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라마의 제왕>이 끝났죠

작년에 라인업 보면서 기대했던 드라마들은 대부분 반응이나 시청률이 괜찮았어요. <추적자>나 <유령>이나...

그런데 희한하게 기대작 중 유일하게 <드라마의 제왕>은 둘다 못 잡았죠 무척 아쉽습니다.

 

<온에어>나 <그들이 사는 세상>보다는 좀더 드라마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드라마 내부의 드라마 <경성의 아침>의 실체가 불분명한 데다 인물과 사건, 감정이 어우러지기보다는

사건이 모든 것을 앞서 달린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말하자면 사건을 보여주고, 문제 많은 드라마판을 보여주는 것이 드라마의 목표가 된 거죠.

어제 마지막회를 보면서도 사건을 정리해야 할 마지막회까지도 사건을 만들어

드라마 제작의 끝이 평탄하지 못하게 흘러가다 끝나는구나 싶더군요. 아쉽달 수밖에.

    • 저는 김명민 마스카라가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 마지막회를 보는데 정말 욕나오는 대본이더군요.
      드라마 외적인 부분은 그래도 머리를 쓰며 풀어나가는데
      정작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발생하는 갈등들을 해결하는건 수없이 덜컹거렸죠.

      베토벤 바이러스의 굴다리 엔딩에 너무 쇼크를 먹어서
      김명민씨의 이번 드라마는 좀 괜찮은 엔딩이 나오길 바랬는데 더 최악이었던 것 같아요.
      극중에서는 작가가 대박작품을 술술 써내려가는데,
      정작 실제 작가는 엉망이라 참 대비를 이루더군요.
      당분간 또 김명민씨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워질 것 같아 안타깝네요.
      • 정말 동감이에요.ㅠㅠ.몇회보다가 어제 우연히 마지막회를 보게됬는데 이건 뭐.......결국 성공할 드라마 가지고 끙끙거리는 것도 흥미없고 피묻은 손으로 테이프 넘겨주는 건 마지막 리얼리티마저 자기 손으로 묻는 격이었어요. 신파는 말할 것도 없고...
    • 이 작품이 4년만에 한 드라마였죠? 너무 공백이 길어서 그런가 김명민이 드라마팬들에게 약간 잊혀진 느낌도 있더군요.
      앞으로는 드라마 2년에 하나는 했으면 싶더군요.
    • 앤써니가 없어도 될 일인데 굳이 남아서는... 뜬금없는 사고에...
      정말 어이없더군요. 그렇게라도 실명을 시키고 싶었는지.. 기대했던 작품인데 아쉬워요.
    • 꽤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에요.
      하지만 작가가 사건을 푸는 방식이 너무 허술했죠.
      마지막까지 그래서 좀 실망스럽긴 하더군요.
      그래서 김명민이 연기한 앤서니 김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어제 김명민의 실명연기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었는데.. 작가가 자기 욕심에 다 걷어찬 케이스죠. 생각보다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특히 김명민은 역시! 했어요. 또다른 캐릭터를 만들더라구요. 근데 마스카라는 저도 좀.. ㅋ
      월메이드가 될 뻔 했는데.. 아까워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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