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삭제했습니다.)

말씀드렸던대로 본문내용을 삭제하겠습니다.



조언 및 좋은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세요.
      는... 안아드립니다 닉네임이 생각나네요.
      좋은 밤 되시길...;; ㅠㅠㅠㅠ
      나쁜 생퀴...ㅠㅠ
      • 고마워요! 힘 낸지 좀 됐어요. 며칠 뒤 멘탈 회복하고 그 밥솥 칼칼이 씻어서 발아현미밥 지어 먹었습니다. ㅋㅋ 좋은 아침 보내세요!!
    • 동감해요

      얼굴 보고 말한다고 해서 다 예의있는 건 아니죠
      • 그런 것 같아요. 오히려 몇 번의 헤어짐 중 전화로 헤어졌던게 제일 덜 아픈(?) 기억이었어요. 어떤 사람은 그런 이별에 더 상처받아 할 수도 있지만요. 만나냐 안 만나냐보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 그 인간(?) 꼭 그렇게 차여라 느아쁜놈....
      • 하하 그런데 제 구 애인들은 저와 헤어지기만하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간다는 공통점이 있다는게 함정입니다. 헤어질때 제가 복을 나눠주나봐요. ㅋㅋㅋ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몇달 뒤에 쓰레기 저장소가 된 냉장고랑 싱크대 다 정리하고 마트에서 혼자 장을 보다가 대성통곡하면서 울었어요...지금도 저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떠올리기가 싫어요.
      • 자취생에게 냉장고가 쓰레기 저장소가 되기란 식은죽먹기죠. ㅠㅠ 아직 마음회복은 덜 됐는데 그래도 다시 좀 제대로 살아봐야겠단 마음이 들 때 방 정리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서 딱 그맘때쯤의 시기 넘기기가 또 꽤 힘든 것 같아요. 왜 그리 굳이 악착같이 다시 살아가야하나 생각해보다 보면 스스로가 좀 측은하기도하고.
    • 그런 부작용이 있겠군요 좋았던 일보다 나쁜일이 더 기억에 오래남긴하죠<br />하지만 이별도 만남이 있어야 가능한 것..... (익숙한 기믹에 반응은 없겠으나 솔직히 이런 글마저 부러움)
      • 익숙한 기믹 감사해요.ㅋㅋ 댓글에 대한 기시감이 들면서 이제야 제 글도 비로소 완성되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그런데 이별이 있어야 만남도 가능하지만 전자가 부속된 후자가 있는 것 보다 둘 다 없는게 나을때가 분명 있는것 같아요.
    • 뇌에서 파버리고 싶을 만큼!! 강렬하네요.
      • 정말 말 그대로 그렇게 해버리고 싶을 정도였는데 그렇게 했다간 그 국소적 위치의 뉴런 다발들 전체가 아작이 나면서 신경활동에 큰 손상이 갔겠죠. ㅠㅠㅋㅋ
    • 이별은 어떤 방식으로 고하든 잔인한 게 아닐까요. 전화나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도 그 나름대로 잔인하고요.
      • 열거하신 방법들이 젤루 싫어요. 맞대면 할 자신도 없나?! 하면서...
      • 맞아요. 그런데 당시에 저희 둘 다 서로 말고는 다른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았었고 제 방이 세상과 우리 둘을 가르는? (오글오글;;) 일종의 방어 아지트라 생각했던지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 연애방식 자체가 그다지 건강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굳이 그런 둘만의 장소이자 제 유일한 생활공간에 밤 늦게 찾아오겠다고 해놓고 그런 말이나 하고 간다는게 제 개인적으로 너무 상처가 됐어요. 어차피 비슷하게 잔인할지 몰라도 제가 생각하기에 비교 우위(?)를 지닌 이별의 정석을 굳이 말해보자면 한적한 까페같은데서 말하는 것 정도..? 아니면 그 말 한마디 할거였으면 그냥 집 앞에서 하고가도 됐을텐데요ㅠㅠ 말 한마디 던져놓고 본인도 제 방 문 나갈 타이밍을 몰라서 우물쭈물해하고.ㅠㅠ 정말 싫었어요. 저같았음 전화로 이별통보받는게 나았을 것 같아요. 진심으로요. 하긴 그런 제 마음을 그쪽에서 미리 헤아릴 여유가 있었을리 없고 그럴 의무도 사실 없죠.
    • 그러고 보면 끝나버린 연애란 잔인한 과정이군요.
      아무리 행복하고 즐거웠어도 마지막은 항상 새드/배드엔딩이잖아요.
      • 그러게 말입니다. "비교적" 덜 잔인하게 끝나는 연애는 있는지 몰라도 근본적으로는 다 그런 것 같아요. 간혹 나는 예전 애인들이랑 담백하게 서로 연락하면서 지내, 하는 사람도 있긴 해요. 근데 그럴 거면 왜 연애를 끝냈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
    • 저는 그날 같이 장봐가지고 들어와서 차였는데요;; 너없이도 나는 산단다 하면서 (밥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길래) 억지로 먹고 토하고 한강나가 울면서 지칠때까지 걸었었어요



      이별은 어떤식이더라도 잔인해요 좋을 수가 없어요 그치만 나쁜일들은 희미해지고 안좋게 헤어졌어도 주고 받았던 사랑의 기억들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어요



      봄날은 간다에 정선아라리가 나오죠 서산에 지는 해가 지구 싶어 지나 떠나는 우리 님이 가구 싶어 가나 사랑이라는 게 해가 뜨고 지는 일처럼 자연스러운 거구나 그저 우리들의 인연의 시기가 다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때쯤 후련해졌어요
      • 곧장 밥을 챙겨먹으려는 의지를 가지셨다니 바람직합니다! 소화가 될 리 없지만요ㅠㅠ 저는 어떤 사람하고는 좀 느긋하고 뜨뜻미지근하게 사귀다 헤어졌는데도 시간이 지날수록 아 그때 우리가 서로 꽤 사랑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위에 언급한 저 아이와의 연애같은 경우에는 서로 꽤 불같이 사귀다 헤어졌는데 시간이 지나도 지나도 아 정말 그때 우리가 서로한테 잠깐 뭐가 씌였었나ㅠㅠ 왜 그렇게 돌진만했지ㅠㅠ 하는 후회만 남게 되네요.. 그래도 더 많은 시간이 지나고 마음도 더 단단해지면 또 그런 추억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이 날 수도 있겠지요.
    • 편안한 환경에서 헤어짐을 고하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만은 지나치게 편안한 곳에서 고하셨군요.
      • 흑.. 네ㅠㅠ 밖에서 이별을 고했으면 남들 보는 눈이 있어서 그렇게 비참하게 잡지도 않았을텐데요ㅠㅠ 훗날 벽 차고 싶은 기억 1순위를 제공하기도 했지요.
    • 왜 곱게 놓아주셨어요ㅠㅠ 저 같으면 그만큼의 상처를 주기 전까지는 보내 주지 않았을 거에요. 경찰이 올 때까지는 헤어진 게 아니다!
      • 사.. 사실 생략된 내용중에 문 밖으로 내보내기 전 이리저리 집요하게 잡아보았다는 디테일도 있어요ㅠㅠ 그것도 너무 후회되요. 그런데 제 진상 짓이 상대한테 그닥 상처가 됐을 것 같진 않네요.
    • 흠 머 여러번 채여봐서 나중엔 담담해지지만 한 세 가지 어의없는 경우가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지나고 임자만나면 어느날 생각이나도 참 웃기는 넘들이었어... 라며 오히려 웃음이 나오드라구요.
      1. 대학 1년 첫사랑 :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음 -> 전화무통 -> 담날 다른 친구를 통해 같은과 딴 여자애랑 사귀기로햇다고 전해들음 ; 이유즉슨, 그애가 가슴이 더 크고 예뻐서라나요. 참. 황당무개하네요 지금 애기해보고도. 채이길 잘햇습니다.
      2. 파리 대학 1년 : 갑자기 연락무통 -> 간신히 만남 -> 너보다 더 Pure한 여자를 만났다며... 정말 그 Pure가 뭔지 정말 자문 많이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여자애랑 스키장가서 찍은 비디오야... 하며 보여주는건 머에요. 흑. 정말 슬펐어요.
      3. 영화학교 졸업반 사랑 : 감기걸려서 죽을것 같은데 자꾸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아픈 몸을 끌고 나갔더니 우리 이제 그만 만나 하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그전에 오래 사귀었던 한국여친과 제가 너무 비슷한것 같아 별로 신선함이 없다고. 흠, 그럼 진작부터 말하지, 왜 일년이나 질질 끌었을까요. 역시 이사람에게도 차인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훗날 다른 지인들을 통해 다시 연락이 됬는데 작년에 이혼했다쟈나요.

      채이기도 하고 차도보고 그러다보면 임자가 나타납니다!

      추신 : 김현철 왜그래 들으며... 용기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UXnsRAKOz0g
      • 옛날 현철씨 팬이라 반갑네요. 저 얼굴 찡그리고 노래부르는 낯익은 모습 *_*
      • 네 저도 사실 비겁한 방법으로 구애인들을 찬 전력이 좀 있으니 이렇게 연애의 업보는 돌고 도는 것이겠죠. ㅠㅠ 노래 감사해요. 아침에 듣기에 좋네요.
      • 아 저런..ㅠㅠ 그럴거면 왜 축하한거죠. 앞으로의 생일들에 좋은 기억들 많이 만드셔서 그 기억 상쇄시킬수 있게 되길.
    • 전 무려 카톡으로 차였는데 당일은 화가 나서 슬프지도 않다가 다음날부터 서서히 슬퍼져서 그 전 주말에 저희집에 놀러오면서 사들고 왔던 ABC초콜릿이랑 포카리스웨트를 보니까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 근데 두가지 다 맛있게 잘 먹어치웠습니다.
      • 댓글 감사해요. 많이 늦은 대댓글이 되었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저는 앞으로 연애감정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이 되기보다 맛난거에서 더 큰 행복함을 느끼는 미식가가 되려 노력중입니다. 적어도 음식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겠지요!!-_-
    • 그 자는 분명히,
      비만, 당뇨, 고혈압, 탈모, 발기부전이 조속히 올거라 생각하시고. (흑은 기원하시고)
      다음 놈을 이뻐해주세요.
      • 감사해요. 제가 대인배가 되기 전까지 그런 생각 계속 조금씩은 하게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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