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레몬디톡스 중단 "얼굴이 늙어" + 진보성과 대안의학 선호도의 상관관계

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522978


이효리는 이어 "7일 동안 살은 3kg 정도 빠졌는데, 금세 돌아온대요. 무엇보다 몸이 가볍고 눈이 맑은 느낌. 고질병이던 어깨 결림도 없어지고 항상 조금씩 막혀있던 코가 뻥 뚫린 느낌"이라며 레몬디톡스로 얻은 효과를 만족스럽게 표현했다. 그러나 이내 "얼굴이 급 노안 됨"이라며 부작용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굶어서 빼면 안 좋다는 인식이 많은데, 대신 디톡스가 인기 있다는 건 역설적인 현상이에요. 그래도 플라시보 효과는 확실히 있는 모양. 


진보적인 커뮤니티일수록 비과학적인 건강관리법(=대안의학)이 인기있다는 것도 신기해요. 이번 한겨레21보니까 아유르베다(인도전통의학)에 관심이 많으신 의사가 나왔던데 확실히 이런 내용이 정치적으로 진보적일수록 인기가 많다는 증거겠죠.


    •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효리 경우는 단순히 굶어서 살빼려는 목적이 아니라 해독 및 정화 작용 때문에 해본게 아닐까요?
      이효리 청바지 사이즈 24-25 입는 깡마른 몸인데, 살 뺄데가 없을텐데.....
      • 저런 디톡스 요법의 해독이라는 게 실체도 없고 정의내릴 수 없는 판타지 개념이죠. 물론 이러면 환원론적이고 양과학에 종속된 사고방식이라고 제 의견에 불만스러운 분도 많으시겠지만.
    • 우리나라만 유독 진보적인 정치관과 대안의학선호의 상관관계가 높아요. 예를들면 체 게바라나 아옌데가 대안의학에 심취했단 얘기는 없잖아요.
    • "우리나라만 유독 진보적인 정치관과 대안의학선호의 상관관계가 높아요."

      '우리나라'라고 일반화 할만큼 뚜렷한 경향성이나 다양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 "'구당침뜸'은 인권과 복지의 미래형 아젠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591

        뭐 이런거요. 이상호 기자 참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대'안'의학입니다;;
      • 감사, 수정했습니다. 이걸 왜 틀렸는지;
    • 살이 빠진다니깐 아무래도 다이어트 목적이라는 의심이...

      반대로 살 찌우는 디톡스는 없나요 그럼 해독이라는 목적을 믿어주리라
      • 디톡스=좋은 거
        살빠지는 거=좋은 거

        이런 관념 아닐까요;
    • 단식하면서 물만 마시는데 그걸 레몬즙으로 대신한게 어느 정도 효과인지 궁금하군요. 그나저나 부럽군요. 6일 단식했는데 몸무게 변화는 별...
      • 비타민C는 보충이 되겠죠;
    • "좌파는 비과학적인 이야기에 심취한다"라고 말하면 역시 "좌좀은 감성팔이 히피들" 뭐 그런 극단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을텐데요.
      일단 성격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좌파적 성향이 어느정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갖는다는 논문을 예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 Samuel D. Gosling (Univ. of Texas, Austin) 그룹에서 관련 연구를 예전(1993부터 쭉 해왔었네요. 조금 더 복잡한 SEM 분석논문도 뒤에 나와있는데, liberalism과 openness의 정적상관, conservatism과 neuroticism의 정적상관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되고 있었네요.
      • 좌파라기보단 한국에서의 경향성이라고 봐요.
        •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는 이유로 우선은 흔히 (한국에서 성장하고 생활하는) 우리가 가장 빈번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한국에서의 비합리적인 믿음에 대한 태도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Gosling 등의 연구에서 반영되는 것은 사실 미국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좌파는 약쟁이 히피"라는 편견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애초에 그런 연구가설이 등장하게 되는 이유가 그런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일정 경우 그것이 경험적인 상관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네요.
          • 빈번하게 경험한 집단과 비합리적인 믿음의 관계, 그리고 사실일 경우의 경험적인 상관성에 대해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요약해서 설명해주시니 제가 잘 이해를 못 하고 있네요.
            • 간단하게 다른 말로, 저는 그러한 성향이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존재한다는 경험적인 자료가 있으니깐요.

              그런데, 글 쓰신 분이 직관적으로 '이건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현상이야!'라고 느끼실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경험적 근거에 의한 합리적 추론이 아니라, 불완전한 기억과 희귀한 경험의 강렬함으로 오염된 인지적 편향 때문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 그러네요. 지적하신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저도 메피스토님처럼 그 경향성이 실재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 상대적으로 진보적이었다고 여겨지는 노무현은 최초로 한의사 대통령 주치의를 도입하기도 했지요.
        • 위에 다신 이상호 기자 건은 뭐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의학으로 넘어가면 이건 한의학 자체에 대한 논의가 되야하는 거라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상호 기자 건이나 노무현 대통령 건은 예는 될 수 있겠지만 경향성이라고 할 만한 건지...
          • 우리의 한의학, 일본의 황한의학, 몽골의 몽의학, 베트남의 월의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모두 대안의학의 카테고리니까요. 생각해보니 저도 경향성은 섣부르게 짚었나 싶네요.
    • 아 안그래도 오늘 운전학원 강사한테 대체의학(..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민간의학이었던가 암튼;;) 강의를 한시간정도 듣고 와서 "나는 누구 여긴어디?"상태로 이 이야기를 한번 쓸까 했는데 ㅋㅋㅋㅋ
      근데 이분은 지난번엔 전라도가 왕따 당하는 합리적(?)이유에 대해 피력하시던 분이시라 별로 진보랑은 상관도 없어보이고 제 친구중에 레몬디톡스를 극찬하는 친구도 별로 뚜렷한 정치성향이 없던데..음 우리집 (종편 애청자)식구분은 음..대체의학보다 약물 오남용이라고 봐야하나;자꾸 이상한데서 약을 지어오시고 ㅠㅠ암튼 제가 아는 서양의학 외의 치료를 믿는 이들 중엔 자칭 깨시민도 안계시네요.
      아 며칠전에 댓글 단 적 있는 약을 거부하는 분은 한분 계시긴 하네요 인도 좋아하시고 ㅎㅎㅎ
      근데 이효리 말고 다른 대안의학 신봉자 진보인사들은 없나요? 예라도 풍족해야 뭐 씨알이 먹힐텐데
      요즘 듀게에 깨시민 혹은 좌파들의 경향성을 분석하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데 좀 희안하네요
      • 깨시민 까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저 아래 다른 글 댓글에도 썼지만 깨시민 싫다고 그들 잘못이 아닌 것까지 미루고 싶진 않네요. 본문에 깨시민이란 단어 사용한 적도 없습니다만.
        • 진보(자칭이든 타칭이든)에게 딱지 붙이기의 일환으로 명칭의 차이일뿐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진보성과 상관관계라는건 한겨레에 이번에 기사가 났네? 고로 진보에게 인기가 많네라는 본인의 결론일 뿐인건데요.
          조중동이나 프레시안 오마이 경향등등 여러 매체중에 진보적일 수록 대체의학 사랑이 특출난 수준이라고 통계가 나온건가요.
    • 정확히 계량화된 통계는 없겠지만 위에 몇분들이 쓰신 것처럼 그런 경향이 있을 가능성은 있긴 한거 같네요. 기존 권위에 대한 의구심,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개방성.....
      어우...근데 대안의학이랍시고 껍죽대는것들의 90%이상은 죄다 사이비던데. 특히 그 놈의 해독은 무슨;;; 평소에 농약마시고 사나....

      그리고 한국에서는 의사가 직업으로는 선호대상이지만 그다지 존경받는 직종은 아니라는 것도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의사들이 의학정보를 자신들만 공유하고 일반인들을 교묘하게 속이고 있다는 불신의 정서 -흔한 예로 '안과의사는 라식수술 안하던데'같은- 도 있구요.
      • 존경받는 직종이 아닌 의사, 기존 권위에 대한 의구심, 민족주의(한의학의 경우) 등이 모두 얽힌 것 같아요.
    • 외국 책이라 제 논지에 반례가 되지만 조지프 히스의 <혁명을 팝니다>에 이런 부분이 있죠.

      "현대의학에 대한 뿌리 깊은 의심이 진보적 좌파를 분열시키고 약화시킨다. 학교체계가 청소년들에게 사상을 주입하는 공장에 다름 아니라면 보편적인 공공교육이 바람직한 정치적 목표가 될 수 없는 노릇이다. 마찬가지로 병원이 신체에 대한 기술적 지배를 위한 기제에 불과하다면,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인 공공의료 체계에 갇혀 있는 것을 바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반복해 말하지만, 반문화 사고는 혼란을 유포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바람직한 사회개혁을 제도화할 수 있는 좌파의 능력을 방해한다. 이국적인 것과 타자에 대한 매료가 단순히 무해한 푸가(fugue ,음악 둔주곡)가 아니다. 일관성 있는 진보적 의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심각한 방해물이다."
      • 이런게 진보계열에 몸담고 있지만 비합리적인 신념은 질색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아닐까 싶어요. 역사적으로 "진보성"이 이성에 호소하는 기간은 서양이 더 길었고, 반대로 감성에 호소하는 기간은 동양이 더 길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성격과 정치적 신념에 관한 연구는 사실 미국 성격심리학자들에 의해서 수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라는 무지막지한 방법론을 사용해서 나름 정량화한답시고 지난 반세기 동안 쌓여온 자료가 있습니다..
    • 아니 그러니까, 특별히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사례가 있냐 이겁니다. '진보적인 커뮤니티'라고 표현을 달리하셨는데, 예를들어 이 게시판만해도 대안의학 얘기나오면 의구심을 자아낼사람이 많을껄요. '진보적 성향'을 지닌 사람이 대안의학이나 비과학적인 것에 관심을 보이면, "진보적인 정치관과 대안의학선호의 상관관계"가 높은게 되는건가요?
      • 아, 그건 옳으신 지적입니다. 새로운 것이 대한 호의가 곧 대안의학에 대한 맹신으로 연결되진 않지요.

        + 논문이 있긴 합니다. http://www.aging.wisc.edu/midus/findings/pdfs/163.pdf
        Openness가 대체의학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가 여부에 대한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p<0.01) 차이를 보고했네요. 물론 전체 샘플이 3천명이 약간 넘고, p-value가 비교적 큰 편이라서 강력한 시그널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통상적인 의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 덕분에 좋은 논문 잘 읽었습니다.
    • 진보측의 생태, 환경 중시 경향이 어설프게 적용되는 경우 + 새로운 것(or 잘 모르는 것)에 대한 개방성 정도로 설명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후자가 주요한 거 같은데, 언젠가 학부 철학과 저학년 전공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진보적인 편이시던 교수님께서 한의사 한 분을 데려와 수업 한 시간을 그분의 특강으로 대체하시기도 했어요.(주제는 기와 음양오행이란 무엇인가.. 정도) 대개 철학과이던 학생들(상대적으로 이쪽은 진보파의 비율이 높죠) 역시 별달리 비판적이지는 않았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공계 수업의 경우라면 분위기가 어땠을까 싶네요. 이공계에서 진보의 비율이 낮다는 얘기가 아니라(이건 학내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겠죠), 특정 분야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차이가 날 듯해서요.

      ......근데 써놓고 보니 위에서 다 나온 얘기네요.(다시 읽어보니 막 길게 늘이다가 논지가 좀 섞였네요ㅠ 위의 얘기는 딱히 진보적 정치관과는 관련 없는 거 같고, 대체의학 관련 논의에 대한 개방성의 유무만 놓고 봐야 할 사례 같아요)
    • 결국 진보적 정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케바케같은데요.
      '진보적인 커뮤니티일수록'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특별하게 확실한 상관관계나 인과관계가 있는것 같지도 않고요.
      • 상관관계든 인과관계든 모든 사례를 100% 설명해줄 수는 없지않습니까? 언제든 다른 변인이 작용하게 마련이지만, 순수하게 아무 상관없는 현상으로 보기에는 조금 이상하다-즉, 예를 들어 p<0.001이다 뭐 그런 관찰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위의 댓글 이외에도, http://online.liebertpub.com/doi/abs/10.1089/acm.2007.0801 ).

        물론 공정함을 위해, 그 반대되는 연구도 있다는 것을 언급합니다(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348/135910706X100593/full ). 여기서는 성격요인과 보완/대체의학의 경험과 상관이 없다고 보고하고 있구요, 다만 gender difference는 유의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한 n>10,000 정도 되는 meta-analysis가 나와줄 차례이지요. ㅎㅎㅎ
        • 덕분에 좋은 연구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조직적인 종교에 심취하는 것에 대해서도 성차가 상당하길래 놀랬는데 이 부분에서도 성차가 있네요.
      • 맞는 지적인데 보통 디톡스한다는 분들은 디톡스(다이어트)를 줄여 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참 나~~ 또 이런 진지한 댓글들은 뭐지?
      "대안", "대체"라는 말을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쓴다고 이런 것까지 함께 엮어서 분석하는거,,, 이거 웃자고 올린거죠...

      동네 어르신들 담방약이나 침 맞으러 다니는 거 좋아하는 분들 주역점 치러 다니시는 분들이 다 꼴진보들이군요.
      아 우리나라에 숨어있는 전통 진보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그래도 이모양 이꼴인거 보면 진보도 답이 아니죠 그죠.
      • =+=

        +근데 그게 사실 웃긴 요소죠. 기존 정치체계에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어서 '대안'정치체계를 주장하는 사람이 뜬금없이 '대안'의학을 선호한다면, 이건 그냥 논리적인 정합성도 없이 걍 '대안'이면 무조건 좋아하는거 아냐?? 하는 의문이 1950년대부터 미국에서 오고가고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시리즈 논문들이 주르륵..
        • 오. 이거 재밌네요. 어떤 결과들이 나왔나요?
      • 설령 진보는 대안의학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명제가 참이더라도
        대안의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진보라는 명제는 참이 아니죠.
        • 보수도 대안의학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노인분들중에 대체의학을 오히려 더 신봉하는 건 아실테고. 그럼 뭐 그냥 한국인이 이런 거 좋아하나 보네요=_=
          • 음 사실 한국에서는 미국의 경우랑 좀 다르게 결과가 나타날 것 같긴 해요. 사실은 서양의 의학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어떤 것"인 분들이 아직도 생존해 계시고, 보수적인 정치적 입장을 고수하고 계시니깐 말이죠.
    • 행인3님의 논문을 전 볼 수 없습니다. 링크가 안되요(어차피 영어논문이라면 읽지도 못하지만!ㅎㅎ).

      차라리 한국의 특수성을 언급하시면 모르겠군요. 흔히 대안의학이라고 뭉뚱그려 회자되지만 그 범위가 참 넓습니다.
      과학적이라 할 수 있는 현대의학이 아닌, 유사과학이나 이와 비슷한 계열의 치료법이나 관념들이 이 사회엔 굉장히 흔하죠.

      상처에 된장바른다식의 방법론이 양의학이 들어오기 전부터 존재했고 현재에도 공존하는 곳이 한국사회입니다. '진보적일수록'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뭔가 좀 잘못판단하셨다는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 우잉! 역시 기숙사 IP로 인증되는 구독권이군요... 근데 초록(abstract)은 구독권이 없어도 보실 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 근데 영어면 패스... 헤헤;;

        그냥 제가 참고문헌을 통해서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소위 '반체제적' 입장을 고수하는 이들의 '반체제적' 태도인데요. 일단, 미국에는 '진보성'이라는 정치적 성향과 높은 상관을 갖는 성격 요소인 '경험에의 개방성'이라는 성격심리학에서 표준화된 성격요인중 하나가, 대체의학의 사용경험과 유의한 상관을 갖는다는 얘기는 일단 사실입니다. 나중에 도서관 가셔서 검색해보셔도 좋구요. 여기 초록의 구글번역(+manual modification)을 복사/붙여넣기 해드릴꼐요.
        ---
        http://online.liebertpub.com/doi/abs/10.1089/acm.2007.0801

        Fuschia M. Sirois and Rebecca J. Purc-Stephenson. 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 November 2008, 14(9): 1151-1158. doi:10.1089/acm.2007.0801.

        목표 : 보완 및 대체 의학 (CAM)에 대한 관심과 공급자의 사용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CAM의 잦은 소비자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섯 요소 모델에 의해 평가된 성격특질과 공급자 기반 CAM 사용의 폭, 빈도 및 유형에 관한 상관을 검토하는 것이 었습니다.성격 요인 (openness to experience 개방성, Conscientiousness 양심성, Extraversion 외향성, Agreeableness 동조성, 그리고 Neuroticism 신경성) 및 컨설팅 CAM 공급 업체에 대한 동기 사이의 관계도 살펴보았습니다.

        방법 : 종래의 약 17 CAM의 실무자의 사무실을 통해 현재 CAM 고객의 샘플 184명을 수집하였습니다. 건강 상태의 측정, CAM 사용, 성격 요인, 그리고 CAM 사용에 대한 동기를 포함하는 설문 조사 패키지를 완료했습니다.

        검색 결과 : 성격요인 중, 오직 개방성Opennness과 동조성Agreeableness이 일관적으로 CAM 실무자와 상담과 관련된 각, 특히 homeopaths과 naturopaths과 함께 CAM 사용의 다른 차원에 연결되었습니다. 사회인구조사적sociodemographic 및 건강상태에 대한 변수에 대한 통제 후, 단계적 중다요인 귀무분석 stepwise multiple regressions 결과 , 개방성은 CAM 공급 업체의 다양성과 연관되었으며, 동조성은 CAM 상담의 폭과 빈도에 연관되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전체적인 그리고 예방적인 관심은 두 성격 요인 (개방성, 동조성) 모두와 연관되었으며, 동조성은 동유된 의사결정에 대한 열망과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 : 본 연구 결과는 ​​성격의 5요인 모델에 의해 개방성과 동조성을 가졌다고 묘사되는 이들이 더 잦은 빈도로 CAM 실무자와 상담을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각 개인이 갖고 있는 환자-치료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점이 그들 개인이 보이는 의학에 대한 선호성과 일관성을 가질 수 있음을 제시하는 바입니다.
        • 옷힝 링크확인 안해본 제 잘못이네요 ㅠㅠ + 링크 전부 수정했습니당.
    • 위 덧글들을 읽고 생각해 보니 앞에서 제가 뻘소리를 한 게 민망해지네요..(...) 일반적으로 진보/좌파 성향과 대안/대체의학 선호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별로 명확하지 않은 거 같고요.

      일단 확실히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다른 경향이 있을 거 같기는 해요. 조금 검색해 봤는데, 학술적인 글은 아니지만 http://opinionesdegabriel.blogspot.kr/2013/01/la-izquierda-y-la-medicina-folklorica.html (스페인어)의 포스팅에서는 대략 이런 내용을 주장하고 있어요. 딱히 통계적인 베이스 같은 건 없지만 흥미로운 주장인 거 같아서 요약해봐요.

      1. 스페인 통합좌파당(izquierda unida, 중도좌파 PSOE 다음으로 크고 더 급진적인 스페인 좌파 세력)은 대체의학 확산에 확고히 반대한다. 이는 과거 과학을 표방했던 고전 사회주의에서 내려온 유산이다. 그러나 이러한 좌파는 점차 힘을 잃고 있고, 비교적 비과학적인 관점에 관대한('풍수 좌파izquierda feng shui'라고 언급하고 있네요) 계통이 세를 불리고 있는 듯하다.

      2. 스페인과 비교해 보면 베네수엘라의 좌파는 비과학적인 관점에 호의적인데, 원주민 전통 의학의 보급을 지지하고 있기까지 하다. 이런 현상의 원인 중 하나는 역사적으로 반제국주의와 강하게 결합된 좌파의 성향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 라틴아메리카 좌파들은 식민 지배의 유산을 청산하기 위해 모든 문화는 존중받을 만한 고유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서구 현대의학은 식민지배의 유산 중 하나로 취급되었다. 그러므로 자연히 이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원주민 전통의학을 존중하는 '의학적 다원주의'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 그러한 상관관계가 치욕적이라고 느끼는 좌파가 한명 이상 존재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만, 큰 숫자에서 그러한 경향이 존재한다는 여러개의 독립적인 증거를 부정할만큼 치욕적인가요?
        • 아, 일단 제 '개인적 인상'으로는 상관관계가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하기는 해요. 제 협소한 경험으로 판단해도 대체로 그런 거 같고요. 다만 한국인이나 세계인 일반을 대상으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검토한 논문을 아직 못 찾았고, 앞에서 언급한 스페인/중남미의 경우처럼 좌파/진보의 역사적 경험 및 대체/대안의학 자체의 다양성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생각을 바꾼 거예요. 가령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을 별로 지니지 않은 좌파(교조적 스탈린/마오주의자)도 가능하죠.

          p.s. 아마도 주관적인 인상만으로 따지자면 한국에서 그러한 경향성이 미국에서보다 더 높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일본이라면 어떨지 궁금하군요.
    • 진보가 비과학적인 걸 좋아한다기보다는
      진보가 좋아하는 뻘소리 계통이 있고 보수가 좋아하는 뻘소리 계통이 있다고 봐요.

      진보는 뭔가.. 정부와 자본의 음모가 숨어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들에 혹하는 것 같아요.
      이상호 기자가 구당침뜸에 심취하는 것도 의료가 점점 자본화되는 데 반해서
      구당침뜸은 값비싼 약과 의료기기 없이 가난한 사람에게도 고루 돌아갈 수 있는 평등한! 방법이라서 그런 거라는 요지의 글을 본 적이 있어요.
      (물론 논지 자체는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진보가 보수에 비해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똑똑한 바보들>이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혹시 읽어보셨나요.
      • 아잉 <헛똑똑이론>은 당해낼바가 없습니당 흙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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