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싱크는 영혼을 파는 행위도 아니고 뮤지션쉽을 버리는 행위도 아닙니다.
당장 유튜브에 가서 알만한 이름의 아티스트가 자기 라이브 무대가 아니라 저기 어디 유럽의 방송국에 나와서 한 무대를 찾아보시면 보다가 에이~ 하게 되는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ar틀고 하는 핸드싱크 립싱크만 하는 무대라서요.....그 유명한 영국의 탑오브더팝스 무대도 보면 태반이 ar 틀고 뻥끗입니다. 그냥 팝가수 말고 메탈밴드도 얄짤없습니다....
티비쇼에 잠깐 나와서 달랑 한곡부르고 들어가는데 라이브인 경우는 미국의 그 유명한 토크쇼들...지미카멜이나 등등 빼고는 진짜 드물어요. 거기서는 댄스곡도 엠알 안틀고 리얼드럼으로
가는경우가 많죠. (소시도 그랬죠)
그냥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티비에 나와서 한곡씩 부르고 들어가는 퍼포먼스는 그냥 뮤직비디오를 라이브로 보여주는 퍼포먼스 정도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나마 그게 90년대가요계의
표절논란 립싱크논란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ar을 트는게 아니라 mr만 틀고 노래는 라이브로 하는 걸로 바뀌었는데 이것도 방송국 입장에선 매우 번거로울 겁니다. 하물며 그중에 죄다 댄스
아님 발라드인데 밴드랍시고 한팀이나 두팀 끼어있으면 개내들을 위해서 죄다 악기 셋팅하고 마이킹하고 하나둘 쿵쿵쿵.....탐한번 쳐보세요 둥둥둥 킥이요 쿵쿵쿵 스네어 통통통....
말도안되죠. 사녹아니면 참 힘들죠. 락페 가보신분들은 아실거 아닙니까? 한팀 끝나고 다른 팀 하기전에 한시간씩 쿵쿵대는거...성질뻗치죠 ㅋㅋㅋㅋㅋ
씨엔블루는 애초에부터 명확한 선 안에서 나온 팀이죠. 멀게는 클릭비 가깝게는 에프티아일랜드같은 뭐 그런 팀입니다. 댄스아이돌 천지소게 참 이상하게도 하나씩은 존재하는 밴드형 아
이돌. 밴드형 아이돌이라서 밴드가 아닌건 아니죠. 밴드 맞습니다. 밴드는 다른게 아닙니다. 드럼,베이스,기타 치면 밴듭니다. 아니 탁식처럼 베이스 없어도 밴듭니다. 고로 밴드면서 아이
돌도 이상한게 아닌거고 밴드면 아이돌이 안되고 아이돌이면 밴드가 안되는게 아니죠..-_- 밴드가 자기곡 안부르면 밴드 아닌것도 아닙니다. 초창기 롤링스톤스는 남의 곡 불렀습니다.
에어로스미스의 최대 히트곡 돈워너클로즈마아~는 지네곡이 아닙니다. 받은곡이죠. 그리고 카더라지만 사실 알고보면 밴드곡이 아니라 프로듀서가 다 만들어놓고 밴드곡인걸로 알려지는
곡들도 많습니다. 이건 뭐랄까 락팬들에게는 사실 산타클로즈 따위는 없단다같은 이야길수도 있는데 원래 세상이 그렇습니다.
전 이번에 알았는데 씨엔블루가 최근에 2주간인가? 자비를 들여서 방송국마다 올라이브 무대를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솔직히 뭣하러 그러나 싶어요. 뭔가 밴드로 인정받고 싶나본데...
그러고 싶으면 단콘해서 거기서 라이브 실컷하면 되지..... 그런 가요프로에서 단한곡을 위해 전부 라이브로 하는게 딱히 뮤지션쉽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라이브는 기본적으로 돈내고 공연장 가서 보는게 맞는겁니다. 티비에서 보는 라이브는 유스케류의 음악프로그램이나 탑밴드같은거 아니면 핸드싱크를 하던 뭘 하던 전혀 이상할게 없어요.
이거 이렇게 하면 올라가려나. 상관은 없지만 방송사의 핸드싱크 요구에 반항하는 퍼포 찾으면 재미져요.