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문의, 친절하게 대할 수록 폭주하는 업무 어떻게 선을 그을까요?

회사에서 직원에게 상담해주는 업무에 종사합니다.

 

해당업무는 저의 많은 업무들 중 하나에 불과한데,

 

자잘자잘한 일들이지만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면서

 

진행하고 있는 중요 프로젝트의 흐름을 끊는 역할을 하나,  사내에서 평판을 관리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결제라인을 타고 들어오는 일들은 군말없이 하는데 해당 일들은 대체로 비공식적인 질의입니다.

 

주로 전화로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문의들이지요.

 

매번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질의해 주십시오 할 수는 없고,

 

대체로 잘 듣고 "이래저래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 왔는데,

 

그러다 보니 업무에 부하가 너무 많이 걸리고 메인 업무들이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전화를 하는 사람들 각자는 얼마 안되는 시간들이나, 저는 하나 틀어막고 일할라카면 다른 데서 또 전화오고 또 전화오고 그러죠.

 

오늘은 비공식적인 질의를 ok. 원하는 대로 처리해 주겠습니다. 했더니, 한참 후에 갑자기 1+1으로 다른 질의를 얹어주셔서,

 

갑작스럽게 새로 봐야 하는 일이어서 당황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흥분된 어조로 그리하시면 아니되고 정식절차를 진행해 주시라고 했더니

 

상대방은 여지껏 잘 해준다고 해놓고 왜 딴 소리냐는 반응을...

 

* 두줄요약:

 

업무 친절도를 높이느라 이것저것 다 받아주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메인 업무가 진행이 안됨.

 

직장생활 하시면서 상대방의 업무협조를 정중하게 거절하거나, 나의 상황을 잘 알아듣게 설명하는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 직장생활도 밀당이죠. 저는 잘 못합니다만.
      • 평판보다는 내 윗사람의 평가가 중요하지 않나요. 비공식업무는 하루에 몇개 이런식으로 카운트하다가 최대값을 넘어가면 이제 그만 하고 누가 관리해줬으면 좋겠어요 -.-
    •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압니다..
      • 아침부터 빵터졌어요
    • 교과서적인 답은, "상사랑 상의한다"죠. 그리고 업무 협조 처리 시간을 줄이라는 컨펌을 받으면, 상사 핑계(사실 이건 핑계도 아니지만)를 대면서 거절하거나 공식적으로 재요청하라고 말해주거나요.
    • 음.. 처음 반발이 거세도 거절이 두번 세번 반복되면 으례껏 안되는 거구나, 혹은 거절당할 수도 있는 업무구나 개념 수정 되지 않나요?
      꼼수라면 슬슬 밑밥을 깔다가 거절하는 정도..? '아.. 상담 업무는 절차 밟아서 문의하셔야 하는데.. 지금까진 왠만하면 해드렸는데 원래 안되는거예요. 이번까지만 해드릴께요.' 뭐.. 이런걸까요?
    • 경험상 가장 잘먹히는것은 속한부서의 일이 먼저라 지금은 다른일(업무협조)이 우선순위가 밀린다는 말로 양해를 구합니다.
      하지만 정말 급하신 일이라면 속한부서의 윗분께 압력을 넣어달라고 이야기하면 90%는 그럼 지금 우선순위의 일이 언제 끝나냐고 물어오는 경우가 태반이죠.
    • 다들 감사합니다. 조언을 바탕으로 어제는 밀었고, 오늘은 제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수습했네요. 이런저런 노하우가 중요한 것 같애요. 다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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