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듀게를 들어오는 시간이 거의 없어 이슈를 놓친 적이 많아요. 거의 뒤늦게 글을 읽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최근 며칠동안의 글을 읽었습니다. 듀게 활동을 한만큼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는 걸 목격합니다. 그 때마다 아쉽습니다. 떠난지도 몰랐는데 떠난 사람들도 많고요. 인사없는 안녕은 더 많이 아쉽습니다.
아침에 잠깐 듀게에 오니 제가 평소 참 좋아했던 분께서 인사를 하셨군요...친분이 없으니 듀게 글로 접하는 게 그분과 유일한 인연의 끈이라 더 많이 아쉽습니다. 듀게활동하는동안 이런 아쉬움은 점점 쌓여가겠죠. 요즘 이와같은 아쉬움이 유독 자주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의 듀게를 향한 발걸음도 드문해지는 거 같아요. 한 때 나의 소중했던 공간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함께 공유했던 공간을 더 이상 함께 공유할 수 없으니 무심한 상실감도 같이 밀려옵니다. 다시 제가 좋아했던 사람들과 그들과 나의 인연을 유일하게 이어주었던 듀게글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그 글에 리플달며 좋은 글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벌써 그립네요...
전 그분에 대해 별 생각을 안가졌기에 떠난다는 말에 아쉬움보단 '이 시점에서 왜?' 싶기만하지만 적어도 낙타를님의 이 글 같은 어필과 마음 씀씀이가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고 다른 유저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친목질이 아닌 것만은 확실합니다 이번 사태 보면서 남은건 그거 하나네요
저도 들어오는 빈도가 매우 낮아졌는데, 이상하게 가끔이라도 접속하기만 하면 뭔 난리가 나있을때가 많아서 아 여전히 잘 굴러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아이돌글에만 댓글달고 정치나 책이야기는 안한지 오래고 그런데도 습관처럼 간혹 생각이 나요. 애매한 이야기지만 좋아하는 종류의 글이 줄어들고 새로운 종류의 글-주제든 스타일이든-이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관심도 좀 줄더라고요. 대신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활동하시고 그래서 가끔 들어오더라도 게시판이라는 공간이 존재하니 감사한 마음도 있고 하네요. 좋아하던 글을 써주시던 분들을 기억하질 못해서 어떻게 블로그나 뭐 찾아가 기웃대볼수도 없다는게 아쉽긴 하지만요.
제가 무슨 말을 했다고 파르르 떨며 비겁하다 어쩧다 하시는건지 당황스럽네요 ㅎㅎ 전 친목과 친목질이 왜 다른지 별 생각도 없었고 부정적인 뉘앙스로 쓴 글도 아닙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글에 써놓지도 않은 제 의도 스캔해서 답변을 하시는지 영문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