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전쟁에서 나폴레옹이 강했던 이유..
밑에 글이 올라왔는데 자꾸 리플 눌러도 안 올라가네요..
일단 그 이유라는게 획일화하기 어렵습니다. 시기별로 강점이 변화하기 때문이에요.
1. 초기 : 행군
나폴레옹이 두각을 나타낸건 전선 하나를 맡은 이탈리아방면 원정 사령관으로 임명되면서부터입니다.
이 시기 나폴레옹은 사단 단위 전술행군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즉, 전투 전의 사전기동만으로도 적을 압도하고 들어갔죠..
2. 중기 : 포병 운용
나폴레옹이 국가수반이 되고, 거국적인 전쟁을 지휘하게 되자 이 양상은 변합니다.
자기 외에 다른 원수들이 지휘하는 병력이 나폴레옹의 지휘에 버금가는 전술 기동을 보여주기 어려웠고(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군의 행군 능력은 유명했습니다),
이전보다 풍부한 자원(병사, 야포, 기병 등)을 활용하게 되면서 포병의 집중운용을 통해 승전을 거두게 되는데 여기에선 필연적으로 승패를 떠나 많은 인명이 소모됐습니다.
승전을 거듭할수록 나폴레옹의 동맹국이나 프랑스 본국의 인력 상실은 점차 누적됩니다..
대략 이 시기가 아우슈터리츠 전투를 전후해서 보여주는 모습이죠.
3. 말기 : 기병 전력의 부족
1812년, 러시아 원정 실패 후 나폴레옹은 본국에 보내는 보고서에서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인은 많이 죽지 않았다."
분명 60만의 대군이 나폴레옹의 영향력으로 긁어모은 유럽 각 국의 군대였지만 이제 나폴레옹은 우호국들로부터 만족스러운 지원병력을 기대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폴레옹이 진두지휘한 동원 체제는 러시아 원정에서 상실한 야포를 상회하는 숫자를 새로 만들어내고, 부족하나마 병력도 목표의 60% 정도는 징집합니다.
여기에 녹슬지 않은 나폴레옹의 천재성은 독일 원정에서 다시금 아우슈터리츠의 기적을 재현하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나폴레옹도 해결할 수 없었던게 바로... 말입니다.
전투에서 포로나 사상자의 대부분이 추격 과정에서 발생하는 까닭에 기병 전력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천하의 나폴레옹이라도 이 문제만큼은 해결하지 못했고, 이후 전투에서 승전하더라도 전과를 확대할 기병이 부재한 까닭에 이겨도 이겨도 적이 줄지 않는 상황에 이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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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나폴레옹 킹왕짱
2. 전쟁 판이 커지니 게임비도 비싸짐
3. 결국 오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