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키 큰 여자.

"헉 키 너무 커. 안돼안돼"


후배님의 지인이 얼마전부터 절 소개시켜달라고 했나봅니다. 오늘 후배님이 농반진반으로 제게 소개팅 제의를 해왔어요. 

저도 농반진반으로 '제 키 말하면 상대가 싫다구 할 걸요' 라고 말하곤 웃었는데.. 

잠시 뒤 그 지인은 저런 반응을 보였다더군요. 예상한 반응이지만 ..흐엉엉..


제 키는 172입니다. 여자로서는 큰 편이에요.

여자들이 180이상의 남자만 좋아한다구요? 흑.. 그럼 전 여자가 아닌 걸까요, 전 저보다 크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키 때문에 남자에게 빠꾸(?)를 맞는 일이 허다해요. 

남자분들도 키 큰 여자는 부담스러워 하시는 듯.. 심지어 친구들도 이런 얘기를 내뱉어요. 

'아.. 넌 키가 커서..' 


이러다보니, 작고 아담한 여자가 예뻐보이고 부럽습니다. 

심지어 옆에 서있으면 되려 제가 위축되고 자신감도 사라지고 그래요. 


소개팅 성사 전, 키 때문에 거절당한 적(물론 제가 한다고 하지도 않았지만! 억울!)이 꽤 됩니다만, 

오늘은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어쩐지 더 서럽네요. 에휴우..    상처예요, 이런 거 상처! 




+) 오늘은 너무 뜬금없이 거절 당한 바람에 상처아닌 상처를 받아서 TㅗT).. 징징글 좀 써보았습니당..

토닥토닥, 듀게분들 고맙습니다, 엉엉! 자신감을 갖을게요.

    • 님보다 약 8센치 큰 여자 답글 남기고 갑니다. 72만 되도 소원이 없겠어요. 으헝헝헝.ㅠ.ㅠ
      • 근데 전 또 웃긴게 저보다 키 큰 여자분들보면 멋지(!)더라구요! 헼헼 *.*
      • 정인영씨? 허재188 이충희 182

        http://nimg.nate.com/orgImg/nn/2013/01/26/201301261405209433_1.jpg
    • 그래도 전 제가 키가 커서 좋아요. 남자따위 쳇
    • 72 딱 좋은 키인데 주변이 미쳤군요

      저처럼 길이 있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도 많아요
    • 172 키 진짜 부러운 156 댓글 남깁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시원시원해보이고, 옷태도 나고. 나이들어서 더 빛나는 게 큰 키죠.
    • 그렇다면 제가...는 헛소리고 그 정도 키만 돼도 하이힐 신으면 180센티가 육박하니 부담스러워 할 남자들이 적진 않겠네요.

      김연경 선수는 욕심부리지않고 남자 키가 180만 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 저보다 20cm 크시네요. 부럽습니다. 바지 좀 안 자르고 입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요즘엔 키큰여자가 대세예요!!!!!진짜 부럽...
    • 딱 아름다운 키 ㅜ.ㅜ
    • 주위애 배때지가 쳐부른 부루조아 '임시솔로남'들만 있나 보군요.
      겨우 키 따위를 극복 못하다니...
      (남자가 지나치게 작은 케이스라면 약간 이해)
    • 전 180도 안되는 주제에 170넘는 여자 완전 좋아합니다
    • 키가 상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172cm. 제 꿈의 키군요.
    • 간지의 시작은 키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생엔 꼭 키 큰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ㅠㅠ
    • 부럽습니다. 153인데 조금만 살찌면 호빗이 되고 어릴 땐 귀여운 척 해야 먹히고 늙으니... 늙으니 그냥 답이 없음.
      • 뭐 누구나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법이지만... 키큰 여자는 살찌면 거구 or 떡대로 보이기 쉬워요. 통통하고 동글동글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 아하. 또 그런 문제가 있군요. 저는 아주 살찌는 건 아니고 그 뭐랄까... 나이살? 그렇게 서서히 통통해질 때 보니 키가 큰 친구는 티가 덜 나기에, 참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거든요.
    • 10~20년 전이면 모르겠지만, 요즘은 170대초반이면 엄청 크다고 거절당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인기 좋을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 저도 171cm쯤 되는데요, 키 크다고 소개팅에서 까인 적 있어요. 누가 장난으로 푸딩이 소개팅좀 시켜줘~ 하니까 들은 사람이 어휴 푸딩은 키가 너무 커서 안돼-_- 그런 적도 있고요. 아니 누가 시켜달랬나? 저도 저 키 크다고 싫다는 남자 사절이거든요!
      전 저 키 커서 좋아요^~^ 객관적으로 봐도 비율도 좋고요. 발도 큰 건 좀 짜증나지만(구두 사기 힘들어요ㅜㅜ) 아무튼 좋아요. 만원전철에선 특히 좋습니다. 멜로봇님도 늘씬하니 멋진 분이실 것 같아요*_*
      • 앗앗, 아이스푸딩님 댓글 완전 공감! '아니 누가 시켜달랬나?!'부분도, 구두 이야기도! 예전엔 구두로 볼멘소리했다가 패리스힐튼 이야기듣고 쏙 들어갔어요 히히'' 서운한 마음 털고 일어나서 멋진 녀성이 되어보겠습니다!
    • 한 분, 한 분 댓글을 어찌 드려야하나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TㅗT).. 고맙습니다, 새삼 이런 일로 상처받지 않을게요 엉엉!
    • 키큰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넘쳐나는데 멀 고민이세요 ㅎㅎ
    • 제 키도 170 가까운데 남지들이 키 큰데 하이힐 왜 신냐고 할 때마다 어이가 없는 -_-;'내 키가 큰게 아니라, 댁들 키가 작은거라고!!내가 니들한테 깔창 깔라면 좋겠니? ㅠ
      전 아예 제 키보다 훌쩍 큰 분들만 만나서, 키 때문에 까여본적은 다행히 없네요;; 사귄 사람들도 다들 여자키가 큰걸 좋아했고요.
      키가 커야 실루엣도 모델 같고, 구두를 신어도 늘씬하니 예뻐요. 사진이면 모를까 실제로는 키가 주는 아우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자신의 키를 사랑해 주세요 >_<
    • 키큰 여자 좋아하는 1인. 제 키보다만 더 안 크면 됩니다. (6척은 넘습니다.) 아니 사실 넘어도 상관없음...
    • 키 큰 여자는 좋지만
      키 큰 여자가 바라는 남자의 키에 미치지 못 함을 지레짐작하는 나 자신이 미워서
      키 큰 여자를 멀리하는 겁니다.
      남자 키 180cm 못 넘으면 인간 아닌 세상에 살고 있잖아요 ^^
      • 요새는 키 작으면 호빗이라 부르던데 실제 톨킨 세계관에서 호빗도 인간인게 함정이죠. ㅠ,.ㅠ;
    • 저랑 반반 나눠주세요ㅠㅠ 나눠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저랑 반반 나눠주세요ㅠㅠ 나눠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elief/ 님 말이 맞습니다. 여자가 키가 커서 남자가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키 큰 여자가 남자의 키를 아쉬워하는 상황을 계속 겪을까봐 굳이 소개팅에서까지 그런 부담을 느끼고 싶지 않은 게 아닐까요? 여자가 마음대로 신고 싶은 신발 신으려면 그 이상으로 자신이 커야 여자의 볼멘 소리를 안 들을 것 같은 그런 마음? 그리고 사실 작은 여자분들은 또 다른 매력이 있고요. 키로 스트레스 받는 건 남자로 족했으면 합니...(아니 이건 억울하잖아!)
    • 제 후배는 178입니다. 짧은 팔다리인 클럽에서 제가 열심히 춤을 춰도 그녀의 우아 늘씬한 길이에는 못따라가겠더라구요. 고고한 학 앞의 오리 캐릭터가 된 느낌이랄까.
      그녀는 제가 중매해서 178인 남성과 결혼했어요.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도 모델처럼 예뻤습니다. : ) 힘내세요!
    • 글쓴분부터 남자가 여자보다 크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시길...
    • 저랑 십센티만 나눠 써주세요...

      전 작은 여잔데, 키 큰 분들 부러워요. 타고난 옷태! 비율! 시원시원함! 전 누군가를 목 빠지게 올려다 본 경험만 있다 보니, 상대방과 눈높이가 잘 맞는 것도 부럽구요.
    • 전 키큰분이 좋던데, 장점이에요!
    • 키 큰 여자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키 큰 여자의 "나보다 작은 사람은 남자로 안보이더라"하는 대사가 싫은거죠.

      (저같은 키 작은 남자 한정)
    • 작아지는 것은 원시적 불능, 늘씬해지는 것은 후발적 불능인 여자사람으로서(...), 사람은 누구나 본인이 갖지 못한 점을 부러워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보다 큰 키, 작은 키, 비슷한 키의 남자를 만나보았지만 제가 원하는 이성적 매력이 키에 비례하진 않았어요. 물론 상대가 저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는 없잖아 있었... 눙물 좀 닦고요 ^_ㅠ
    • 이게 서양문화 비주얼에 물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키크면멋지긴해요,
      우리가 멋지다는배우들이 죄다 키가 어느정도있잖아요.
      뭐 이병헌 송승헌, 김태희,제시카알바 같은 비장신? 배우들도 있지만..
      일반인은 포스가 없어서 일단 키라도 커야 멋지긴해요,

      일단 키큰 여자분 보면
      장점이 걍 폼난다,뭘 입어도 태가난다.,
      단점은 캐주얼이 좀 안어울린다,정도인것같아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저보다 키커도 소개팅 거절한적 없는데요
      사실 우리 모두다 2m 안되는 키에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요,,
      만나서 걸어가는데 173의 남자인 제가 175의 여자인 분을 옆에두고 보도블럭 바깥쪽을 걸어가니 이건뭐 안습,,
      이지만 뭐 죄진것도 아니고 ,,배째라 하면 됩니다.

      암튼 요즘키크신 여자분들은 은근히 자부심있던데,,
      크면 좋긴해요,,
    • 로얄밀크티, 부기우기 / 딱히 저는 그런 생각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남자가 "나보다" 커야한다는 생각이요. 물론 남자로 안보이지도 않습니다. 헌데 전에 엄청 큰 충격을 먹은 대사가 있어서 은연 중 나 자신이 상처받기 싫어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들은 말은 이러했습니다. 상대 남자는 저와 키가 비슷(혹은 더 작았..)했는데, 대놓고 이랬었죠.
      "넌 싫어. 키커서 징그러 ㅋㅋㅋ"
      이 장난스런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 쭈욱- 절 소극적으로 만들고 있네요 ^^;
      빠삐용/ 님께서 하신 말도 공감해요, 키 큰 여자는 살이 조금만 붙어도 '떡대'라는 말이 붙어요. 이것 역시 절 소극적으로 만듭... 저도 여자인지라(?) 남자와 체격이 비슷하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요 TㅗT).. 대놓고 돌직구 던지시는 분들 있죠, "어? ㅇㅇ씨(남자)랑 멜로봇씨 비슷한데?"
      • 그건 그 남자들이 잘못했네요 ^^;

        그래도 저를 비롯한 많은 남자들에게 키 큰 여자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자신을 가져요!
      • 저도 뭐 1차 경험으로 알죠... 키 170에 체중감량 필요한 여인네라.;
        (그리고 170대 여자 사촌이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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