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 달링, 상처받은 마음엔 의미가 있다고



1. 일단 예쁜 거 보여드릴게요. "어떤 승리도 영광도 상처를 동반한다면 달링, 상처받은 마음은 의미가 있다고 말해줘요." 처음 그의 CD를 키치죠지역 근처의 서점에서 산 게 벌써 10년도 지났는데 이 분은 실망을 안시켜요.


2.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 무도회, Un Ballo in Maschera를 봤습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이번 시즌이 그런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시즌은 베르디의 오페라를 세 개 봤어요. Il Travatore, Otello 그리고 이거. 리뷰를 찾아보니 그럭저럭 좋다는 평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근데 오페라에서 삼각관계 = 관계자 싹 다 망함'ㅅ' 이런 거군요.


3. 겨울이 길어지니까 꽃무늬가 입고 싶어져요. 월요일엔 초록색에 꽃무늬가 막 산만한 살랑살랑 원피스를 입고 출근했습니다. 봄은 아직 멀었나요?

    • 아아 기타는 정말 아름다운 악기에요ㅠ 전 기타만 보면 미쳐요!!아흑~ 기타 좋아요♥
      2.아아 부러워요 +.+ 메트로폴리탄이라니 흑흑 ㅠ.ㅠ 부러워서 눙물이..
      전 베르디 작품 중에 리골레토를 가장 좋아해요! 물론 다른 작품들도 좋지만, 그런데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는 푸치니의 토스카♥
      3. 초록색 원피스라니! 무지 상큼하고 예뻤을 거 같아요!!
      저는 봄이 오면 초록색 스커트를 입고 노란색 플랫을 신어야지 하면서 혼자 상상 중이에요. 아아 겨울은 길어요ㅠ

      자야 하는데 오페라 글보고 오페라 찾아서 듣고 있어요 =.= 으으 며칠동안 제대로 못자서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건만!!
    • 탐정/ 넵 정도의 문제.
      사월/ 저도 기타 얼마나 좋아하냐 하면, 어린이 시절 주변에선 박남정씨, 소방차 등등에 열광할 때 손무현씨 테이프를 들었다니깐요. 기타 연주하는 남성은 왜그런지 섹시합니다.
      아 그리고 상처입은 아저씨가 부르는 아리아 들어보셔요. 'ㅅ'
      • 1. 맞아요. 기타 연주하는 사람은 정말 세..섹시하죠. 아윽~
        2. 감사합니다!!가면 무도회는 실제 공연을 본 적이 없는데 보고 싶어요! 겨울엔 이상하게 오페라가 땡겨요.
        흐브로스토프스키!! 외모도 훌륭하시고 실력도 뛰어나시고. 잘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딴소리인데 러시아 사람들 성 ~스키 ㅋㅋㅋ 러시아 작품 읽을 때마다 인물들 이름+성 때문에 머리 아픔 =.=
        으흑, 여러가지 의미로 뉴욕으로 날아가고 싶군요..ㅠㅠ
        • 뉴욕 번개 성사되나요? 'ㅅ'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Hvorostovsky는 h 발음을 안한다는 설이 있어용.
          • 오홍 그럼 드미트리라고 불러야징!ㅎㅎ



            동영상 뜨나요? 저도 선물 +.+
            • 넹 듣고 있습니다. 베르디는 처음 들어도 한결같이 귀에 착착 감기는구만요.
              • 이건 푸치니의 토스카! 오래된 영상이라 음질이 좀 떨어지지만 워낙 유명한 분이라 올려봤어용 '.'
                아아아 자야하는데 ㅠ.ㅠ
                • 헛! 무식한 거 또 들통났...;ㅅ;
    • 오페라에서의 삼각관계는 거의 오이디푸스의 비극과 같은 것 같아요.
      시작과 함께 다들 종말을 예약한 관계랄까요.
    • 두리/ 정말이지 그렇게 구태의연(?)한 비극이 몇백 년 동안 공연되는 건 인류의 보편적인 감수성 같은 걸 건드려서인 것 같아요. 이 오페라에서도 암살당하는 구스타보는 자기의 운명을 예감하고 무도회에 가는데 그 부분이 살짝 슬프더군요.
    • 올해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 이래요' - ' 토끼님 글 늘 즐거이 읽고 있는 1인이랍니다아.
      초록 꽃무늬 옷 되게 이쁠 것 같아요!
    • 달콤한 복수/ 아하 그래서 베르디 작품이 그렇게 많았군요! (무식함 들통 'ㅅ';;;)
    • 토키님/ 아악 저도 모르는 사실이었는데 직업상(?)알게 된 것일 뿐이랍니다아!!! 꽃무늬입고 오페라 보러 가는 아가씨 완전 근사해욤! 저는 한국에서 메트오페라 상영해주는 것 밖에 못봤는데, (영화관에서 가끔 상영해줘요...)실황이라니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부럽습니다 ㅠㅠ
      • 아아. 직업상이라니..직업상이라니...그 직업이 부럽구만요
      • 저도 "직업상" 요 부분이 부러워요 캬오.
        근데 저는 오페라하우스가 걸어서 갈 거리에 있어도 집 코앞에 있는 영화관 오페라 상영 많이 가요 (부끄'ㅅ';;).
    • 봄처녀 제 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아!

      꽃무늬를 입으셨네~~^^
      • "아!"는 추임새인가요? 저는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요거 좋아용.
    • 사월,토끼님/들으시면 후회하실거예요 소문난 박봉의 세계거든요... ㅠㅠ 이렇게 밤먹듯 밤도 세어야 하고(!)
      걸어서 갈 수 있단 거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아요. 손닿는 세계니까!
      말씀하신 김에 저도 올해 베르디 보러가야겠어요(근데 어이없이 1월에 가는 상영회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이라는 반전...)
      • 헛 저는 출근해서 노닥노닥하고 있는데 (오후엔 일하러 내려가봐야 하지만) 야근이라니 고생 많으셔요!
    • 그러고보니...
      초록색 꽃은 본 기억이 없네요.
      • 초록색 바탕색에 꽃은 빨강색이었어요. 'ㅅ'
        • 아.. '에'를 빼먹고 읽었군요..
          난독증...
          • 앗 뭐 그 정도를 가지고 그러셈...
    • 3. 우왕

      인증샷 도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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