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데 당연히 남에게도 쓸모(효용?)이 있어야지요. 저는 좀 더 사람들이 그 부분에서 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산업입니다. 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합니다. 나는 회사를 위해 이윤을 낼 의무가 있습니다, 그를 위한 노동의 댓가로 월급 받고 떳떳하게 삽니다>라는 식으로요. 당연한 일이고 떳떳한 일인데 상업적인 것에 그렇게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자기가 돈을 위해 무엇을 한다고 하면 괜히 양심에 떳떳치 못한 일을 하는 것 마냥 보고, 생각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위험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 그렇진 않습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이제 게임은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한 두명쯤, 특히 그래픽아티스트나 프로그래머 같은 직군에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 껴 있는 게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방향성을 잡는 사람(피디나 기획팀 정도 되겠죠..)이 게임을 즐기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요. 물론... 같이 만드는 사람들 중 만들고 있는 게임에 대한 목표의식이 높은 사람이 많다면 어느 산업에서나 그렇듯 결과물이 좋은 건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