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낭)친목과 친목질. xx와 xx질.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나쁜 일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친목을 도모하는 행위가 어떤 커뮤니티의 관점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때, 우리는 그것을 친목질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조어로 계집질과 서방질이 있을 겁니다. 서방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지만 서방질은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을 모욕하기 위해 혹은 면박주기 위해 하는 말이겠지요.



제가 가장 관심있는 단어는 바로 고자와 고자질입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고자질한다'라는 말을 배워왔고 그 말이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자가 무엇인지는 한참 후에야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수 년간 나름 열심히 고민해 본 결과... 고자가 고자질을 더 잘한다는 과학적이거나 통계적인 근거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왜 '고자질'이란 단어는 '고자질'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저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고자는 鼓子이며 고자질은 告者질이라는 사실을.


그럼 그렇지 우리의 고자들이 그럴리 없습니다. 고자들이라고 고자질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고자질을 하는 사람들이 다 고자인 것도 아니니까요.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씀인데 여러분께서는 고자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셔도 됩니다.


그들은 고자질쟁이가 아닙니다.

    • 듀게질과 아이돌팬질도 있죠.
    • 고자질은 고자의 파생어가 아니... 한번도 둘을 엮어 생각해 본적 없어서 재미있습니다.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조금 전에 뭐라 그랬나, 내가 선생님에게 혼난다구? 고자질을 했다, 그런 말인가? 고자질이라니, 아니, 고자질을 했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 고자질이니!! 내가, 내가 혼난다니!! 내가, 앓흐 앓흐 아 앓...(안돼, 안돼!! 내가 혼난다니, 말도 안 돼...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헣흫허헣허어어! 말도 안 돼...)

      김두한=고자질쟁이
    • 그럼 그렇지 우리의 고자들이 그럴리 없습니다 에서 피식
    • 고자하면 대뜸 떠오르는 환관들은 오히려 입이 무겁기로 정평이 나있다는 점이(역시 쓸데없군요 ㅎ)
    • 왜 북 고(鼓)자를 쓸까요. 鼓자의 여러 뜻을 봐도 연결되는 의미는 없는데...
      • 북이 안이 비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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