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어제,

미국 연방대법원은 그 유명한 Roe v. Wade 판결을 내렸습니다. 40년의 세월이 흘러, 특히 작년에는 낙태를 제한하려는 주 입법의 움직임도 있었고, 정당한 강간, 강간으로 인한 임신 가능성이 낮다 운운하는 공화당 인사의 발언도 있고 그랬었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이든 강한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근본적인, 윤리적 내지는 종교적인 신념과 결부되는 부분도 있고 사실 논쟁을 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감개무량하신 분들과 나누려는 소박한 목적으로, 린다 그린하우스씨의 글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At the time I graduated from high school, a year before the Supreme Court decided Griswold v. Connecticut, not only was abortion still illegal in my home state, but so was birth control, even for married couples. Every time I drove by the building, and especially this week, I think to myself that despite all the worries and perturbations of the last 40 years, there’s progress.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는 연방대법원이 Griswold 판결을 내리기 1년 전이었는데, 코네티컷에서는 낙태뿐 아니라 부부가 피임을 하는 것도 불법이었다. Planned Parenthood 지부 건물을 운전해서 지나갈 때마다, 특히 이번주 그 건물을 지나갈 때는 Roe 판결이 초래한 많은 근심거리와 갈등에도 불구하고 혼자 생각한다. 역사는 진보한다고.


전문은 여기: http://opinionator.blogs.nytimes.com/2013/01/23/misconceptions/?smid=tw-share

    •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작년에 (제가 보기에는) 암울한 판결이 나왔었더군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823215607578
      • 린다 그린하우스씨는 저널리스트답게 냉정한 표현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로 케이스는 7명의 중년, 노년 남성들(즉 연방대법원 재판관)이 어린 여성의 권리를 결정한 것이고 (물론 당시 미국 사회의 여론의 힘도 있었다고 설명하지만), 임신한 여성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낙태 시술하는 의사가 처벌받지 않을 권리이기도 하다 뭐 이런 얘기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낙관론이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링크해주신 기사 얘기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군 하고 읽다가 "제제"에서 비웃음을 금치 못하...
    • 토끼님 블로그에 몰래몰래 자주 놀러가는데 관련해서 올려주신 글과 영상보고 벌써 40년이나 되었구나 싶었어요.
      우리나라는 과연 이런 논의가 언제나 가능할 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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