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리의 꿈 봤습니다

근데 이 영화는 더빙판만 상영하나봐요? 자막판 상영은 찾기가 힘드네요. 아예 없는것같아요.

어딜 가나 더빙만 하길래 더빙판으로 봤습니다. 한국 성우들 더빙 연기 편차가 컸습니다.

일본 만화 영화 한국어 더빙은 한국어 더빙이 더 괜찮을 때가 많아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같은 작품은

원어로 한번 보고 그 뒤엔 더빙으로 봤어요.

 

근데 부도리의 꿈은 자막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부도리 역 더빙은 괜찮은데 조역 더빙이 어설퍼요.

영화는 괜찮은데 어린이 관객들에겐 별로 사랑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바인데 애들 관객은 무척이나 지루해하고 애들 대동한 성인 관객도 아리송해 하는 분위기에요.

이야기 전달 태도가 모호하고 결말도 장황하고 느닷없이 느껴지기도 해서

극장을 나오는데 괜히 봤다, 지루하다, 별로였다 라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유아 데리고 온 엄마들과 아이들이 그랬죠.

전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근데 구성 방식이 명확하지가 않다보니 과연 관람 전 평론을 몇 개 챙겨보지 않았더라면 리뷰에서 극찬하는것만큼 이해를 하고

괜찮게 볼 수 있었을까 싶긴 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2001스페이스 오딧세이 보는 느낌도 들고. 만화치곤 철학적이고 무겁네요.

    • 그래서 더빙판은 10분정도 삭제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수입사는 원본은 없고 자막있는 감독판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뭘 봐야할 지 모르겠어요.
    • 그렇군요. 근데 이 영화 실제 상영 시간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온대로 90분은 아닌것같습니다. 어느곳은 96분이라고 써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90분이라고 돼있죠. 근데 막상 보니 96분 입니다. 앞에 광고 하는 시간 더해서 대충 끝날 시간을 10분 늘려 잡았는데 딱 10분 늦게 시작했어요.
    • 재밌게 보셨군요. 전 고양이의보은과 헛갈려서 그거래 하고 친구랑 그 집 아들 데려갔는데 좀 미안했습니다. 저도 두시간이 지겨웠는데 초등학생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자막판도 성우가 그리 마음에 안 드셨을 지도 몰라요. 전 성우진을 잘 모르지만 부도리 동생 역의 성우가 너무나 거슬렸어요. 설정상 학교에도 입학도 못한 유치원생 정도의 어린아이라야 하는데 성인 성우를 쓴 이유를 모르겠어요. 가장 괴로웠던 건 그 목소리로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에요. 우에에 하고 우는데 그게 어른 목소리--;;;;나중에 성인 여성 캐릭터가 나와서 굳이 성인을 쓴 걸까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전 모르지만 유명 연예인일까요? 부도리는 오구리슌이 연기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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