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콜을 보고.....

사이먼 베이커때문에 보려고 했는데....남는 건 케빈 스페이시의 연기네요...결국엔 돈 앞에 무력해지는 도덕성을 가진 일반적인 인간..수많은 사람들이 잘리고 피해를 보게 만들었는데..정작 개때문에 우는 남자..정말 이 영화는 좋네요...마지막 삽질이 가슴을 찍는 거 같아요..너도 똑같아 위선 떨지마..하는 것처럼..

나도 머리가 좋았으면....하는 아쉬움도 살짝 ㅎㅎ
    • 아닙니다

      제레미 아이언스의 수트가 남습니다
      • 그것도..있었네요 ㅎㅎㅎ
    • 앗. 마진콜 언제 보셨어요? 서울에서는 이제 하는 데가 없던데요. ㅠㅠ
      • 떴어여...어둠의 세계에..
    • 마진콜은 어려운 영화입니다. 영화 전체가 아이러니한 영화죠.
      이 영화가 뉴욕비평가협회 신인 감독상을 수상 했었고요.

      대부분의 영화들은 위기에 대처하는 인간들을 그리고 있고
      위기를 헤쳐나가는 인간들의 인간적인 승리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 영화는 위기 이후에 찾아오는 피해와 절망은 당연한 거고
      그 이후 인간들이 대처하는 모습을 위기가 찾아오기 전 시점에서
      그리고 있죠.

      이게 상당히 아이러니합니다.

      물론 이런 아이러니가 발생 될 수 있는게
      금융시장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런류의 영화들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속 화면이 이 영화에서는 한번도 등장하지가 않죠.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그걸 모를일도 없을테고
      일부러 통제를 한 거겠죠. 영화속 아이러니를 더 부각시키기 위해서...

      여튼 조디포스터 주연의 콘택트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가 다루려는 의미의 출발점이 일반적인 관객들의 이해력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는 그런 영화죠.
    • 저는 사이먼 베이커도 인상적이었어요. 그 멀끔한 얼굴과 수트핏과 얇고도 냉랭한 분위기. 면도씬 좋았습니다. 영화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드미 무어였어요. 더 냉랭하고 냉철한 칼 같은 연기자가 했었다면 어땠을까 그런 아쉬움이 계속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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