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추천글을 보고 쓰는 성형외과 추천 팁..

안녕하세요 듀게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 글을 남기네요^^ 밑에 어느 듀게님의 치과 관련 추천글을 읽고 저도 도움이 될까 하여 한자 씁니다. 예전에 듀게에서 어떤분이 쌍껍 수술 추천해달라는 글을 봤는데 그땐 제가 회원이 아니라 답글을 쓰지 못했지요.. 브로커로 오인받고 싶지 않으니 직접적인 병원명은 언급하지 않고,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가만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 방송관련 준비하는 애들이 좀 있어서 보고 느낀 거에요)

1. 너무 유명한 병원, 인터넷이 찬양글로 도배되어 있는 병원은 피하라.

성형외과도 현재 지나치게 포화상태다 보니.. 손님 유치하기 위해 광고하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광고 너무 심하게 하는 병원들, 압구/청담쪽 지하철 역 말고 서울 전지역에 광고 걸고 버스 안내 방송에서까지 광고하는 병원들.. 전 비추합니다. 특히나 인터넷에서까지 이들 병원에 대한 찬양글로 블로그나 댓글(특히 지식인)이 도배가 되어 있다면 백프로 브로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제가 본 어느 유명 성형외과는 성형 좀 해봤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악평이 자자할 정도로 심각한 의료사고를 몇번씩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광고와 인터넷 브로커 양성으로 손님이 장사진을 이루더군요. 이런 성형외과는 따로 알바를 고용하여 실시간으로 성형카페/ 싸이트/ 네이버 지식인/ 블로그 등등에 홍보글을 남기면서 실시간으로 댓글 감시 또한 합니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언론통제 저리 가라할 수준이에요...

2. 왠만하면 한 위치에서 상호명을 변경하지 않고 최소 오년 이상, 십년, 이렇게 오래 장사한 병원을 가라.

보통 요새 성형외과 의사들 보면, 먹튀하는 놈들도 많습니다. 인테리어 화려하게 하고, 여성잡지나 지하철 같은데 광고 좀 하고, 플러스로 연옌 몇명 섭외해서 사진 찍고 방송 몇번 타면 그 성형외과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죠. 그렇게 한 2~3년 장사하다가 슬슬 수술 실력의 부족으로 인한 클레임 들어오고 손님 줄고 고소도 몇건 들어오기 시작하면 병원 접었다가 몇년뒤에 다른 지역에 다른 이름으로 또 장사해서 돈버는 ㅡㅡ 실력없는 의사놈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같은 상호명으로 그 자리에서 오랜 기간 집도하신 선생님을 찾으세요.

3. 제일 좋은 병원은 압구/청담같은 임대료 비싼 동네에서 광고하나 없이 조용히 오랫동안 영업하는 곳입니다.

일단 지대가 비싼 곳에서 광고하나 없이 7~8년 이상을 버텼다는건 그만큼 입소문으로 알음 알음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는 겁니다. 개중에는 흔한 상담실장 하나 안두고 시골 보건소같이 해놓고;; 장사하는 병원도 봤습니다. 하지만 보기와 다르게 사람들이 알음알음 많이도 오더군요. 이런 성형외과가 진짜 알짜배기더군요.

4. 기업형 성형외과 보다는 개인, 또는 의사 몇명이 소수로 운영하는 병원이 더 나은 편이다.

한 병원에 의사 다수가 상주하면서서로의 전문 영역을 배분하여 장사하는 기업형 성형외과 보다는 의사 한명이 자기 이름을 걸고 하던가, 혹은 두세명 소수가 하는 병원이 더 실력있는 편입니다.

보통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들의 행보를 보면 초반엔 지하철에 광고 쩌는 그런 기업형 성형외과에 가있다가 실력 좋아서 소문나면 팬(;;;ㅋㅋ)층의 열렬한 지지와 입소문을 타고 개인병원을 차리시더군요. (보통 이런 병원은 얼굴뼈면 얼굴뼈, 코면 코, 이렇게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 쌤들은 돈싸들고 찾아와도 별 차이가 없을꺼 같거나 위험하다 싶으면 엄청 타일러서 집에 돌려보내시더군요...

5. 결론
-성형외과도 실력있는 놈들은 조용하다. 빈수레가 요란할뿐...


-생긴대로 사는게 젤 좋지만 외모지상주의인 이 더러운 세상 조금이나마 편하게 살아보기 위해 2013년 새해 성형을 결심한 듀나인들은 꼭 좋은 쌤을 만나자


-성형이 잘되는 얼굴은 따로 특징이 있다. 눈, 코를 하면 사람이 보통 이미지가 어떻게 변하는가..에 관한 뻘 고찰...이건 기회되면 쓰겠습돠...


-악덕 성형외과의 인터넷 여론 조작은 정부의 그것에 비하면 정말 새발에 피일수도 있다. (그래도 MB는 트위터에 MB OUT 한 자 쓴다고 명예훼손 드립치진 않죠..)
    • 2편 기대하겠습니다.
    • 글쎄요..
      일단 광고안하고 실력 좋은 성형외과라는 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슨 시장통 골목에 입소문 난 맛집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더구나 나이 지긋한 쌤들은 확실히 실력이 떨어져요. 40대 초반 정도가 딱 좋습니다. 30대 중반은 절대 안되요. 돈내고 몰모트 해주는 거죠 ㅋ
      뼈나 가슴 같은 큰 수술은 광고 도배하는 큰 병원 가셔서 해야합니다, 시설도 더 좋고 케이스도 더 많이 해봤고 케어 시스템도 잘 되어 있죠. 특히 전신 마취를 해야 되기땜에 마취과 쌤 상주하는 큰 곳에 가야합니다.
      대신 눈 코 같은 작은 수술은 그런 걸 중점적으로 하는 작은 병원 추천합니다. 큰 병원에선 초짜들한테 시키는 경우도 많아서 모르모트 신세될 수 있어요. 물론 큰 병원의 경험 많은 쌤을 딱 찝어서 하는 건 괜찮죠.

      젤 중요한 건 절대 싼 곳에서 하면 안되요. 비싸게 부르는 곳이 젤 잘합니다. 몇만원 아끼려다 인생 조져요
    • 결론의 세 번째 항목이 궁금하네요. ㅎㅎ
      성형외과는 아니지만, 비슷한 분야에 있었던 바 많이 공감해요.
      그리고, 소린님 말씀대로 큰 수술은 마취과 의사가 상주한 병원에서 하는 게 맞겠지요.
    • 좋은글 감사해요
      올해 코성형 생각하고 있는데 오똑하고 화려한거보단 한듯 안한듯 하고 싶거든요
      콕찝어 코 잘 만들고 이름 걸고 조용히 오래하는 성형외과 아시는분 추천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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