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고

할배 톰행크스가 옛날 옛적에...톤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이렇게 복잡하게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결국 훈훈한 톤으로 마무리되다니..참 재밌는 경험을 했네요..영화보기전엔 고민거리도 있었는데..영화속에 풍덩 빠지고나니까...까맣게 잊게 되더라구요..

저는..이 영화에서 생불이 된 배두나 캐릭이 젤 인상깊었어요..다른 캐릭들도 다양하고 개성적이었지만..이 캐릭은 정말..상상력이 없으면/배역을 끝까지 밀어붙일 내공이 없었으면..이 캐릭을 절대 살릴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그리고 분명 공기인형때랑은 다름이 느껴졌구요..이러다 사이버 여전사로 할리웃에서 맨날 부르는 건 아닐지..ㅎㅎ

엄청 긴 러닝타임이라 중간에 잠시 안드로메다에 갔다오긴 했지만...이 복잡한 이야기 마무리하는 솜씨보고..참 좋은 이야기꾼을 만났다는 이상한 흐뭇함도 느껴졌습니다.
    • 근데 2100년대 미래의 세계관은 매트릭스를 좀 재탕한 느낌? 워쇼스키 남매가 생각하는 테크노토피아적 미래는 모든 사회구성원을 속이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는 설정을 좋아하나봐요.
      아무튼 손미451은 육체적으로는 연약하면서도 정신적으로 강인한 캐릭터라서 전체 에피소드중에서 특히 인상깊은 캐릭터가 맞는 것 같아요. 시나리오 고르는 것이나 출연작이나 정말 예술적 특이함이 있달까...
    • 흔한 두나빠 중 하나로써, 감옥에 갇혀 손미가 가슴치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멍한 무표정베이스에 그런게 딱 올라가면 매력폭발이죠. 영화 린다린다린다에서 두나양이 친구들이랑 뛰다 왁 하고 엎어졌을때
      감독님이 두나양의 매력을 잘 아는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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