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밀리터리블 (레미제라블 공군 패러디).



대단하군요. 러셀 크로우가 리트윗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레미제라블 보며 너무나 먼 세계 이야기 같았는데, 이걸 보니 그런 갭 없이 감동(?)이 밀려오네요.

    • 재범인 줄 알았습니다
      • 닮았나요, 전 사람 얼굴 닮은걸 잘 몰라서.. ㅠ
    • 어제 우연히 봤는데 진짜 재밌었어요. 이런 고퀄이라니...
    • 어제만 두번올라온 영상이에요ㅋㅋ 화제는 화제인가봐요.
    • 근데 저희 동네 군공항은 사람이 직접 치유기도 하고 비행기 엔진같은 어마무지한 소리를 내는 기계로 녹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여긴 눈 워낙 안 오는 동네라 그런가.. 설마 저 긴 활주로를 사람들이 다 치우는 건가요??
      • 공군 활주로는 군인들 사이에서 제설 작업 어렵기로 악명높습니다. 자동화된 곳도 있지만 사람이 쓸어야되는 곳도 있어서..
      • 검사동 근처 사시나봐요. 몇년전에 그 근처 출장 간 적 있었는데..
        • 네. 활주로 한 쪽 끝에 집이 있고 나머지 한 쪽 끝에 회사가 있어요. 활주로가 정말 긴 것 같은 게 이 사이사이에 동이 여러 개가 있거든요. 민간공항이랑 군공항이 붙어 있어서 그런지... 그 긴 활주로를 군인들이 다 수작업으로 치운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 밖엔 안 나와요. 그나마 이 동네는 눈이 적게 오기라도 하지요.
      • 비행기 엔진 개조한 놈이 있기는 한데 그게 꽤 소 잡는 칼인지라(...) 행보관 입장에선 인력이 더 싸게 먹히죠.[..]
    • 어제부터 세번째 봅니다.
    • 벌써 올리신 분이 (두 분이나!) 계셨군요. 감명깊게 봐서 빨리 다른 분들한테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앞서서..
      인기있는 동영상 올리는 것은 처음인지라 선 검색을 안했군요. 다음부터는 먼저 살펴봐야겠어요. 언제 올라왔지..
      (뒷북은 꽤 창피하군요. 뭐, 누가 한번 더 안 올려주려나..)

      전 자베르랑 장발장 듀오 부분이랑, 퉁명스럽게 면회장 닫아야된다는 부분이 좋군요.
    • 전 추상미 닮은 미모의 코제트 중위님이 좋아요!

      (중위면, 얼마나 높은건가요. 멋지잖아 @.@)
      • 중위면, 소대장 정도 직책을 맡거나 하여, 그렇게 높은 직책은 아니에요.
        소위 중위 둘 다 장병들과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죠. 일상에서 매일 만나고 보고 무언가 함께 하고 해요.
        (멋지다는 평을 하셨는데 이렇게 말해도 되려나..)
        저도 레 미라제블 보면서 자베르를 제일 좋아했는데, 이 자베르도 꽤 맘에 들었어요.
        (실제 군대 간부가 저러면 화나겠지만...)
        • "얼마나 높은건가요?" 라고 물어보는 쪽이 더 정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새로 배웠습니다.
      • 간단히 말하자면 일반회사 대리직전 또는 갓 대리 단 사람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 일반 회사 대리급 보다도 낮죠. 군의 4년제 학사과정 (즉 사관학교 내지는 ROTC, 사후 과정)을 마치면 다는 계급이 소위이고 1년 뒤에 중위니까.
      • 학교로 치면 반 한두개를 보낸 담임선생님 정도 돼요. 중위 몇년 하면 대위가 되는데, 분교 교장 정도.
    • 이 분들 데려다가 레 미제라블 더빙판 내봤으면 좋겠네요.

      스타들 리 트윗덕에 올 연말에는 이분들 브로드 웨이에서 공연하는거 아닐지
      • 원작이 있고 그걸 변주하는 것으로 재미 느끼는게 어떤건지 몰랐는데, 그런거면 확실히 재미있겠어요.
    • 자베르 중위 역 맡은 분 저렇게 캡쓰고 당직완장 차고 있으니 뭔가 밴드오브브라더스의 소블 대위 닮아 보입니다(...)
      • 요즘 밴드오브브라더스를 DVD로 막 보기 시작했는데! 소블 대위가 저런 모자를 쓰고 있긴 하죠.
        엊그제 마주하는 전쟁을 경험한 병사들이 소블 대위를 다시 마주하게 되는 장면을 봤는데 이런 글을 보니 기분이 묘하군요.
    • 영화의 인기에 이런저런 패러디 영상이 더해지는 걸 보니, 곧 한국 최고 인기 뮤지컬이 지킬앤하이드에서 레미제라블로 바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 제게 영화는 별로였지만, 이 영상이 맘에 드는건 경험자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또는 상황이해가) 잘 되기 때문이에요.
        제게 있어서는 레 미라제블보다 레 밀리터리블이 뮤지컬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다른 이야기지만, 나른이라는 아이디는 저도 생각해본적 있는 아이디에요. 도메인을 하나 사려고 했을 때의 이야기인데, 영어 알파벳 4개로 만들 수 있는 한글을 이것저것 생각해봤거든요. 그 중 하나가 NARN이지요. 그렇게 발음되진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낢이라는 만화가의 필명이 나름Narm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더군요.
        • 원작의 음악과 설정을 잘 살리면서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있는 내용을 잘 담아서 더 인기가 많은 거겠죠? 경험자가 아닌 저도 싱글싱글 웃으면서 보고 있으니까요.
          연예병사로 데려다가 이상한 홍보활동에 동원하는데 맛들인 분들께 정말 좋은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싶은 영상이네요.
          • '제설'이라는 명사가 너무나 익숙해서, 그걸 영어 번역으로 더 찰진 단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까지 느껴졌어요.
            '제설 작업하러 나가자' '제설 작업해야돼' 이런 식으로 사회에서는 별로 익숙하지 않은 단언데 군대에서는 지겨운 단어거든요.
            다른 용어들도 한국 군대 문화의 여러 부분을 뮤지컬스럽게 보여줘서 즐거웠습니다. 다른나라 뮤지컬 보면 레 미라제블의 'One Day More' 같은 부분을 보더라도 진중하게 보게 되는데, 이걸 보며 옆에 있던 병사 A가 '이제 끝났으니 나가쇼'라는 것을 노래로 부르는걸 보면서 그런 미묘한 감정을 느꼈어요. 다들 뻔뻔하게 노래로 말을 하는구나, 싶은 그런 기분?
    • 앗, RT하셨다고 댓글 다셨던 분, 이미 제 글에 그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댓글을 지우신 모양이신데..
      저도 이 영상을 '러셀 크로우가 RT했다'라며 RT한 트윗 캡처를 보고 검색해서 보게 되었어요. 우습지만 러셀 크로우가 이 영상을 홍보해준거죠.
    • 저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선비"체질인지 특정종교인 "하나님"이란 표현이 마음에 걸리고
      프랑스의 "혁명"을 여자친구와 깨지는 가벼운 걸로 묘사하는 부분이 살짝 걸리긴해요. ^^;;
      • 그런 부분이 걸릴 수도 있는 거군요. 원작이 폄하되었다는 느낌인가요?
        하나님이면 원작을 살렸다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왠지 오버하는 느낌이라 웃기지 않나요?
        • 대놓고 강력히 비판한다기 보다는 제 마음에 좀 걸린다 정도로 이해해 주세요.
          1.하나님이면 원작을 살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국가기관에서 만든 것이기에 맘에 걸리구요.
          2.역지사지로 만약에 명성황후 시해나 3.1운동을 다룬 작품을 외국에서 장난으로 패러디하면 저는 조금 씁쓸할것 같아요.
          • 그렇군요. 공공기관에서 종교 편향적이라는 느낌을 주면 불편할수도 있겠군요.
            그리고.. 피가 흐른 역사적 의의를 패러디하는 것도 (이도 국가기관이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레미라제블 내에서도 그런 혁명 가운데 연애를 그리고 있는걸요 ㅎㅎ
            • 차기정부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들어오는 나라에 살다보니 제가 너무 심각했나봅니다.
              너그러이 읽어주셔서 감사.
    • 쓸고퀄 ㅋㅋㅋ장발장 완전 귀요미네요
      • 뮤지컬 상에서는 이병이지만 실제는 병장이라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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