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크리스티를 사려고 하는데 어디 출판사를 사야 좋을까요?

제가 아가사 크리스티를 읽은 게 해문인데 중역본이었거든요. 

이번에 새로 구입하려고 하는데 해문과 황금가지, 둘이 눈에

뜨이네요. 

어디걸 사야 좋을까요? 해문은 새로 완역본을 내놓은 것 같던데

역시 해문이 좋을까... 황금가지는 셜록 홈즈에 실망한 전적이 

있어서 좀 불안합니다.

    • 해문 표지만 바뀌고 예전 중역본 그대로 아니에요?
    • 황가 나쁘지 않아요/ 나도 해문은 그 80년대 빨간책 다시 내놓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하면 저작권료를 안내도 된다던가
    • 두 분, 감사합니다. 황금가지로 결정. ^^
    • 해문 것은 중역본이 아니에요. 그리고 정식 계약한 것도 맞구요. 제가 해문 사장님을 만났을 때 들은 얘기인데, 해문 크리스티 책들은 일본어 중역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Q미스터리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해문 판 정식 계약한 것도 이야기 하자면, 애거서 크리스티 에이전시 쪽에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해문 출판사에 가서 "당신네들이 지금까지 낸 크리스티 책 언제 언제 까지 다 팔아라"하고 얘기 했답니다. 그런데 막상 해문 쪽의 크리스티 전집을 보고 그쪽에서 대박 감동 받아서 정식 계약했다고 들었어요(아니, 세계에서 이렇게 크리스티 전집을 잘 꾸며서 낸 곳이 있었단 말인가??-뭐 이런 식.). 그래서 요즘 나오는 크리스티 빨간 책 보면 정식 계약 했다는 문구가 있어요. 잘 살펴 보세요. 저작권 없던 시절에 낸 책은 표지 그대로 해서 내면 된다고들 하잖아요? 해문의 크리스티는 약간 그것과는 성격이 달라요. 암튼 그래서 해문이 정식 계약 안 했다는 소리는 거짓말임요~~

      그리고 해문 판을 절대적으로 추천해요. 제가 Big 4를 황금 가지 판으로 읽으려고 집어들었는데, 북경을 뜻하는 Peking을 페킹이라고 번역해 놓았어요. 그리고 인물들 간의 호칭도 너무 어색하고요.

      추리소설 팬으로 말하자면, 황금가지 크리스티는 좀 그래요.....이미 나온 거 또 계약해서 내 놓으려면 좀 잘 만들었어야 했는데, 퀄리티 면에서 너무 실망했어요.
    • 황금가지는 권마다 번역 질이 들쑥날쑥해요. 각 권마다 출판기간에 대한 계약이 있어서 그 기간 안에 책을 내야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번역가도 다 다르고 그러다 보니 번역의 질도 다 다르고....



      해문은 해적판에서 시작되었지만 원래 평가는 나쁘지 않았고 이젠 정식 계약도 된 상태입니다.



      예전에 글보니 정식 계약은 황가에서 먼저 했고 조건이나 조항 같은 건 해문이 훨씬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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