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길거리에서 여자친구 기다리며 스맛폰으로 쓰는 잡글 -> 여자친구 만나고 집에 와서 이어 쓰는 잡글
1. 프로스포츠에서 굉장히 중요한게 구단과 지역주민간의 궁합이죠. 팬이 응원팀을 정하는데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우리동네팀'이니깐요. 퇴근후에 동료들과,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찾는 응원팀의 경기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죠~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서 프로스포츠 구단에 있어서 연고이전은 패륜에 비유되곤 합니다. 굳이 케이리그 (클래식)의 예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응원하(다가 요즘 계속 응원해야하는지 심각히 고민하)는 팀도 중패란 별명이 있네요. 이글에서 연고이전을 옹호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어요. 그냥 몇몇 사례가 생각나서요. 프로스포츠의 천국인 미국에서 그런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인건 양키스에 밀려 서부로 떠난 자이언츠와 다저스가 있겠죠. 정작 뉴욕 양키스는 원래 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지금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원래 밀워키 브루어스였구요... 뭐야 이거 무서워... NBA의 대표적인 구단 LA 레이커스가 왜 호수들이냐면... 원래 연고가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였으니깐요. 미네소타에 호수들이 많답니다. 이런 역사들이야 무수히 많지만 최근것 몇개만 알아보죠.
2. 몇일전에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매각소식과 함께 다음 시즌부터 시애틀로 옮겨간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크리스 웨버와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로 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강팀으로 군림했고 또 많은 분들을 매료시켰던 팀이죠. 좀 서글픕니다. 우승기록도 없는 우리 기억속 밀레니엄 킹스로만 남겠네요.
그런데 시애틀의 새로운 팀 이름이 슈퍼소닉스가 될거 같다고 하네요. 어? 원래 있던팀인데?? 숀 캠프! 개리 페이튼!! 원래있던 슈퍼소닉스는 신축경기장이 무산되자 오클라호마로 옮겨갔고 지금 최강팀중 하나로 군림중이죠. 하지만 이전하면서 시애틀 프랜차이즈에 대한 권리는 다 놔두고 갔기에 새로 팀이 들어와도 슈퍼소닉스란 이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슈퍼소닉스라는 이름이 시애틀 부근에 보잉사를 비롯해서 발달한 항공산업을 의미한다더군요.
3. 또 얼마전에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이름을 펠리컨스로 바꾼다고 하고 로고등을 공개했죠. 뉴올리언스를 상징하는 새라고 하네요. 원래 이곳을 상징하는 음악인 재즈란 이름의 팀이 있었지만 그 팀은 그 이름을 가지고 예전에 유타로 가버렸죠.
호네츠는 원래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샬롯에 연고가 있었는데, 독립전쟁당시 이곳에 있던 일화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호네츠가 구단주 성추문 및 신구장 문제로 떠난 자리를 신생팀인 밥캣츠가 채웠죠. 선수보다 구단주가 더 유명한 이팀은 다음 시즌부터 호네츠라는 이름를 쓸거라네요.
nc는 신생팀 연고지이전은 별 영향은 없을것 같습니다<br />팬들 자체가 없었었으니깐요 <br /><br />정말 괘씸한 건 대놓고 말바꾸기한 창원 정치꾼들이지요<br /><br />더욱 안타까운건 nc 를 반대했던 롯데 장사장 말이 nc나 창원시 꼴을 보면 맞아들어가고 있다는거지요<br />여기서도 다들 욕하고 난리났었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이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업무상 이유 때문에 전세계 유명리그 팀명을 정리한적이 있는데 NBA 연고지에 이런 스토리들이 있는지는 전혀 몰랐네요. 당시 인상적이었던 리그는 제2리그(J리그)였습니다. 대부분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예컨데 교토퍼플상가의 경우 그냥 상가연합회의 의미인줄 알았는데 범어더군요. 이외의 나머지 팀들은 대부분 스페인, 이탈리아등의 언어에서 모티프를 얻어온 것들이 많더군요. 조합을 하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인위적인 느낌도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