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여러분한테 죄송했어요'





박미선 말마따나


가수들 신보 냈으면 홍보해야하니 예능프로 스케줄 잡아서 별 재미없어도 시간 할애하는건 괜찮고,


만성 탈모를 앓고있는(?) 중견 개그맨이 나름 만들어낸 결과물 일회성으로 선보이는건 협회에서 들고 나설 일일까 싶어요.



얼마전에 힙합계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죠 (짤방이 그 논란 이후 출연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판에서도 디워...라던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조폭마누라 같은 외계세력의 영화들이 있었지만 그 영향력이 오래 갔었나요


(텃세도 있었지만) 퀄리티가 저열하면 스스로 사그러드는 것을. 



무도레이블이 설립되고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진출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한들 무슨 문제일까 싶습니다.


저질 노래는 광수 사장님이나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P.S. 물론 메뚜기월드는 심히 구리다고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_-

    • 막무가내로 찍어내는 캐롤음반보다 훨씬 제정신으로 만든 앨범 같던데요.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요.
      • 노년(...)의 열정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찾아듣게되는 그런 음악은 아니지만.
      • 캐롤음반하니까 생각나는데 지난 크리스마스때 가끔 들리던 징글징글해~어쩌고 하는 노래 정말 싫더군요..
    • 디워는, "무식한 대중들이 이런 저질 영화를 몇백만 (천만은 안넘었었죠?)이나 보다니..." 가 아니고, 심형래가 엄한 충무로를 끌어들여서 선동질한게 포인트 아닌가요? 코미디를 진지하게 받아들 들이니 이 또한 코미디 아닐 수 없군요
      • 다시 생각해보면 디워는 좀더 복잡한 것 같고, 조폭마누라가 적절한 예인 것 같네요ㅎ
    • 이 와중에 심형래는 유죄 선고를 받고
      • 봉급을 열정페이로만 지급하신듯..
    • 힙합에서의 논란은 맥락이 조금 달랐다고 생각해요... 해외에서도 코미디 뮤직들이 물론 제대로 성공하죠 그런데 그 경우에도 최소한의 작법이나 그 음악의 원칙들?에 대한(힙합이면 힙합, 락이면 락) 이해와 존중이 기반이 되어 있거든요(snl의 많은 코미디 뮤직들은 힙합의 맥락에서 봐서도 굉장히 근사한 래핑을 보여주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신보라가 하는 건 그냥 멜로디 없이 읖조리면 랩이다. 이런 인상을 주죠. 그 이야기를 한 거에요. 개그맨은 가수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죠. 문제는, 어차피 랩이건 힙합이건 한국 음악도 아니고 그래서 그 작법이나 원칙들이 정말 금과옥조인지 꼭 따라야 하는지 뭐. 그런 논란까지 한꺼번에 얽혀 버리는지라...
      • 아무래도 트위터에서 비속어를 써서 말한 것이 더 논란을 키웠을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RT형식이었고, 부연이 없었으니 오해하기 쉬운 텍스트였다고 생각해요.
    • 불량품이 유통되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게 아닌이상 잘팔리는 물건 후지니까 사지말라고 할 권리는 없는거죠. 써본사람들이 판단하면 됩니다.
      • 후지다고는 할 수 있어야죠. 사지 말라고는 못해도. 그런데 후지다고 하면 꼭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 전 박명수 이번노래가 후지다고 생각해요. 구려요. 근데 그게 1위되는게 굉장한 문제라고 하기엔 우리나라 가요계 기형적으로 차트 형성되어 있고 특정세대에 편중된게 어제 오늘일인가요? 음반 사재기해서 차트 조작하거나 이런것도 연제협이 주장하는 한류에 굉장한 문제라고 보는데 박명수 노래 후지다 구리다 1위 문제 많다고 평가하고 나서 그 뒤에 여러가지 생각이 겹치는건 사실입니다. 여기 소환되는 심구라의 추억도 제대로된 비유가 아닌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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