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식도염 재발, 저도 게워본적 있다고요... + 월드 인베이젼(약스포)

1. 요즘 윗분이 이랬다 저랬다 해서 스트레스가 작렬입니다. 늘 윗분들의 요구에 OK 하는 팀장도 투덜댈 정도...

임원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중간관리자는 스트레스를 받고, 실무자들은 업무량이...(...)


그때문인지 며칠전부터 소화가 잘 안되요..  명치부분이 뻐근하고... 오늘 아침은 목에 이물감도 느껴지네요...

아.. 식도염 재발했구나 싶습니다. ㅠ.ㅠ

바빠서 병원 갈 시간도 없구만....

당분간 커피나 차종류는 끊어야겠어요..



2. 

토요일에 저녁을 먹고 누워서 웹질을 하다 잠들었는데...

제가 잠든 사이에 여보님이 저녁 먹은걸 다 게워내셨더라구요.

아니 같은걸 먹었는데 왜... 속이 불편한건 나인데.. 왜... ㅠ.ㅠ

그러더니 여보님이...

'여보님은 먹은거 게워내본적 없죠?' 라고 하십니다.


아니... 내가 무슨 개콘 네가지의 김준현도 아니고...

아무리 잘 먹고, 또 먹고 싶어 한다지만...

나도 게워본적 있다구요!! orz...

설마 30여년을 살면서 한번도 게워본적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없...죠?)



3. 케이블에서 '월드 인베이젼'을 해주더군요.

이 영화에서 '민간인'은 철저히 보호받아야할 약자로 나옵니다.

미쿡 LA 라면... 군경험이 있는 사람이 확실히 적을 것이고... 게다가 대도시이니 총을 가지고 있거나 쏴본 사람이 적겠죠.


반면 우리나라라면.. 거리에 그렇게 무기가 널려 있는 상황이고, 남성 대다수가 군경력이 있고 총을 쏴봤을테니..

총들고 해병대랑 같이 싸웠겠죠. 도망치더라도 무기들고 총질하면서 도망쳤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침공한 외계인은 박살나고...(...)

우리나라 쫌 무서운 나라인듯..



    • 총쏘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가요?

      총이라는 무기 자체가 쉽게 사람을 살상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니만큼, 탄창을 끼우는 것 정도만 배우면 곧 쏠 수 있죠.

      정교한 사격술이면 몰라도, 외계인 침공상황에서 막 쏘는 총질이라면..미국 민간인이나 우리나라 남자들이 크게 다를 것같지 않아요.



      오히려 진지를 구축하거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엄폐 은폐 하는 것에서 차이가 나지 않을지~
      • 장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탄창은 어떻게 해야 빠지는지, 조준은 어떻게 하는지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는 크죠. 총은 맞는 부위가 점이기 때문에 막 쏘면 전혀 안 맞습니다.
        • 하지만 총기교육이 몇 일씩 걸릴 필요는 없지요.

          미국에서 총기구매할 때 교육받는 시간도 몇 시간되지 않더군요. 기본적인 관리사항과 안전수칙 정도.



          미국에서 일반에 파는 총들은 총신이 긴 총(군대에서 사용하는)보다 짧은 총(이게 권총 맞죠? 피스톨이라고 하나요)이라 조작이 더 쉽고, 이미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꽤 많기 때문에

          한 사람이 몇 명씩에게만 아주 간단한 것만 가르쳐줘도 되고요.

          일반인들도 집에 총기를 보유하고, 마트에서도 총기를 팔고있으니 미국사람들이 외려 총기에 더 익숙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들이 총기사용에 능숙할지는 몰라도 일반적으로 총기에 익숙하진 않지요.
          • '총 쏘는 법'과 '맞추는 법, 관리하는 법'은 다릅니다.. ^^
            그리고 해당 영화에서는 민간인들 모아놓고 이야기해줄 시간도 없죠.. 그냥 널려있는 시체사이에서 무기들 주워 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장전하고, 조준하고, 방아쇠 당겨라' 정도 가르쳐주고 싸우라고 하면 그냥 총알받이로 쓰겠단 소리..
    • 예비군은 위대(?) 하니까요. ㅎㅎㅎ
      저같은 행정병 조차, K2분해 소지 방법은 아직도 기억하고, 오래된 칼빈 소총도 부담 없이 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전투병과 예비군은 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전거 타는 것과 같이 총쏘기도 한번 배우면 잊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실제로 LA에서 1992년 폭동 당시에 해병대 예비역 장교 출신이던 수퍼 주인이 한인들 예비역 규합해서, 총질하며 약탈해 오던 폭도들에 맞섰던 일화가 있습니다. (이거 크로스 검증은 안된 것 같은데 워낙 전설처럼 떠도는 얘기)

      그 당시 LAPD쪽에서 백인 거주구역 쪽 치안을 먼저 확보한다고 한인촌(흑인 거주지역 길목에 있었음)을 좀 의도적으로 풀어놓았다는 심증이 있다고 합니다만, 이걸 항공헬기에서 보고 깜짝 놀라서 치안을 회복시켰다고 하죠. 왜냐면 이 양반들이 폭동에 맞섰던 방식이 70년대 베트남전 치루던 해병대 전술이라(...)
      한국 해병대가 베트남전쟁 당시 쓰던 전술이 전투중대전술인데 1개 중대가 바리케이트와 교통호를 확보하고 서부개척시대 인디언 전사랑 전투 벌이던 기병대마냥 360도 전투방어 공격대형을 유지하는 겁니다. 미군은 20세기 들어 이 전술을 버립니다만 한국군은 6.25 때부터 계속 활용을 했는데 이걸로 베트남 정규군(흔히 말하는 베트콩은 민병대입니다..) 2개 사단 12,000여명의 포격동원 공격을 단 1개 중대 200여명으로 버틴 게 베트남의 그 유명한 짜빈동 전투.

      근데 지휘관은 실전경험 풍부한 영관급 장교출신이지, 총 들고 있는 아저씨들은 죄다 80년대 살벌하던 국군장병 출신에 조금 나이드신 분들은 베트남전 실전경험 있는 분들이니... 한인들 자경단이 구획 우주방어를 하다 못해 외려 반격을 개시해서 흑인들 쪽이 학살당할(...) 낌새가 보이는지라 사흘만에 경찰력 투입했단 얘기가 있습니다. 뭐 LA폭동의 한흑갈등은 꽤 파고 들어가면 복잡한 문제긴 합니다만... 어쩄든 요점은 훈련받은 병력이란 무섭습니다.(...)

      사실 일본의 육상자위대 전력이 의외로 큰 위협이 안 되는 것도(해자대는 별도), 북한을 중국이나 미국이 쳐들어가지 못하는 것도(북중 관계도 의외로 미묘합니다) 다 이런 이유에서죠. 북한에 득실대는 조선인민군 병력에 노농적위대까지 다 치면 무장군인만 1천만이 튀어나오는지라(...) 이런 양반들이 산악에서 게릴라전 시작하면 떼거지로 밀어부치는 중국군도 답이 없죠. 반면 일본 육자대는 예비역 다 끌어봐야 몇천 명 수준이라(...) 암만 일본자위대가 전부 간부급이라고는 해도 사병이 없는 나라나 마찬가지라 신속한 재무장이 힘듭니다. 그래서 해자대와 항자대에 그렇게 돈을 때려붓고 계속 우리의 위협요인이 되는 거구요..
    • 보통 총을 안만져본 사람이 흔히 저지르는 치명적인 실수로 회자되는 총알 제대로 들어있나? 하고 총구 안을 들여다보는 짓...을 안하게 교육시키는 것도 꽤 큰일이지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는 아마 그걸 해볼 것 같은 사람이라...-_-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1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5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4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7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