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미드 pilot 감상: Do no harm, Monday mornings
두 작품 모두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어 새로 나왔네...' 하면서 봤습니다.
전 보통 pilot 하나만 떴을 때는 보지 않고, 2~3회 정도는 기다렸다가 몰아서 보는 편인데,
요즘 연이은 신작 미드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친맘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봤습니다.
...결과는 앞으로 최소 2~3화 이상은 챙겨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입니다. T^T
Do no harm
현대판 지킬과 하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인공 남자는 낮에는 실력있는 의사이고 준수한 외모에 성격도 좋고... 게다가 병원에서 호감을 보이는 미녀 의사도 있지만,
밤(밤 8시~아침 8시까지)에는 인격이 하이드급으로 변하기 때문에
8시 전에 칼같이 집으로 가서 강력 수면제(혹은 진정제?)를 맞으며 12시간을 쿨쿨 자는걸로 정상적인 생활을 버텨왔습니다.
But, 그러나, 이 생활을 5년을 했더니 드디어 내성이 생겼습니다.
다시 밤의 인격이 깨어나고 낮의 인격에 대한 복수로 주인공의 주변인물에게 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낮의 인격이 변하기 직전에 거울에 글을 씁니다. [Do No Harm]
일단 다음화부터는 아마도 밤의 인격이 저지른 일의 미스테리와 낮의 인격이 밤의 인격을 없애기 위해 어떤 식으로 고군분투할 것인지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Monday mornings
처음엔 월요병 다룬 우울한 미드인가..하면서 봤는데, 그것과는 상관없는 외과의사들의 이야기네요.
외과의사가 맡은 환자가 죽었을 때 월요일 아침에 미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환자가 왜 죽었는지, 의사의 잘못은 뭐였는지 비판하고, 의사 너도 변명 좀 해봐라.. 뭐 이런 자리입니다.
(이런 모습은 예전에 다른 미드에서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의사 간에 연애질 이야기도 아니고, 딱히 감상적으로 흐를 기미도 별로 안보이고, 꽤나 건조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로즈투홈의 반가운 여검사 얼굴도 보이고요.
나오는 캐릭터들이 뚜렷한게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