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가요, 그렇다면 저는 동네 카페 선전을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곳과 아-무 관계도 없고 주로 주말에만 가는 일개 손님인데요, 여기서 하는 소박한 발렌타인 행사 왜이렇게 귀여운 겁니까? 두 사람이 The Cure를 신청하다니 우리 동네엔 큐어 팬이 많군요. 저도 고상한 리퀘스트를 하나 적으려고 했는데 사진찍는다고 양해 구하고 주섬주섬 사진 찍는 사이에 뒤에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서, 내일 가면 신청곡 넣을 겁니다.


단돈 2불, 라지 사이즈의 찐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설 기분은 전혀 안나지만 어쨌든 평화로운 토요일 밤입니다.

    • ewf와 어셔가 공존하는 까페라니 환상이네요 / 뉴욕 살아있네 / 토끼님 새해에는 덜 외로운 한 해 되시길 바랄게요
      • 설 분위기는 안나도 딱히 외롭지는 않아욤. 그래도 감사합니다. 'ㅅ' 설 연휴 즐겁게 보내셔요.
    • 신청곡 쓴 글씨들이 너무 귀여워요. 뉴욕으로 날아가서 음악 신청하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상 지금은 불가능하군요^^;. 우리나라 까페도 신청곡 리퀘스트 받음 좋을텐데!
      • 근데 여긴 앉아서 마실 공간이 마땅치 않거든요. 테이블 두 개, 벤치 하나 이렇게 있습니다 -- 신청해도 아마 신청인(?)은 못 들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 17번 ABBA 노래 제목 아시는 분
      • 27번. 머니머니머니입니닷.
    • 저렇게 적어서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는건가요? 우리나라 대치동에도 쪽지에 신청곡 적어서 듣고 싶은 곡을 틀어달라고 하는 맥주 바가 있어요. 바 이름은 기억 나지 않는데요. 단 모든 음악이 전부 LP로 준비되어 있어서 최신 곡은 신청을 못해요.
      • 종로에도 있어요. 게시판에서 얼마 전에 어떤 분께서 최근에도 가보신 적이 있다고 하신 지하 술집.
        저 음악 신청은 발렌타인데이 행사입니다. 제가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종이에 그렇게 적혀 있어요.
        • 맨 위에 빨간 글씨로 적혀 있네요. :)
      • 그럼 전 마일즈 데이비스가 연주한 some day my prince will come 신청할래요. 이 곡은 분명 있을듯^^.
      • 일산 주엽동에도 있슴닷. 의외로 많나봐요 맥주와 LP...
    • 김광석 노래 한글로 적으면 이상하게 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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