. 무조건 적인 국가에 대한 충성보다는 어떤 국가를 먼저 만드느냐가 중요하니까요.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먼저 만들어져야 충성할 가치가 있지요. 그냥 내 조국이고 민족이니까 충성한다는 건 북한주민이나 뭐가 차이가 있는지... 국가자체가 쓰레기인데 충성을 강요하는건 파시스트들의 논리
    • 저도 유시민 주장에 동의해요. 당시 유시민은 국민의례도 뺄려고 했었죠..
    • 국민의례를 할 일이 없다보니 이제서야알았네요;; 바뀐 게 이전 것보다 나아보이고, 충성을 빼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이는군요.

      앞으로 5년이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될 것인지가 관건..
    • 저도 바뀐건 이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정말 전보다 훨씬 괜찮은데요. 저는 학교다닐때 저걸 조회때마다 중얼거리면서 애매한 기분을 느끼곤 했었는데... 언젠가 충성도 빠질 날이 오겠지요..
    • 저도 고교 졸업 이후로 아예 잊고 살다가 2010년도에 취직하고 연수 받으러 가서 체감상 백년 만에 국민의례 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바뀐 게 훨씬 좋죠. 예전 건 8살 꼬맹이가 하면서도 '뭐지 이건? 무서워-_-'라는 느낌이었거든요.
    • 근데 충성을 빼면 국기에 대한 경례문 자체가 존재할 의미를 잃습니다(...) 우리나라야 하도 군사문화 아래에서 맹목적 충성을 강요당해 인식이 안 좋지만 우리나라 국기에대한경례의 원조격인 미국도 그 이름이 "충성 맹세" 죠. 일종의 사회계약의무 상징이랄까. 충성에 알레르기 보이는 것도 대척점에 서 있는 색깔론이 아닐지요...



      참고로 국기에대한경례 원조는 충청도 시골의 어느 교사가 만든 걸 당시 문교부에서 시행한겁니다(...)(항간에 박통이 만든 걸로 아는 사람도 많더군요)
      • 미국이 모범 사례가 될 것 같진 않아요. 저는 군사문화 아래에서 맹목적 충성을 강요당한 적이 없어도 이런 건 좀 불편하더라구요
      • 대척점에 선 색깔론이라기보다, 애초에 그런 충성드립류의 국가주의에 알레르기 반응 보이는게 정상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원조라는게 정당성을 설명해주진 못하죠. 대체 미국이 뭐라고.
        • 이건 제 댓글을 다 안 읽으신 걸로 보이네요. 미국도 그렇던데를 하나의 예로 든 거랑 미국이 그러니 우리야도 해야 한다는 거는 다르죠. 저는 댓글에서 사회계약시스템 상징이라 썼습니다.
    • 올해 시무식을 하는데 갑자기 안하던 국민의례가 식순에 포함되었더군요. <---
      이 부분이 괜시리 돋네요. -_-;;;;;; 지나친 걱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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