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292121435&code=990303
[시론]출산율 높아진 진짜 이유는 가임여성 증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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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태어난 여성들이 2009년경부터 30대 전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30대 전반 여성 인구가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임신 가능한 기간(15~49살) 동안 낳는 평균 자녀의 수를 말한다. 가임여성 가운데 30대 전반은 전체 출산의 45.5%를 담당할 정도로 출산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다. 그런데 이 연령대 가임여성이 증가하면 출생아수가 늘 것은 뻔한 이치다. 실제로 2009년 대비 2012년에 30대 전반 가임여성은 7만45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수는 합계출산율에 근거해 역산하면 대략 4만7600명 증가했다. 30대 여성이 전체 출산의 약 45.5%를 담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늘어난 출생아 4만7600명 가운데 71.2%가량인 3만3800명(=7만4500명 × 45.5%)이 단순히 30대 전반 가임여성의 증가 때문에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출생아수와 30대 전반 여성 인구의 추이는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외환위기 이후 실업난과 집값 폭등세가 지속되던 시기나 2007년의 황금돼지띠 출산붐 등을 제외하면 말이다.
그렇다고 정책적 효과가 아예 없었다고 단정할 생각은 없다. 한국 사회의 저출산은 너무 늦게까지 출산 줄이기 정책을 지속한 것이나 급속한 도시화와 여성의 고등교육 진학 및 사회진출 증가, 외환위기 이후 집값 폭등과 일자리 감소, 보육 부담 및 사교육비 증가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출생아수가 30대 전반 여성의 수에 정확히 연동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합계출산율 증가는 30대 전반 가임여성 인구 증가에 기인하는 측면이 매우 클 것이다.
문제는 30대 전반 여성 인구가 올해 단기적인 정점을 찍은 뒤 내년부터 다시 가파르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향후 2~3년 정도 후면 합계출산율이 다시 초저출산율 기준선인 1.3명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합계출산율이 몇 년간 반등했다고 이걸 지속될 추세로 읽으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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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은 '비율'이고
가임여성수는 숫자의 증가라 자꾸 헷갈리네요;;
출산율 증가가 -> 가임여성수의 단순한 증가 때문이다 라는 주장이 성립할 수있는건가요? 제가 통계에 무지한지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