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낭] H서류 - 이스마일 카다레(스포일러?)
1.부서진 사월이 훨씬 묵직하고 마음에 듭니다.
2.처음 H서류의 인상은 조금 재미없는 "돈 까밀로씨와 뻬뽀네"였습니다.
그런데 감시하는 사람이나 군수나 지나치게 희화화되지는 않고 상당부분 실감나게 묘사하는게 마음에 들었고
이후 연구자 두 명이 서사시에 빠져드는 부분은 역시나 이스마일 카다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마지막에 그들 자신이 서사시속에 들어가는 부분을 읽으면서 또다시 멘붕이 왔습니다.
기시감에 이 책을 읽었던 적이 있었던가 헷갈렸는데 아무래도 처음 읽는게 맞는듯합니다.
이스마일 카다레는 이번 인연에는 일단 이 두 권에서 멈출까 합니다.
부서진 사월은 언제고 다시 한 번 읽고싶긴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