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지구를 파괴하는 인간

 

 

 

인류가 정말 지구를 파괴하는 것일까요?

 
지구로서는 생물이 있든 없든, 방사능으로 뒤덮이건 말건 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지구 입장에서는 대기에 산소가 가득하건, 질소가 가득하건 무슨 상관?


금성이랑 화성이랑 함께 조용히 억겁의 시간을 보내다가

 

(지구로서는) 잠깐 생물들이 꼼지락 거린 것 뿐인데

 

내버려뒀더니 지들이 지구를 살렸네 죽였네 지구야 미안해 이러고 있다고 코웃음 치고 있지는 않을까요?

 

 

 

 

 

 

-지구에게 물어볼수도 없고

-cf. 와각지쟁(蝸角之爭)

 

 

    • "내버려뒀더니 지들이 지구를 살렸네 죽였네 지구야 미안해 이러고 있다고 코웃음 치고 있지는 않을까요?"
      동의

      파괴의 정의부터 내려야할텐데 ...
      흔히들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 를 파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지구 입장에서 생물과 무생물을 굳이 나눌 이유는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파괴니 어쩌니 하면서 생물을 기준으로 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인간의 입장이겠죠.
      • 동의합니다. 저는 디스토피아 뒤집기 이야기가 들어보고 싶어요.
        -인류 모두가 안전하게 매트릭스 시스템 속에서 평생을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라거나
        -멋진 신세계에서 인류 모두가 알파, 베타이고 나머지 감마, 델타, 엡실론은 알파와 베타는 눈치 못채는 로봇들이라던지
    • 안돼! 우리 푸른 지구는 그렇지 않단 말이야
    • 집은 신경안쓰겠지만, 동거 생물들이 너무 피해가 커요....
    • 범죄자한테 하늘이 무섭지 않더냐 호통치는게 정말로 죄인은 대기권에 대해서 심리적 공포를 느껴야 한다는 말은 아니잖아요. 하늘이란 단어로 표현되는 공서양속 기반의 인간 문화를 거스름을 얘기하는 거죠. 지구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생명활동과 생태계는 충분히 파괴되고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해 지금 존재하는 전세계 핵무기가 동시폭발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최소 생명 역사의 몇천만년은 후퇴하게 될걸요. 지구를 의인화해서 표현해도 앗따거 정도로 끝나지는 않을겁니다.
    • 우주적 관점으로 보면 지구의 모든 생명체 멸종은 미미한 일이죠.

      코즈믹호러.ㅎ
    • 맞아요. 크게 보면 지구가 황폐화 되든 폭팔하든 별 의미 없죠. 지구를 파괴하지마! 경각심을 가져! 하는건 인간이 계속 살기 위함. 혹은 다른 동물에게 폐를 덜 끼치기 위함인거고 이득이 걸린 문제로 봐야죠. 이해관계를 떠나 범우주적인 관점에서 볼려면 일단 육신부터 벗고 초월적인 존재가 되야잖아요. 한정적 시야와 한정적 수명만 가진 자기 한계를 무시하고 너무 크게 보는 것도 참 사치스러워요. 그쵸? (물론 전 그런류의 사치를 좋아합니다. 같이 합시다.)
      • 수명도 늘려보고 사치를 부려보다가 갑자기 현실로 돌아오면 죽음이 너무 무서워지는거 있죠? ㅠ,.ㅜ)
    • 지구 입장에서 우리들은 그냥 모낭충 정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쥐라기공원 소설에도 나오는 대사죠

      지구는 위기에 처한적이 없다고
    • 모두 인간 관점인 겁니다. 인간이 살기 위한 생태계, 인간이 보기 좋은 생태계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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