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SNS바낭

언제나 그렇듯 상념에 젖은

다소 우울한 바낭성 글을 늘어놔 봅니다.

 

 

SNS가 정말 싫다는걸 고백하고 싶어요.

지금은 이렇지만 처음에는 오히려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열심히하는 애용가이기도 했지요.

 

 

하지만

안그래도 비교하는 버릇이 있는데다가

취준생인 저로써는

SNS에 올라오는 유명인 혹은 가까운 지인이나 지인들의 건너 건너의 ....감각있는 멘트나 여행 사진들 등 각종 사회적 활동을 볼때면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저의 일상이

참으로 하찮아보여요.

그리고 마음이 막 조급해지고 그들의 욕구나 욕망을

헉헉거리며 쫒아다니는 저를 발견해요.

그러면서 거기 못따라가는 저를 구박하지요.

 

 

 

그 이후로는 거의 안해요.

일 때문에 잠깐 확인하는 정도와

친구나 팔로워들만 잠깐 소식을 확인해요.

 

 

요즘 제가 지나치게 위축되어있기도 하고

소통의 욕구가 작아진 탓도 있지요.

 

 

 

아주 예전에 김씨가 두드림에서

자기자신이 '개인적인 인간' 이라며 '자기 만족'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얘기를 들었던것 같아요.

 

전 나이가 들수록 저도 그런 부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같이 만나기보다는 일대일로 만나는게 좋고 편하고

누군가 내 인생에 관심을 가지는게 싫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이 제게 집중하는건 어색하더라구요.

 

 

이게 내성적인 성격과 우울성향 때문인지

정말 그런 성격인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소개팅이나 어떤 모임에서 어색함을 이길려고

말을 먼저거는 역할은 또 제가 대체로 했덨것 같아요.

 

 

 

흠흠

 

 

나란 인간을 평생토록 알아가도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어쨌든

사람만나는게 참 힘드네요.

그렇지만

외롭구요.

 

 

 

 

자기 마음 속에 밑바닥까지 얘기해도 받아주는 사람을 바라면서도

그저 '오늘 점심은 뭐 먹었어' 얘기해주는 사람을 원하기도 해요.

 

 

 

 

 

 

 

 

 

    • sns는 소통의 장이 아니다 란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어요.

      각자 본인 인생에서 남에게 보이고 싶고 보일 만한 부분들만 오려내어 올려두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열 명의 욕망과 행복을 합친 무게만큼 박탈감을 느끼죠. 그런 걸 소통이라 할 순 없으니 소통을 향한 열망이 sns로는 결코 충족될 수 없는 것 같아요.

      모두가 '나 잘 살고 있어' 외치고 있는 걸 보노라면 누구도 진정 잘 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나만 빼고 다들 잘 살고 있겠지만요.

      이렇게 생각하는 저도 남에게 보일 만한 사건은 페북 등에 올리고 있으니 누군가에겐 행복한 열 명 중 하나겠죠.

      저도 점점 하지 않게 되네요
      • 저도 '일방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여러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 하더라구요. 저역시 행복하고 좋을때만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
      • 오프에서 사람 만나는 범위를 넓혀야겠어요. 잘 안되고 안해서 문제지ㅜㅜ
    • 퍼거슨 경의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를 생각하며 멀리하세요.



      내일 점심에 맛난거 드세요.
      • 자본주의의돼지님도 맛난거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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