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어제 위대한 탄생3 잡담

- 이번 시즌 멘토 스쿨('서바이벌'로 바뀐 게 입에 안 붙네요;)의 특징이랄까... 싶은 것이, 참가자들의 연습 분량은 늘었는데 멘토들이 가르치는 분량은 줄었다는 겁니다. 흠. 어차피 노래하고 경연 거치면서 팬들 지지 받아야할 것이 참가자들 본인이니만큼 올바른 방향이기는 한데, 멘토가 지나치게 하는 일이 없어 보이는 것도 문제는 문제네요. 마지막에 참가자들이 고마웠다며 막 우는데 쌩뚱맞단 느낌이 들어서야 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 암튼 이 주의 멘토였던 용감한 형제는... 뭐 그렇게 살벌한 독설과 갈굼을 시전하진 않더라구요. 본인 주장대로 소녀 감성(...)이어서 그랬던 건지. 말이 좀 필요 이상으로 직설적이긴 해도 그쪽 바닥 스타일이겠거니하고 납득해줄 수 있을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역시 이 프로에서 프로듀서 계열 멘토의 갈굼왕 레전드는 방시혁으로 영원히 남을 듯. 

 다만 뭐 특별한 능력이라든가, 특별한 유대 관계 같은 걸 거의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그 점이 아쉽네요. 멘토쇼에서 멘토가 잉여가 되다니. orz


- 이런 프로의 간접 광고들이야 다 오그라들게 마련이고, 그나마 1, 2시즌에 비하면 자연스러워진 편이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이제 더 이상 태클 걸고 싶진 않은데. 다만 그런 부분이 나올 때마다 '쟤네들 상황 주고 대사 주고 연기시키느라 제작진도 본인도 힘들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혼자 피식 웃곤 합니다. 미스터 피자 생일 케이크라니. 하하하;


- 조별 미션 무대들은 제 예상보단 괜찮았습니다. 객관적인 실력은 밀리지만 개별 참가자들의 매력이나 개성으로 따지면 지난 주 20대 초반 여성조보다 오히려 낫지 않나 싶었을 정도. 

 어찌보면 이 '라이벌 미션' 이란 룰 자체가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에게 유리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노래 하나 정해 놓고 한 달간 시간을 주고, 게다가 다른 참가자와 노래를 나누어 부른다는 규칙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실력 부족했던 쪽이 더 많이 발전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뭐 이렇게하니 최종 미션에서 무대 퀄리티가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고 그렇긴 한데...

 결정적으로. 그러다보니 자꾸 최종 결과에서 멘탈 붕괴가...; 이거 생방송 할 거잖아요. 멘토 서바이벌만 하고 프로 접을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그나마 화제 되고 인기 끌었던 실력자들을 떨어뜨리냐구요. 왜 이리 쓸 데 없이 공정해요 이 프로. 슈퍼스타K를 보고 배우라구요. 떨어뜨려놓고 없는 규칙까지 만들어서라도 붙여주고, 그게 결국 흥행에 도움 되잖습니까. ㅠㅜ


- 그리고 십대들끼리 묶어 놓으니 뭔가 참 생기발랄하고 귀여운 것이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세 보이지만 엉뚱하고 맹한 구석이 있는 한서희 캐릭터도 재밌었고, 얌전한 척 몸 사리다가 춤 시키니까 완전히 열심히 추는 박수진도 좋았구요. 남자끼리 묶였던 여일밴드와 박우철군이 투닥거리며 노는 모습도 '이래서 옛날 노친네들이 어린애들 보고 강아지~ 강아지 그랬구나' 싶게 귀엽고 좋았습니다.


- 어쨌거나 조별 무대 소감은


1) 한서희 & 박수진조 : 둘 다 제 생각보다 잘 했어요. 노래를 원래 괜찮게 부르던 박수진은 퍼포먼스가 한 달 동안 많이 늘었고, 춤만 잘 추던 한서희는 한 달 동안 노래 실력이 많이 늘었더군요. 게다가 박수진은 막판에 제대로 꾸미고 나오니 춤 실력보단 비주얼이 왕창 늘어서 '우왕, 이러다 쟤 붙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어서 당황했습니다(?)

 아니 뭐 원래 가수 오디션에 가창력이란 건 당연히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경쟁 대상인 한서희보다 노랜 확실히 더 잘 하는데 퍼포먼스도 선방했으니 박수진이 붙는 게 옳다고 생각하긴 하는데요. 애초에 미션을 퍼포먼스 중심으로 짜 주었을 땐 당연히 한서희를 염두에 두고 그랬을 텐데, 용감한 형제는 생각보다 쓸 데 없이 공정한 사람이었군요(...)

 암튼 참 괴상한 느낌입니다. 박수진이 붙는 게 맞는데 한서희가 너무 아까워요. 캐릭터도 재밌고 비주얼도 괜찮고 상품성이 있고 프로그램 흥행에도 도움이 될 참가자라 어지간하면 끌고 가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아까워서 혹시 떨어뜨려놓고 연습 시켜서 '브레이브 걸스' 막내로 넣으려는 게 아닌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생각하고 막. <-


2) 양성애 & 전하민조 : 그간 제가 쭉 전하민양을 좀 평가절하하고 있었는데. 오늘 무대를 보니 인정하게 되더군요. 확실히 음색도 좋고 나이에 비해 노랠 잘 해요. 다만 상대가 양성애였으므로 본인의 무기였던 음색에서 밀려 버렸고, 결과는 그냥 무난하게 제대로(라고 적고 제 취향대로 라고 읽습니다) 나온 것 같습니다. 무대는 그냥 특별한 것 없이 무난하게 둘 다 잘 했구요. 다만 양성애는 몸 관리 좀 잘 해야할 듯. 보면 연습 과정에서 목에 무리왔다는 사람들은 결국 생방송 중에도 또 컨디션 난조를 겪더라구요. 한동근과 함께 오래 살아남았으면 하는 참가자라서.


3) 박우철 & 여일밴드조 : 멘토 서바이벌을 시작하기 전 제 예상 생존자는 박우철, 양성애 + 한서희 or 여일밴드였습니다. 결국 양성애 하나 맞고 다 틀린 거나 마찬가진데 그래서 부끄럽고 이 프로그램에 마구 태클을 걸고 싶습니다 그 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게 바로 박우철군입니다. 제 솔직한 감상이 어땠냐면...


아니 도대체 어쩌자는 건데!!!!!!! 미쳤냐 제작진!!!!!!!!!!!!!!!!!!!!!!!!!!!!!


이라는 생각이... (쿨럭;)

사실 결과는 납득을 해요. 여일밴드도 캐릭터든 흥행 면에서든 생방송에 올라갔음 하는 참가자였고, 결정적으로 오늘 아주 잘 했죠. 그 동안은 풋풋한 + 밴드다 라는 게 이 팀을 응원하는 이유의 전부였는데 오늘 보니 편곡도 괜찮게 하고 또 보컬이 의외로(?) 노래를 잘 하더라구요. 딱 오늘 무대만 놓고 보면 저라도 여일밴드 뽑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박우철군이 워낙 센스있게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이었고. 외모도 귀엽고 성격도 맘에 드는 데다가 개인사 옵션(...)까지 붙어 있는 막강한 경쟁력의 참가자여서 떨어질 거라곤 전혀 생각을 안 했었거든요. 더군다나 처음부터 이 분을 그렇게 푸쉬해준 게 바로 이 프로 제작진 아니었습니까... orz

무대는 정말 괜찮았어요. 여일밴드도 잘 했구요. 하지만 그래도 박우철군은 아까워 죽겠습니다. 아까비... 아까비......


- 그리하여 매주 반복하던 얘길 한 번 더, 지겹도록 외쳐봅니다. "도대체 라이벌 미션으로 떨어뜨리기 기획한 놈 누구야!!!!!!!!!! ;ㅁ;"


- 첫 주의 소울 슈프림 & 안재만, 지난 주의 한기란에 이어 이번 주의 박우철군까지. 이번 시즌은 스쿨 하나 끝날 때마다 제가 이렇게 몸부림을 치게 되는군요. 다음 주엔 어떤 상큼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일단 남주희는 기본으로 올라가는 가운데 오병길, 조선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아니 뭐... 남주희만 안 떨어지면 됩니다. 절대로 떨어질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남주희는 제발;



+ 결국 지금까지 멘토 스... 서바이벌; 무대 중 레전드는 첫 회의 이 무대인 것 같네요.



한동근이 들어간 조라는 걸 감안해서라도 이런 무대는 나중을 위해 남겨 놓는 게 좋았을 텐데.

다음 주 25세 이상 조에서 더 괜찮은 무대가 나오길 바라봅니다. 뭐 워낙 다른 조들보다 실력이 뛰어나니까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겠죠.


    • 오늘 무대도 다 좋더군요..
      한서희/박수진 < 양성애/전하민 < 박우철/여일밴드 순으로 좋았습니다.

      한서희가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니 팀 퀄리티가 좋아지더군요.
      한팀으로 생방송 나가면 더 좋은 무대를 보일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이런 생각은 첫 멘토 방송때부터 했었어요, 나경원조할때부터..)
      박수진이 워낙에 차이를 보여줘서 예상하기가 쉬웠어요.

      양성애, 전하민 팀은, 오늘 무대만 보면 전하민이 훨씬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5세라는 것이 생방에서의 염려가 크고,
      음색을 많이 쳐주는 세계에서 양성애의 경쟁력이 더 있다고 판단했겠거니,,라고 생각해봅니다.

      여일밴드와 박우철 팀의 무대는 정말 흥이 나더군요..
      박우철 없이 이런무대가 나왔을까 생각해봤을때에, 박우철이 올라갈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여일밴드가 올라가네요..(여일밴드도 오늘은 정말 잘했죠...)

      저도 남주희를 응원하는 마음이 있는데, 다음주에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네요..
    • 다음주 예고를 보니까 남주희ᆞ조선영 둘이 라이벌 대결이던데요.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조선영합격이라는 스포도 돌고 있어요.저도 남주희 응원하는데ㅠ 근데 이번에도 패자부활 있을거 같아요.
    • 그런데 패자부활하면 인원이 너무 많아지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뜬금없는 스페셜 멘토가 나와서 부활시킬 세명 데리고 등장이라던가...;;;
    • 나이대로 나누어서 -> 라이벌 미션
      최악입니다. 왜 나이별로 3명씩 본선에 나와야 하죠? 이런 룰 정말 별로예요. 근데 전반적으로 이번 위탄에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서 어찌해도 아쉬웠을 거예요 그러니 어쩔 수 없기는 뭐가 어쩔 수 없나요 박우철군 돌려줘요 ㅠ
    • 왜냐하면/ 말씀대로 박수진이 워낙 좋은 모습 보여서 어지간한 편애로는 한서희 못 붙이겠다 싶었습니다. ^^;
      전하민은 참 잘 했지만 그 작곡가가 지적한대로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얼어 보였어요. 작곡가의 지적은 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기술적인 얘기였지만 티비 방송에서 그 노래를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런 모습은 감점 요소가 되겠죠. 반면에 양성애는 매번 굉장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덕에 실제보다 더 잘 부르는 걸로 보이는 장점이. 그냥도 잘 하는 사람이지만요.
      저도 박우철이 붙을 거라 생각했었지만, 뭐 이렇게 된 거 어제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여일밴드가 쭉 좋은 무대 보여주길 기대할 수밖에요.

      남주희는 제발 '이변' 같은 거 없이 무난하게 생방 갔으면 좋겠습니다아... orz

      레이아/ 그 스포일러 인정할 수 없습니다! 조선영도 잘 하고 생방송 갈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남주희를 이기고 올라간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잖아요;
      저도 아깝고 납득 안 가는 탈락자들이 쌓여가니 패자부활 생각이 간절하긴 한데, 기본 합격자만 12명이어서 현실적으로 그냥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Aem/ 그냥 싸그리 다 부활시키고 24팀 만들어서 생방에서도 1:1 라이벌 미션을 계속 하는 겁니다!!! 그렇게 국내 오디션 프로계의 레전드로 등극한 후 바로 폐지. (쿨럭;)

      LouA/ 정말 공감합니다. 연령대별로 기계적으로 할당량-_-배분하는 것도 웃기고. 라이벌 미션 같은 형식으로, 그것도 매 조마다 꼭 한 팀씩 실력자들끼리 붙여서 누구 하나 떨어지게 만드는 것도 짜증나구요. 꼭 생방송 안 하고 멘토 서바이벌로 끝낼 생각인 것처럼 진행을 하네요. 아아 박우철군... orz
    • - 이번 시즌은 그동안의 위탄1과 위탄2와는 완전히 다른 프로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김태원은 재탕이고, 김소현은 장르가 다르고, 김연우는 (이선희, 이승환, 박정현, 신승훈 등)에 비해서 약하고, 그래서 사실 용형을 주목하고 기대했으나, 정말 하는 일이 없네요. 그동안에 로이배티님께서 위탄은 멘토쇼다, 라고 끊임없이 강조해오신 것을 MBC께서 엎어주십니다. 위탄3는 굳이 멘토없어도 될 뻔 했어요. (위탄3는 멘토가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놀고 먹는 쇼다)

      - 용감한 형제가 실망이었던 이유는 딱히 멘토로서 보여준 것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그가 음악을 대하는 태도 때문이었어요. 중간 점검할 때 하민에게는 잘하는 걸 해라, 라고 조언을 했으면서 성애에게는 잘하는 것 하지마라, 라고 한 것은 일단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그런데 우철군이나 성애양에게 지루하다라고 말합니다. 근데 전 안지루했거든요. 용감한 형제가 어떤 목적과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자기가 생각하는 것(가령 춤추며 부를 수 있는 가벼운 수준)과 안맞으면 지루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걸 굳이 방송에까지 나와서 그렇게 지루해 하고 심심해하는 모습으로 꼭 거기 멘토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성의있게 들어주면 안되나. 자기 취향 말고라도 관심있어 해주면 안되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용감한 형제에게 뭔가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던 마음이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 그런 와중에 지난 주 방배동 호랭이에 이어서 작곡가 심현보의 데뷰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멘토할 사람들 후보군인가요. 위탄3식으로 계속 위탄이 간다면 멘토들은 깔리고 깔렸으며, 위탄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광고는 정말 대놓고 하는군요. 예전에 다른 프로에서는 테잎으로 상표 가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예 직접 광고를 합니다. 나중에는 대사에서도 그 광고 이름을 나즈막히 속삭여 주겠지요. 그러면서도 은근 삼성 노트북은 갖고 싶어졌어요. ㅎㅎ

      1) 한서희 박수진조: 수진이가 고음부를 잘했기는 했으나 그거야 노래를 잘 못하는 서희에 비해서이지, 앞으로 생방에 가면 과연 수진의 발성과 고음으로 다른 팀들과 경쟁력이 있을지, 수진의 스타성으로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반면 서희는 이미 스타 같았어요. 왜 그런 스타성 있는 서희를 생방에 데려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어짜피 뽑는 거야 멘토 마음대로 아니었나요. 연습하는 중에 한계가 드러났는지 아니면 자기 소속사로 빼돌리려고 했는지 모르겠단 말이에요. 용형이 떨어진 하민에게는 "내가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줄게"라고 얘기한 반면에 서희에게는 "내가 꼭 도와줄께"라고 말한 거로 봐서는 어디 아이돌에 끼여서 데뷔할 것 같아요.

      2) 양성애 전하민조: 하민이의 매력과 아픈 천재성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확실히 이어폰을 끼고 들으면 애절하고 끌리는 목소리에요. 나중에 가수해도 그 노래로 많은 사람을 치료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버지랑 연락이 된 것도 잘 된 일이구요. 나이가 어려서 아무래도 생방에 가는 것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한계가 있었죠. 양성애는 고음이 불안한 것도 불안한 거지만 고음이 되면 특유의 흑인 소울이 사라져요. 저음에서만 독특한 흑인필이 나고 고음이 되면 살짝 탁한 소리가 나면서 본인의 음색이 싹 사라지던데요. 아직 어려서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지만 독특한 저음의 흑인 소울을 고음으로까지 확대해 주길...

      3) 박우철 여일밴드 조: 원 모어 나잇은 마론5보다 좋았어요. 예전에 도대체 뭔 곡이길래 우리의 <강남 스타일>을 막아낸단 말인가 싶어 찾아 듣다가 용형처럼 지루한 표정을 지었었는데, 우철과 여일이 부르니 아주 듣기 좋더라구요. 여일밴드는 편곡을 참 잘하네요. 여일의 한계는 보컬말고 다른 두 친구는 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하는 중에 두 명이 코러스를 하더군요. 좋았어요. 그렇게 밴드하면서 노래하면서 연주하고 그러면 좋겠어요. 여일 밴드를 응원하고 있던 입장이라서 합격 소릴 들으니 기분 좋던데요. 위탄의 버스커버스커가 되어 흥해라! 박우철은 1)조의 박수진과 완전히 대치되네요. 박수진이 비교적 잘해서 붙었다면 박우철도 비교적 잘해서 붙어야 맞지 않나요? 멘토가 내놓은 결과가 납득이 안갑니다. 납득이! 용감한 형제의 심사 기준에 대한 통일성, 일관성, 틀을 모르겠어요.

      하튼, 욕하면서 보는 위탄3입니다. 다음주는? 계속 예언이 틀리니까 민망하네요. 그래도 꿋꿋이 남주희, 오병길, 정진철로 찍어봅니다. 애정이 가는 세 팀인데 또 모르죠. 김보선, 우수, 조선영이 될지. 틀리면(남주희까지 떨어지면) 다음주까지만 보고 생방은 스킵~
    • 이게 자연스러워진 간접광고라고요? 애들 연습을 보여주는 건지. 삼성제품 광고를 찍는건지 알수가 없을정도던데요. 아우.



      애들 공연만 보고 말았는데 당연히 붙을줄 알았던 박우철의 탈락은 놀랍습니다. 슈스케4와 비교하면 정준영의 생방직전 탈락 쯤? 시제이라면 절대 안할 짓.



      이번 시즌은 그냥 한동근을 위한 쇼같던데 반전이 있을 수 있을까요.
    • nixon/ 간접 광고가 아니라 직접 광고이긴 했죠. 다만 본문에도 적었듯이 이전 시즌들의 광고가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소멸할 정도였다면 이번 시즌은 그냥 많이 어처구니 없다는 정도... (무슨 소리냐;)
      전 항상 슈퍼스타K의 생방 진출자는 심사위원이 아니라 제작진이 뽑는 거라고 생각해왔고 그걸 좀 비난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렇게 괜찮은 인재를 스스로 팍팍 쳐내는 걸 보고 있자니 그 쪽이 현명했던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_-;

      스터/
      - 그간 지나치게 참가자보다 멘토가 강조됐다는 걸 개선해보고 싶었나 본데, 너무 나가 버린 것 같습니다.
      - 그렇죠. 저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날 뽑아 놓은 목적에 최대한 부합해주겠다!'라는 의도였는진 모르겠지만 (뽑아 놓은 사람들을 보면 그럴 것 같구요) 결과적으로 말씀대로의 비판을 받게 된 것 같아요.
      - 생각해보니 윤일상이 그런 식으로 미리 출연해서 간 보고 다음 시즌에 나왔었죠. 다음 시즌이 과연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 '간접 광고'라는 표현이 머쓱해지는 광고들이었죠. 앞으론 또 얼마나 노골적인 게 나올지 기대가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1) 제가 정리하지 못 한 걸 잘 표현해 주셨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한서희가 아까웠어요. 용감한 형제도 애초에 한서희를 뽑은 이유가 그거였을 텐데. 왜 갑자기 새삼스럽게 기본기 타령을 하며 탈락시켰을까요 참.
      2) 말씀대로 전하민은 타고난 게 있기 때문에 계속 꾸준히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언젠간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양성애 역시 타고난 목소리가 있는데, 역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확연하게 느껴져서 일단 생방에선 선곡을 잘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음 부분을 한 달만에 개선하긴 어렵겠죠 아마도.
      3) 저도 원곡을 똑같은 이유로 찾아 들어보고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박우철 탈락은 (굳이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방송에서 보여졌듯이 여일밴드가 편곡을 혼자 다 해 버려서 가산점을 두둑하게 챙긴 게 아닐까... 라고 짐작해 봅니다. 생방에서 더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참가자 운운하는 코멘트가 들렸거든요. 흠. 하지만 한 달이 아니라 1주일을 텀으로 해나가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을 텐데... -_-; 게다가 박우철이 발라드, 댄스가 다 소화되는 이 시즌의 흔치 않은 능력자여서 여전히 아쉽습니다. 에구.

      제 짐작엔 어쩐지 다음 주 조도 성별과 스타일로 묶어서 라이벌 시켜 버릴 것 같아요. 여자 팀으로 남주희-조선영을 묶고 발라드 스타일 오병길-정진철을 묶고 나머지 쿵짝쿵짝 스타일(...)들을 묶어 버리면 저나 스터님의 예상은 끝까지 빗나가게 되겠죠. ^^; 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만.
    • 라이벌 미션이 참 괴상하고 불공평한 룰이죠. 그렇지만 룰대로 적용하면 떨어질 사람들이 안타깝지만 다 떨어졌다고 봅니다. 박우철도 아쉽지만 여일밴드 보컬이 워낙 출중하더군요. 처음부터 목소리가 아주 독특하고 끼가 있는게 앞으로 잘 될 친구들 같습니다.
    • 박우철군에 대한 듀게분들의 사랑은 좀 당황스럽네요.
      이번 미션에서 잘 어울렸고,잘 하긴 했는데 제겐 이 참가지는 뭘해도 좀 겉돌고 어색해요.노래실력도 너무 무난하고..
      절대 이런 극적 시스템에서 성공할 캐릭터처럼 보이진 않는데..
    • 프로듀서 계열 멘토의 갈굼왕 레전드는 방시혁으로 영원히 남을 듯. <===으하하하하하
      저도 이제 말할 수 있습니다! 시즌1 보면서 방시혁이 얼마나 싫던지...말투부터 멘토링 내용까지 정말 다 싫었어요!!!

      저도 이번 생방송 얼마나 제 쿠크다스 심장이 멘붕 겪을지 또 조마조마해요. 사실 이번 시즌은 한동근, 남주희 빼고 그닥 애정 가는 사람이 없고
      둘의 실력이 출중해서 생방 가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되긴 하지만......

      이번 시즌은 라이벌전으로 떨구는 것도 그렇고, 성별+나이대로 일괄적으로 나눈것도 그렇고-_-
      대체 왜 그렇게 한건지 묻고 싶어요. 탑 12면 패자부활전도 없을거 아니에요

      그리고 이건 딴 얘긴데 어제 비틀즈코드-손승연,톡식,15앤드(케이팝 우승자 박지민 듀엣팀) 편을 봤는데...
      폭풍 가창력이었던 손승연은 데뷔 앨범 반응이 거의 없다시피한것 같아 안습이었고
      톡식은 시즌1 우승 이후 뭐...그냥...참 ㅠㅠ 그렇더라구요. 두 프로그램 다 엄청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던 사람들이었는데
    • poem II/ 여일밴드 보컬은 어제 정말 잘 했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지금껏 그냥 무난하게 부른다 싶더니 이건 무슨 '지금까지 내 실력은 50%였다!'도 아니고. ^^;

      kct100/ 아. 듀게에서만 그런 거였나요. 제가 다른 커뮤니티를 잘 둘러보질 않아서;
      말씀대로 좀 뻣뻣한 느낌이 있긴 한데 전 그게 '경상도 남자'라는 이 분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귀엽게 보이더라구요. 노래 실력 무난하단 말씀에도 공감하지만 오디션 프로를 보면 항상 그런 실력에 캐릭터빨이 겹쳐서 오래 살아 남는 캐릭터가 한 둘씩은 있기도 하구요. ^^;

      cewfs/ 저도 1시즌을 보고 나서 그동안 아무런 이미지가 없었던 방시혁에게 악감정이 조금 생겼었다고 이제라도 고백해 봅니다. 으하하;
      제 생각엔 한동근은 그냥 우승할 것 같구요, 남주희도 탑 3까진 가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남주희가 얼마나 팬덤을 끌어모으느냐가 문제인데 이 분도 이 프로 저 프로 전전하며 고생한 캐릭터와 경력이 있으니 아주 약하진 않겠죠. 실력이야 말 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윗분들 리플들을 보고 모 커뮤니티를 들러봤는데... 패자부활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네요(...)

      톡식이야 그렇다쳐도 손승연도 그랬나요? 탑밴드 땐 묻혔어도 보이스 오브 코리아 이후로 팬 좀 생긴 것 같았는데. 다들 영상만 찾아보고 돈을 안 쓰고 있었던 것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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