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의 주요시상식 싹쓸이는 오스카 감독 후보 탈락 덕분인거 같죠 아무래도?
오스카 감독상 후보 지명 실패 이후에 분위기가 아르고로 흘렀죠.
벤 에플렉을 탈락시키다니? -> 어째서?! 같은 느낌으로 시작되었던거겠죠?
벤 에플렉 스스로도 감독이자 셀레브리티의 이점을 살려서(일반적인 감독들에 비해 TV인터뷰를 할 일이 많음) 어쩔땐 진지하게, 어쩔땐 농담식으로 오스카 후보 탈락을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구요.
일단 후보 발표 직후에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후보탈락을 두고 서운하다는 리액션을 여러번 보여줬죠ㅡㅡ
골든글로브에서도 마찬가지. 굳이 다른 후보에 안오른 감독들 이름까지 거론한건 유치해서 못 봐주겠더라구요-_-
오스카 후보 공개전까지 비평가협회상을 작품/감독 전부 양분하던 제로 다크 서티의 캐서린 비글로우가 감독 후보 탈락한건 언급도 잘 안되는거 보세요.
아르고가 이런 억울한 분위기로 분위기 언플을 하면서 아카데미 작품상에 가까워 진 거 같기는 한데, 아무튼 좀 그렇네요. 그정도로 엄청난 작품 같지도 않았고..
미국 내에서도 보상심리로 주는거 아니냐고 말많고 여러 포럼이나 블로그 등지에서 말싸움이 벌어지는거 보면, 아무튼 참 기분이 이상합니다 이번 아르고의 싹쓸이는.
바프타랑 오스카만 남았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그나저나 BAFTA는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작품상 후보 3강인 아르고/제로 다크 서티/링컨이 전부 미국적인 색체가 매우매우 진한 작품들. 그래서인지 북미 지역에서는 전부 1억불 돌파/돌파예정인데 그 외 국가들에서는 전부 밋밋한 흥행이더만요ㅋㅋ
아마 바프타에서는 영국에서 만든 레미제라블에게 작품상을 주더라도 이상하지 않을거에요. (근데 이건 정작 원작은 프랑스 소설ㅋㅋㅋㅋ)
덧) 스필버그옹이던 이안이던 하네케던 받고난 뒤에 괜히 벤 에플렉과 엮여서 저평가만 안당하면 좋겠네요.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