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낭] 보이지 않는 고릴라

 

우선 매우 유명한 심리테스트 동영상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이미 많이들 보셨을 거에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47209

 

이 책은 인간은 착각을 많이 하니 자신을 믿지말고

언제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가 본인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자 -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크게 6가지의 착각이 있습니다.

1.주의력 착각 : 무언가에 주의하면 다른 사항을 놓치게 된다.

2.기억력 착각 : 기억은 레코딩이 아니고 망각은 그 레코팅의 삭제가 아니다.

                           기억이란 강조, 삭제, 왜곡되어 기록된다.

3.자신감 착각 : 사람은 대부분 실제 능력보다 훨씬 크게 자신감을 가진다. 특히나 능력이 부족할수록 더하다.

4.지식 착각 : 자신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죠? 를 서너번만 되짚어 나가 물어봐도 자신의 지식의 부족함을 알게된다.

5.원인 착각 : 모든 일에 원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 원인을 딱 꼬집어 정리해두고픈 욕심이 착각을 일으킨다.

6.잠재력 착각 : 인간에게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중에서 기억력 착각에 소개된 부시와 힐러리에 대한 두 일화가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1.부시 : 9.11 첫번째 비행기 충돌영상을 보았다고 발언하였으나 영상은 두번째 비행기꺼 뿐이었습니다.

              이 발언은 음모론의 근거가 되기도 하였으나, 단순히 부시가 기억력 착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힐러리 : 보스니아에 저격수의 총격속에서 공항 착륙했다 말했으나 아무 일 없었던 비디오가 공개됩니다.
             힐러리의 거짓말로 오바마가 민주당 후보로 유력해 졌으나, 이는 거짓말이라기 보다 힐러리의 기억력 착각이었을 것입니다.

             힐러리처럼 명석한 정치인이 이렇게 뻔한 거짓말을 하였을리가 없습니다.

 

두 일화를 통해 말하고 싶은건

인터넷에서 논쟁중에 상대의 지난 발언과의 논리적 오류를 들어 공격하기도 하고,

정치인들의 과거와 현재 발언의 모순을 비꼬고 욕하기도 하는데,
때로 그들의 (그리고 우리 자신의) , 인간으로서의 착각가능성과 한계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 기억이란 그래서 대충 얼렁뚱땅 잘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슬픔니다..
      • 차마 눈뜨고 못볼 제 자신의 알몸, 모순을 가려주어
        그럭저럭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방어기재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 사람들이 공을 주고 받는 것을 보는 순간 어지러워서 공 받기 문제를 포기했으므로 고릴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바보는 맞출 수 있음
      • 대략 절반은 맞춘데요.
        농구선수가 핸드볼 선수보다 잘 맞춘다는 실험결과도 있네요.
        아마도 오리훈제 대신에 닭튀김을 던지면 맞추실 확률이 더 올라갔을듯 합니다.
    • 오맹달님의 책서평이 참 재밌어요. ^^ 책 소개 감사드려요
      •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서평이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 생각을 까먹기 전에 남겨두려는 이기적인 욕심이 많아서
        글 자체에 대한 칭찬은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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