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하는 사람들 중간에 끼면 어떻게 하시나요?

직장에서 식사를 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보통 제 좌우로 계신 분들과 함께 하는데요,

전 20대 후반 여자고, 나머지 두분은 30대 초반,후반 미혼여자분이세요.


전 두분보다 나중에 이곳으로 온 상황인데, 겉보기엔 두분은 그럭저럭 친해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저 두분 중 어느 한쪽분이랑 식사를 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게 되면

거의 어김없이 자리에 없는 분 험담을 하시는데 난감하네요 ㅠ


지금까진 슬슬 자리를 피하거나 그냥 애매한 태도로 들어주기만 했는데,

자꾸 저에게 맞장구 쳐주길 바라는 눈치라 -_-;

침묵으로 일관하면 좀 있다 멈추긴 하십니다(...) 그리고 잠시후에 또 시작;;


전 학교 다닐 때도 이런식으로 남말 하는걸 정말 싫어해서,

아예 저런 그룹과는 어울리질 않았거든요. ㅠㅠ



듣다 보면 별것도 아닌데, 왜 저걸 가지고 트집 잡는지 이해가;;

씀씀이가 헤프다든지,

전화통화 내용을 듣다보면 친구가 없어보인다든지,

이야기를 횡설수설한다, 학력 컴플렉스가 있어서 과하게 반응한다 -0-

옷을 센스없게 입는다;;;

뭐 이런건데 전 도대체 저걸 왜 신경 쓰는지 부터가 공감이 안가고ㅠ

듣다보면 저도 저런 식으로 뜯어볼 것 같아서 듣는 것만으로도 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걱정하는 투로 이야기하는데 잘 들어보면 험담이에요-_-;


이런 상황에서 보통 어떻게 대처하세요?

저보다 나이도 많은 분들이셔서. 대놓고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뭐하네요 ㅠ

    • 화제를 돌리세요. 듣지만 마시고 다른 주제로 말을 많이 하시면 됩니다.
      진짜 싫어서 험담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말 많은 양반들이 말할 거리 없을 때 근처 사람 씹곤 하죠.
    • 이거 웹툰 가우스 전자에 나왔어요.

      "그래요?"

      이런 맞장구
    • 맥없는 반응을 보이면 맥이 없어져서 그만두지 않을까요?
    • 서로 다 아는분이라 더 곤란하시겠네요; 음 험담하시는 분의 말도 잘 들어주시고 그냥 그분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으면 안되나요? 전 잘 모르겠던데, 라든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시는구나 라는식으로 맞장구치면서요.. 어렵네요 불편하고
    • 저도 험담하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샘나서 험담하는일도 있고, 둘이 잘 안맞아서 하기도하고 그래요. 그리고 어떤밤님이 내편이었으면 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 가만히 듣고 잊어버리세요.
      남 험담하는 사람들은 그게 습관이라서 그래요.
      서로를 진짜 싫어하거나 멀리하고 싶은 생각도 없이 그냥 험담하는 거에요.
      그 험담에 말려들어가서 선입견을 가지면 지는 겁니다.
      한마디 더하면 아마 어떤밤이 누구 욕했어 하면서 광고하고 다닐겁니다.
      그리고 그 험담하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안 좋은 이야기를 한다고 그래도
      충격받거나 신경쓰지 않는 담대함도 필요합니다.
      그냥 운이 안 좋아서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하세요.
      리플에만 봐도 샘나서 험담한다는 사람이 있잖아요.

      나이 있으신 분한텐 "에이 그러셔도 뭐 잘 챙겨주시잖아요."
      더 젊은 분한텐 "그래도 님이 워낙 잘 해서..." 정도로 칭찬으로 끝내주세요.
      다 칭찬과 관심이 고파서 하는 겁니다.
    • 스맛폰이시면 조용히 녹음을(하는 척 하던가) 해요.
      그리고 험담이 끝나면 폰을 들고 귀에 대며 조작한 다음..."어머...어떡해서 녹음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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