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친일파 맞죠. 만주군관학교->육군사관학교 테크타고 황군 장교를 하신 분입니다. 친일파라고 했다고 교육청에 지 가르치는 선생을 꼰지른 애놈한테 박정희가 남조선노동당 당원이었고 군내 빨갱이 숙청때 걸려서 사형당할 뻔 했다는 얘길 해주면 그자리에서 거품물고 기절하려나? 좌익인 것 만으로도 불법이던 시절에 국군에 들어가서 좌익쁘락치 노릇을했으니 혈관에 반역과 배신의 피가 흐르는듯.
부모가 박근혜 찍은 사람은 잘 보라니,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서 저런 식의 비아냥대는 소리를 들으면 나이먹은 저도 반발심이 생길 것 같은데 더군다나 애들을 상대로 이런 발언한 교사가 경솔했네요. 자기 멘붕 해소하려고 애들한테 화풀이한 것 같은 인상이에요. 박정희가 친일파인 건 맞습니다만 진짜 아이들에게 교과서에서 안 알려주는 진실을 알려주고 싶었다면 좀 더 진중한 태도로 접근을 했어야죠.
그런데, 뭐랄까 좀 여교사도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박정희의 행적이야 대체로 아는 사실이지만, 박근혜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부분입니다. 여교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녀의 메세지는 이번 선거에서 박근혜를 찍은 모든 사람들을 향한 것일텐데요, 문제는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이 박정희의 행적을 몰라서 찍은 게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밀덕들 중에 만주군이 일본군과 다르다는걸 엄청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볼때마다 좀 어이가 없는것이...그럼 만주국의 실제가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 싶어요. 군사와 행정권,입법, 사법등등 - 경찰권 모든 것을 일본이 쥐고 있었던 만주국의 실체가 대체 뭔데요? 오족협화? 그까짓 다섯 민족이 같이 살기만하면 그게 독립국가입니까? 정부의 모든 것을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