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와 영화에서 안석환씨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1인입니다. 십수년 전에 본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죽음>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때 선배에게 안석환씨는 작품마다 하나의 '동물'을 설정하고 연기를 한다고 들었었어요. <어느 무정부..> 공연을 보고 나와서 함께 본 사람들과 함께 느낀바로는'쥐'였어요. 쥐 흉내를 낸 것은 아니었지만 쥐가 느껴졌죠. 무서운 배우라고 느꼈었어요.
저도 90년대 중반에 안석환씨를 소극장 공연에서 봤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각기 다른 세편의 짧은 이야기를 세 사람의 감독이 따로 연출했고 안석환씨가 세 이야기에 각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연극이었는데 세편모두 같은 배우라는게 믿겨 지지 않았죠. 정말 티브에서 볼때마다 좀 안타까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