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게되었당 바낭] 조자룡 헌창과 앙시엥 레짐

 

 

왠지 당혹스러우면서도 뭐 내가 그렇지 하고 생각하게 된 두 가지 표현입니다.

 

 

1. 조자룡 헌창쓰듯 한다.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 유선을 품고 적진을 휩쓸어 구출한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인데

저는 도구에 구애받지 않고 매우 잘 쓰는 것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매우 헤프게 쓰고 버린다는 낭비의 의미를 가진다는걸 얼마전 알았네요.

 

2.앙시엥 레짐

이건 레 미제라블에 자극받은 오늘의 독서속에서 왠지 생각과는 다르게 쓰이는것 같아 휴대폰으로 구글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반혁명으로 인해서 공화정->왕정과 같이 역사가 퇴보하는걸 의미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건 봉건을 지난 이후의 프랑스 절대왕정을 의미하는 것이었군요.

 

('ㅂ');;;;

 

 

-게시물을 순식간에 일필휘지로 휘갈겼으나 결론은 바낭입니다...;;;

 

 

 

    • 1. 낭비의 의미로 쓰인다는 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0-;;
    • 저도 1번은 처음이에요 ;ㅇ;
    • 조자룡'이' 헌창 쓰듯 한다.
      조자룡'을' 헌창 쓰듯 한다.

      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겠네요...
      • 삼국지 속에서 조자룡'이' 헌창을 쓰는것에서 유래한 말이기에 두번째 표현을 쓰기 어려워 보입니다.
    • 기자가 쓴 제목이니 이 글이 제가 검색해본 것중 가장 신뢰할만한 사용 용례일듯 하네요.

      "조자룡 헌창 쓰듯 한국은행 달러를 남발하다"
      http://blog.naver.com/sixyellow/50046189379
    • 1. 전혀 아닙니다;;; 조자룡 헌 창 쓰듯에서 도구 이런건 아무 의미없고 '그 정도로 매우 능숙하게 무슨일을 해낸다.'는 뜻입니다. 조운이 오래 써서 손에 익은 창을 휘두르는 모습에 비유한 겁니다. 예로 드신 기사는 아주 능숙하고 거침없이 달러를 남발하다(...)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 현자님.
        검색을 해보면 낭비한다는 의미가 많던데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사용한 기사가 있다면 알려주실래요?
        그리고 남발이라는 단어는 낭비와 형제가 되는 단어가 아닐까요? 아무래도 남발과 능숙은 같이 엮기가 힘드네요.
        • 어디서 검색하면 그런 뜻이 나오죠?;;; 오맹달님이 예로 드신 기사도 '낭비'라는 뜻이 아니라니까요;;; 애초에 조자룡 헌창쓰듯이라는 말이 낭비라는 말과 엮일 개연성이 전 혀 없어요;;;
          • 현자님 "조자룡 헌창 쓰듯한다"로 구글, 네이버 다 검색해봐도 낭비라는 이야기가 조금 더 나오네요.
            엔하위키인가에는 현자님이 말씀하시는 능숙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로도 나오구요.

            그리고 '헌창'이라는 부분은 손에 익은 무기라고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관우의 청룡언월도나 장비의 장팔사모는 도원결의 무렵이라고 본다면 그것들을 헌 무기라고 표현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 네이버에서 조자룡, 헌창, 낭비라고 검색해보니 조금 더 나옵니다.
            동아일보 뉴스 라이브러리에도 별 의미없는 정책을 남발한다는 의미로 쓰이네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query=%EC%A1%B0%EC%9E%90%EB%A3%A1+%ED%97%8C%EC%B0%BD+%EB%82%AD%EB%B9%84
            • 아...............낭비에 집착하지 마시구요. 낭비는 어떠한 물건이나 재화를 필요이상으로 헤프게 사용한다는 뜻인데 이게 대체 창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설마 조자룡이 새 창을 주워가지고 한 두번 휘두른다음에 버리고 다시 뺏어서 휘두르고 버리고 이짓을 반복하니까 '낭비'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그런적도 없지만)

              조자룡 헌창 쓰듯은 조운이 장판파에서 두려움없이 사람 목을 쳐낸 것 처럼 용감하게 어떠한 일을, 그것도 어떠한 장애물도 없는것처럼 거침없이 해낸단 얘기예요. 그러니까 달러 남발도 그런식으로 거침없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쓴다는 (부정적인)의미로 사용한거죠.
              • 현자님, 집착이라기 보다는 기존 알고있었던 집착을 벗어던진 것으로 봐주심이 좋겠습니다.
                창을 주워가지고 썼다는 건 아래 댓글에 써드렸듯이 리동혁 삼국지에서 방금 확인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창을 새 개 뺏어서 썼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현자님께서 검색해서 어디에 나오냐고 물으시기에 검색내용도 말씀드렸습니다.
      • 더욱 검색해보니 이건 정말 난해하군요.
        능숙하다, 남김없이 발휘하다, 낭비하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군요.
        이걸 또 현재 통용되는 의미가 무엇인가도 분명 감안을 해야하니 더욱 어려워집니다.

        조운이 오래 써서 손에 익은 창이라는 부분은 아두를 구해내면서 창이 무뎌지면 버리고 적의 창을 빼앗아 사용했다는 이야기에서 '헌창'이라는 표현이 나왔다는 말도 있네요.

        위에 말씀드린 대로 현재 통용되는 의미도 생각해봐야겠지만
        애초에 어떤 표현으로 쓰여왔는지 옛날 문헌속의 쓰임새도 보고 싶군요.
    • 집에 있는 리동혁 삼국지를 보니 해당 장면에
      "삭(槊)이라고 부르는 긴 창을 세 자루 빼앗았다"라고 나오네요.
    • 변명의 댓글 하나만 더 달아봅니다.
      현자님이랑 토닥 다투려고 댓글을 불같이 단것이 아니라 확실히 알아두고픈 제 궁금증이 이런 댓글도배의 추태를 불러일으켰네요. (__)
    • 저도 헤프게 쓴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데요. 댓글에 나온대로 남의 창을 쓰고 버리고 해서 나온 말이라고알고 있고요. 전 조자룡 팬입니다. 절 믿으셔도 됩니다. <-
      링크 하나 추가: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34341100
      • 오~ 감사합니다.
        덕분에 명확히 알게되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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