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글) 홀로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네이버] 블로그 : (7) 홀로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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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말년을 보내는 것은 무의식 속에 우리가 그동안 감추려 애썼던 그림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특히 혼자 아프고 늙어 간다는 사실은 자신의 성숙을 크게 도와 줄 수 있다......"






요즘 게시판의 화두이기도 한 주제입니다.
저는 이 글의 마지막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용감하게, 앞으로 홀로 맞이할 저의 중년과 노년 생활을, 조금씩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에요.

    • 이런, 좀 덜 성숙하더라도 덜 괴로웠음 좋겠군요. 혼자 늙어가며 병이 든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 그렇게 단정지을 나이는 아니신걸로 아는데요.
      • 제가 그 상황이어야만 할 수 있는 말인가요? 음?
        • 라곱순님이 아직 젊으시다는 뜻 아닐까요
      • 현실을 잘 아니까요.
        • 혼자인 걸 좋아하고 스스로 독신을 선택한 거면 모를까 아니시잖아요;;
    • 저도 성숙 안하고 죽어도 좋으니 자식들과 일가친척들에게 둘러싸여 죽고 싶어요 ㅜㅜ

      NHN무연사회를 최근에 읽었는데 웬만한 공포소설보다 무서웠어요
    • 노년기에 홀로 병치레를 해서 어떤 득도를 할 수 있더라도 싫습니다. 병수발이 장난인가요. 젊을 때 혼자인 것과 노년기에 혼자인 것은 달라요. 사지가 멀쩡하고 본인 기본 생활 및 위생 관리가 될 때 혼자인 것과 거기에 불편함이 있을 때 혼자인 것도 다르겠지요. 본문 글에도 비혈연 공동체가 나와있는데 그쪽을 강화해야한다고 봅니다.
    • 이제 결혼은 인륜지대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인생지소사대사 중 대사에 속하는.
      배우자 아이들과 단체를 만들어 살지 않으면 세상에 빚을 갚지 않는거라고 누구도 탓하지 않습니다.
      고독사 할까봐 결혼한다는 말을 처음 들어본 듯.
    • 본인이야 속으로 얼마나 성숙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겉으로는 엄청난 진상이 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 성숙이라면 사양하고 싶습디다. 결핍으로 인해 성숙만 하면 좋겠지만 이게 일종의 방어기제를 작용하게 하면 정도가 좀 심하게 나가더군요. 고독사 예방 결혼 또한 좋은 보험은 못 되는 것이, 결혼해서 수많은 자식을 둬도 늙고 병들어 버려지는 사람도 많더군요.
    • 기삿글 보았는데요. 저 기사와 최근 게시판을 달궜던 이야기들은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노후를 준비한다는 것과 늙고 병든 몸으로 홀로 죽음을 기다린다는 건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가까운 요양원 한번 가보셔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거기서 '살다 보면 수가 난다'라는 말이 가능해지는지..
      젊다는 건 좋지만 오만을 떨 일은 아닙니다.
    • 전문 읽어보니 거의 맞는 얘기 같은데;; 다만 성숙 어쩌구는 좀...

      결혼했지만 노년이 홀로 걸어갈 길인 건 마찬가지 같고..무엇보다 제일 두려운 건 늙고 병든 내가 내 자식에게 짐이 될까 그게 제일 두려워요..
    • 다 늙으막해서 병들고 아파서 정신적인 성숙하면 뭐해요? 무슨 도 딱는것도 아니고 좀 허무한 말이네요. 정신과의사의 이상주의적 발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나미씨 예전에 베스트셀러 작가였죠.
    • 아프니까 청춘이라거나, 성숙하는길이니까 참으라거나 그런말이 사람을 얼마나 단련시키는진 모르겠지만, 외롭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완성형 인격체가 되기 위해서 사나요? 아니면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과 섞여 한평생 즐겁게 살려고 사나요?
      고통이나 외로움을 참아야할때는 마땅히 참아야겠지만, 그건 무언가를 얻기 위한 과정이되어 인내를 동반하는거면 몰라도, 이런식은 좀..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말년에 부득이하게 그래야 한다면 몇 년 정도 조용히 보내며 인격적으로 성숙한 후,
      그 관대함을 갖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고 싶어요.
      저 글도 결국 글의 말미에 '새로운 커뮤니티의 경향'을 언급하며 궁극적으로는 혼자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보이고 있고요.

      외로움과 고독은 결국 사람 온기의 소중함을 더 여실히 느끼게 해 준다고 생각해서요.
      책을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책 천권보다 친구 한 명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고요...
    •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혼자 있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으신 것 아닐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저는 늙어서도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웬만하면 독신으로 살고자 하고,
      그건 그냥 제가 지금이 편하고 너무 좋고 제 생활이 행복하고 즐거워서인데,
      즉 남들이야 어떻게 보든 저는 제 자신에게 만족하고 잘 놀고 자신감이 있어서인데
      정작 사람들이 저한테 늙어서 혼자 있음 외롭지 않겠니?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전 생각도 못 해 봤고 그건 고려하지도 않았는데. 두려움이 없다면 아예 생각이 없죠.
      지금 친구들이 많으니까 이 친구들이 날 떠나지 않을 거라고 착각해서 더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긴 해요.
      안 그래도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우리가 언제까지 너랑만 놀아줄 것 같냐고.
      우린 다 널 떠날지도 몰라, 그때 넌 진짜 혼자야, 라고.
      하핫. (나쁜 것들. 푸하하.)
      근데 뭐 어쨌든 전 지금 여러 의미/종류에서의 동반자들을 데리고 있으니
      현재도 혼자인 게 아닌 건 맞네요. 그래서 뭣도 모르고 이러나봐요.
    • 근데 그런 성숙을 대체 뭐에 써먹을 수 있을지 . . .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는데요.
    • 샤롯테/대체 뭐에 써먹을 수 있냐니.. 성숙 자체가 뭐에 써먹을 수 있어야된다는 건가요. 본문의 인용된 글은 말년에 혼자 늙어갈 때 자신의 내면을 깊이 알게 될 수 있다는 의미인것같은데요. 그런 종류의 성숙을 대체 뭐에 써먹을 수 있겠는가라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 저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면을 잘 이해하게 된다는게 뭐에 써먹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중요한 일 아닌가요.
      • 물론 그런 의미겠죠 . . . 다만 혼자 아프고 늙어가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때 그런 말이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서 해 본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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