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재능보다는, 그가 그동안 해왔던 직업이 레크레이션 강사- 그러니까 스스로 재미있는 말을 뱉어야 하기에 경청보다는 달변을 주로 익히고 써야 했던 그의 직업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 추측은 최근의 홍석천 출연분 힐링캠프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김제동은 자기 입으로 '인정은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상식을 벗어난 부분의 사실에 대한 수용이 힘든거죠.
이것은 다양한 원인- 상처. 혹은 자부심, 공포 등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어려운 타입이라는거죠. 이것이 아마도 여친 만들기에도 적용이 될 겁니다.
그의 주위에는 국내 정상급 멘토가 깔려있습니다. 법륜 스님, 안철수, 박경철, 김여진, 공지영 등등 이외 수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지 않았을 리 없죠
하지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는데
이유는 다르지만, 저도 종종 김제동 씨가 인터뷰어로서 아쉬울 때가 있어요. 인터뷰 프로그램을 좋아해요. 제가 기대하는 건 게스트가 덜 숨기고 더 편하게 자기의 이야기를 하도록 이끌어 내는 분위기예요. 기본은 게스트에 대한 풍부한 자료죠. 대부분 작가들이 준비하겠지만, 적어도 시청자가 보기에, 그리고 게스트가 느끼기에 진행자가 게스트의 책을 읽고 무대를 보고 음악을 들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 정보를 대화에 녹이는 진행자를 바라고요. 정말로 게스트의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마음을 열고 귀를 바짝 대고 들어 주는 진행자가 있을 때 자연히 더 나은 질문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김제동 씨가 리액션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게스트의 이야기에 웃음을 터뜨릴 때가 좋아요. 게스트의 기분에 가까워져 있는 순간들이 좋습니다. 하지만 게스트의 이야기에 맞장구로 시작해서 자신의 일화로 넘어가는 건 많이 아쉬워요. 그 타이밍이 게스트의 이야기가 막 달아오르는데 뚝 끊고 들어올 때 말이에요. 말솜씨는 좋은 사람이겠지만, 긴 호흡으로 남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더 나아가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듯이, 상대방을 알고 싶다는 듯이 하는 대화에는 서툰 걸까 느낀 적이 몇 번 있어요. 더구나 각각의 게스트만의 안전거리를 빠르게 캐치해서 조절하는 센스도 한혜진 씨나 이경규 씨보다 부족하지 않은가 싶고요. 제가 그래요. 눈치가 없는데, 달리 말하면 대개의 경우, 상대방보다 나에 대한 관심이 크거나 내가 느끼는 불편함의 크기가 상대방을 대접할 역할의 무게보다 앞지르고, 그런 게 쌓여서 타고난 눈치도 없는데 연습된 센스도 부족해서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불편하게 하죠. 물론 제가 본 김제동 씨의 일면은 편집을 통한 거라는 것, 그 점은 염두에 두고 있답니다.
아니에요, 생선까스님. 저는 생선까스님의 말씀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댓글을 올리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 반대쪽에 가깝습니다. 나쁜 뜻으로 올리신 글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의도와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지 않습니까. 본문이나, 특히 제 댓글에 다신 댓글은 너무 당황스러워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곳이 검색에 잘 걸린다는데, 적어도 제 댓글에 다신 댓글만이라도 삭제나 최소한 수정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성장과정이니, 컴플렉스니, 출가니 하는 말은 이렇게 공개된 공간에서 누군가에 대해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삭제하시면 이 댓글도 삭제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 첫 번째로 단 제 댓글의 뒷부분 이야기는 김제동 씨가 아닌 제가 그렇다고 쓴 건데 그 부분을 오독하신 것 같습니다. 아니, 제가 오해하기 좋은 댓글을 단 것 같군요.
이해도 못하고 인정도 못하고 이해는 하는데 인정은 못하고 앞에선 이해한다 하고 뒤에선 욕하는 사람들도 시집장가 잘가던데 인정은 해도 이해 못한다는게 그리 큰 성격적 결함인가요. 전 오히려 자신의 상태를 인정할 줄 아는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은 으레 자신을 좋아보이게 꾸며 말하는데 비해 말이죠.
정말 뭘 모르시네요... 누나 많은 건 아~주 큰 단점으로 치부됩니다. 시월드이야기에서 시어머니 못지 않게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 시누이입니다. 하다못해 사랑과 전쟁을 봐도 자주 나오는데.. 저희 회사만 해도 시누가 7명 있는 분과 사내결혼한 여자분이 있는데 그 여자분더러 다들 천사라고 합디다. 별로 님께서 김제동한테 결혼에 대해 조언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새벽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특정개인에게 빡치는 일이 있으면 그분하고 쪽지로 해결하시든 저격을 하시든 하시지 왜 엄한 김제동을 잡고 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김제동이 결혼 못하는 이유로 늘어놓은 것들 하나도 공감 안되고 다른 분들 댓글대로 정말 이기적인 꼰대들도 나름대로 결혼 잘합니다. 자매가 많은 건 결혼과 무관하지 않을까 하셨는데 생선까스님이야 말로 굉장히 순진하시다고 해야하나 이상적이라고 해야하나... 홀어머니에 누이가 다섯이나 딸린 남자라면 아무리 사랑하고 부자여도 결혼을 받아들이는데 대부분 어느 정도는 주저하게 되죠. 저도 김제동이 결혼 못하는 이유를 왜 고민해봐야하는지 모르겠지만 굳이 그 이유를 꼽으라면 홀어머니와 누이 다섯이라는 시댁 환경을 1순위로 꼽겠습니다.
사실 트러블이랄 것도 없었죠. 굳이 트러블이라고 분류할 만한 부분은 아직 남아있는 글의 댓글이고... 저도 대체 왜 저러시는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을 끌어오는 거 말고 진짜 이유.. 그냥 제가 기분나쁘다면 다른분들 말처럼 쪽지를 보내면 될텐데. 이런식의 공격은 '너 그냥 짜져있어'란 의미밖에 없거든요.
법륜스님은, 자기 성격이 남에게 맞추기엔 너무 뾰족하다 싶은 사람은 결혼을 안하는게 낫다고 하시지요. 배우자나 그 사이에서 나온 아이나 모두 고생이니까요. 대신 꼼꼼한, 예민한, 이기적인 장점을 살려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준비되지 않은채 세상과 인간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많은채로 결혼을 하면 온 식구가 그 피해를 본다는 말씀이셨어요. 그런 의미로 결혼을 모두 할 필요는 없는거라고..
인정은 한다는 자체가 수용의 의미를 담고 있는 거 아닌가요? 좀 어이가 없네요. 이해는 마음의 문제니 혼란스런 감정을 솔직히 말한 것 같고요. 도대체 뭐가 문제죠? 동성애에 대한 솔직한 태도로 보이는데? 완벽하게 아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