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거 재밌어요

헬스장에 다니면 공짜로 들을 수 있는 다이어트댄스 수업을 오늘로 대략 한달째 받고 있는 중인데요

재밌어요!

처음엔 제가 몸도 안풀리고 체력도 약하고 안무도 하나도 몰라서

한시간 수업 중 10분 간격으로 따라가기 진짜 벅차다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슬슬 안무도 적응이 되고 반응속도나 감도 빨라지고 몸도 풀리고 체력이라던지 근력 등도 붙다보니 진짜 좋네요

제가 사실 좀 심한 방향치인데요... 비교적 단기간에 방향감각도 좀 더 좋아지는 것 같구요

더 예쁘게 잘 추고 싶다는 생각에 동기부여가 되어 식단조절도 좀 더 수월해지더라구요

스스로의 몸에 대해 좀 더 긴밀한 감각을 잡는 느낌...

무엇보다 신나요! 원래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거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혼자 아무도 없는 집에서 한 치의 민망함이나 부끄러움도 없이 막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추곤 했는데요.

안무 가이드라인과 환경이 딱 잡힌 곳에서 음악에 맞춰 스스로 좀 버겁다 싶을 정도의 스케쥴을 집중해 따라가면서 춤을 춘다는 건 훨씬 더 즐거운 일이구나... 그런 걸 느껴요

이 수업 들을 수 있는 날... 정말로 아쉽게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능한 들을 수 있을 때 정말 즐겁고 신나게 충실하게 들으려구요

앞으로 한동안 추억으로 이 시간들 무척 그리울 것 같아요

 

 

 

    • 석달 끊었다 삼일 다닌 피트니스를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네요.. 열심히 즐겁게 보내세요^^
    • 춤..! 한창 때 주말마다 클럽에 도장 찍으며 새벽 첫 닭이 울 때까지 신나게 움직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같이 갈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여전히 춤 추고싶은데 주변에는 춤 추고 싶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서글픈 현실!!
      저는 걷는 거 싫어하고 웬만하면 집 앞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 하는데 춤 추는 거, 수영하는 거는 그렇게 신나고 좋더라구요.
      불금에 듀게에서 클럽번개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적 심정입니다..ㅜㅜ
    • 저는 스트릿 댄스중 한 종류를 배우는데. 실력이 잘 늘지 않아 좌절중입니다.. 연습할 곳은 없고..
      막 찾아 나서고 삶의 일부를 쏟을 여유가 없는 것도 아쉽군요.
    • 크아앙/저도 예전에 엄마가 헬스장 끊어줬을 땐 잘 다니지 않았어요ㅋㅋ 감사합니다:-)
      DKNI/저도 단순 반복 운동은 지겨워요ㅠㅠ 수영도 꼭 배우고 싶지만 체모라던지 준비물이라던지 이래저래 장벽이;_;
      불가사랑/스트릿댄스! 막연히 영화 스텝업이 떠오르네요. 곧 바램만큼 실력이 쭉 오르길 바래요.
    • 이런. 저는 제목만 보고 막연히 "왈츠"를 생각했지 뭐에요.ㅎㅎ
      게시글을 보니 즐거워하시는게 보이네요:)
    • 살사...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ㅎㅎ
    • 저도 요즘 추고 있어요. 꾸준히 야무지게 배우고 관절이 더 늙기 전에 무술도 배우려구요. 제가 몸 쓰는 행복을 십 년만 먼저 알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거예요. 리스님은 벌써 깨달아가고 계시다니 제가 다 부러워요.
    • 쿠도 신이치/ 넹 즐거워요>< 제가 춤을 잘추었다면 왈츠도 시도해봤을 거예요ㅋㅋㅋ
      케이2/살사하면 길고 예쁜 붉은 드레스가 떠올라요ㅎ 해보고 싶긴 하지만 아직 그건 제겐 먼 고난이도 같아요..
      침흘리는글루건/음 저도 실은 어릴때부터 춤을 전문적으로 춰서 몸이 만들어져있는 애들이 부럽더라구요..친한 아가가 무용을 하거든요;_;몸이 확실히 달라요.
      무술! 저도 생각은 있는데 지금은 이것저것+춤만으로도 하루가 꽉차버려요. 막연히 킥복싱이라던지 호신술을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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